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일기/성장통41 자존심? 자존감? 중요한 건 무엇일까? 다꽁의 기말 고사가 끝났다. 인피니트 겨울 콘서트에 가고 싶었고 좋은 대학도 가고 싶은 다꽁이었다. 하긴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라면 누군들 좋은 대학을 꿈꾸지 않을까? 1학기가 끝나고 예상외의 성적을 받아 많이 우울할 뻔 했던 다꽁은 금새 툴툴 털어내고 평상시 처럼 웃으면서 재미를 찾아 떠도는 하이에나(?)가 되어 버렸었다. 2학기 시작 전 내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성적에 대한 대가를 걸더니 중간고사를 망쳤었다. 그리고 기말고사를 쳤다. 본인은 공부를 열심해 했다고 하지만 시험 전 주말 공부하러 독서실에 간다던 다꽁은 하이큐 막방 시간에 맞춰 집으로 왔다. 그리고 하이큐 막방을 보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늘어졌었다. 1년을 어떻게 기다리냐며. 일요일은 독서실에 가 기는 했으나 독서실에 갈 때 마다 먹을거리.. 2016. 12.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