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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지난 여행의 추억-2016년 1월말 2월초 오사카 자유여행(한큐패스, 후시미이나리신사, 교토일일버스승차권)

by 혼자주저리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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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에 다녀 온 다음날 교토가 예정되어 있었다. 

유니버셜 가는 날 생각보다 늦게 일어난 딸램에게 이 날은 일찍 일어나라고 당부에 또 당부를 했다. 

하루만에 교토에 다녀 오는 일정이라 유명한 몇 곳만 들리는 일정이지만 이것 조차 못할 수도 있으니 일찍 움직여야 했다. 

아침은 역시나 전날 한신 백화점에서 미리 구매 해 둔 도시락으로 먹었다. 

매번 다른 도시락을 구입하니 여러 종류를 먹어 보는 건 좋은데 저녁마다 식품관을 기웃 거리는 건 조금 불편했다. 

이 여행 이후로 호텔에 조식은 매번 신청을 하고 있으니 경험이 답인 것 같다. 

교토로의 출발은 역시나 우메다 역이었다. 

우메다 역의 한신선을 찾아 미로같은 우메다 역을 헤맸다. 

그래도 몇번 헤맸다고 처음보다는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었다. 

미리 구입해서 가지고 간 한큐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해서 카와라마치역에 도착을 했고 1B출구로 나가 기온시조역으로 이동해 티켓을 구입한 후 후시미이나리역으로 향했다.

후시미이나리역은 역사도 제대로 없는 간이역이었다. 

후시미이나리신사 외에는 달리 갈 곳이 없는 곳이라 그런 듯 했다. 

역에서 내려 잠시 걸으니 후시미이나리신사가 보였다. 

이 곳의 붉은 도리이길 때문에 일찍부터 움직였지만 역시나 사람은 많았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는데 그나마 이른 아침이라 적은 편이었다. 

단체 관광객도 있었고 우리처럼 자유 여행자도 있었으며 현지인 관광객도 많은 편이었다. 

아마도 조금 더 늦게 왔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치여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 정도라 다행이라 위안을 삼아야 했다. 

교토에 숙소를 잡았다면 조금 더 일찍 와서 한적한 도리이길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는 우메다에 숙소를 잡았으니 이 정도가 최선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이 신사의 랜드마크인 붉은 도리이길이다. 

최대한 사람이 적을 때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다. 

길게 이어 진 길은 정말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이 작정하고 찍으면 멋진 장면이 연출 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했다. 

교토를 홍보하는 관광책자에서도 후시미이나리신사의 도리이길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 

신사의 도리이길은 짧게 한 구간만 있는 건 아니었다. 

위의 왼쪽 사진의 안내도 그림에서 보이듯이 거의 산 꼭대기까지 도리이길이 있었다. 

딸이랑 나는 저 길을 모두 걸어보기 보다는 입구에서 출발해서 적당히 도리이 길을 걸어 보고 난 다음 다시 내려 오기로 했다. 

저 곳을 다 돌다보면 다른 곳 일정이 어그러 질 것 같았으니까.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여우 신사라고 했던것 같다. 

신사 내 여우을 형상화 한 것들이 많았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라서 이 곳에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던가? 

아마도 연애, 사랑 이런 쪽으로 기도를 많이 한다는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우리는 도리이길이 두 길로 난 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처음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해 걸을 때는 역에서 신사까지 길 양옆의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는데 내려 올 때는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있었다.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보기 위해서는 한큐패스 보다는 게이한 패스가 더 좋다고 하던데 난 한큐 패스를 이미 구매 해 뒀었다. 

아마도 기온시조역에서 후시미이나리역까지는 한큐패스가 적용되지 않다보니 그런것 같기는 하다. 

일단 우리는 후시미이나리역에서 기온신조역으로 다시 카와라마치역으로 되돌아가 가는 여정을 택했다. 

카와라마치역에서 한큐관광안내소를 찾아 일일버스 승차권을 구매했다. 

버스노선표 아마 버스나비 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노선표를 받고 교토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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