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은 날들이다.
뭐 우리 보스는 결국 보리밥 비빔밥 식당을 오픈했고 그 오픈 직전까지 보다못한 내가 관여를 했고 지금은 물론 빠졌다.
식당 오픈하자 말자 비닐하우스 농장을 하시겠다고 어떤 작물을 심을지 연구 하라는 숙제가 다시 내려왔다.
내 평생 화분에 다육이 키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키워보지 않았는데 무슨 농작물.
여튼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요즘 초코과자 홀릭중이다.
허쉬 초컬릿 칩 미니 쿠키, 다이제 미니, ABC초코쿠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 한 통에 용량이 많지 않아서 먹기는 좋다.
문제는 아무리 용량이 많지 않다고 해도 초코과자는 기본적으로 설탕 덩어리.
그래서 난 저거 하나 구입하면 두어개 먹고 나머지는 주변에 나눠주고 먹어라 준다.
혼자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지만 혈당 생각에 스트레스 받을 때 두어입으로 스트레스 달래기 중. 슬프다.
허쉬 초콜릿 칩 미니 쿠키를 뜯으면 위 상황과 같다.
살짝 파삭한 쿠키와 초컬릿칩이 박힌 쿠키로 기본 적인 쿠키 맛이다.
개인적으로 허쉬 초컬릿 칩 싱글 쿠키가 더 맛있는 듯.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싱글 쿠키는 편의점에서 한봉씩 판매하는데 촉촉한 쿠키가 살짝 묵직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 좋은 듯 하다.
다음에 사러 갈 때는 싱글쿠키를 사고 싶은데 싱글 쿠키는 나눠 먹기 그래서 혼자 먹어야 하는 것.
당 함량이 걱정이라 살짝 고민중이다.
다이제 미니 초코 쿠키.
개인적으로 다이제스티브를 엄청 좋아한다.
기본적인 붉은색 포장의 그 쿠키.
살짝 묵직한 쿠키와 오곡 곡물의 고소한 맛과 은은한 단맛과 짠 맛이 잘 어울어진 과자라 좋아하지만 역시나 당성분때문에 잘 못 먹는 쿠키이다.
다이제스티브의 경우 한번 뜯어서 먹으면 한자리에서 한 봉도 그냥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니 자제를 해야 하는 과자 중의 하나이다.
미니 초코 다이제의 경우 다이제스티브의 묵직함이 빠진 쿠키이다.
그래서 내 입에는 그닥. 한번 먹었고 두번은 사지 않고 있다.
ABC초코쿠키.
예전 인터넷에서 정말 맛있다는 글들을 봤었다.
먹어보지 않았을 때 생각은 초코 쿠키가 그게 그거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쿠키를 사서 한입 먹는 순간 눈에 눈물이 날 뻔했다.
너무 맛있어서.
쿠키는 가벼운데 너무 가벼운데 부드럽고 초코는 우리가 아는 딱 그 ABC초코맛이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쿠키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쿠키는 초코와 그 가벼운 쿠키의 맛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
그래서 스트레스 한참 많이 받으면 생각나는 쿠키.
허쉬 초콜렛칩 싱글 쿠키와 이 ABC초코쿠키가 제일 많이 생각난다.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 먹기 귀찮아 대량 구입 가능한지 인테넷까지 뒤져 볼 정도.
혈당 생각하면 대량 구입은 피해야 해서 참았지만 혈당만 아니라면 하루에 몇봉씩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쿠키이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있을 수 없는(정말?)그런 쿠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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