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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일기/입시

코로나로 인해 9월 학기제 시행을 고민해 본다 그리고 민폐 해외 입국자들

by 혼자주저리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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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었었다. 

그 마저도 오늘 연기를 더욱더 미루는 것을 결정 할 듯 싶다. 

3월 1일 개학을 해야 하는데 벌써 한달이 넘게 개학이 밀린 상황이다. 

이 상황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을 지나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는 것도 개개인별 특성이 있는데 그걸 일원화 한다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 

특히나 소외계층의 경우 그 차별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 지. 

가장 큰 문제는 올해 고3 학생들이다. 

우리나라 특성상 대학 입시는 아주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 올해 아이들은 지금 이 난국에 제대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으려나 싶다. 

그리고 대학 측에서도 아이들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나 있을까? 

수시로 진학 방향을 잡은 아이들에게 한달이라는 공백은 아주 크다. 

물론 전국의 아이들이 다 그렇지만 대학 측에서도 아이들을 평가할 항목이 아주 크게 빠진다. 

4월 6일이 아니라 뒤로 밀린다면 더욱 더 혼란이 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원래 일정이라면 3월 2일 개강하고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과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정리를 하는 시간이 있고 3중 중반 이후 부터 제대로 된 평가들이 시작된다. 

그런데 지금은 개학이 밀리면서 4월 6일 개학을 한다고 해도 이래저래 자리 잡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 하려고하면 5월.

시기적으로는 뒤로 밀린거지만 아이들 학습 진행 상황에서는 조금 이른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그때부터 제대로 된 자동봉진이 시작될 터이다. 

중간 고사를 치르고 자동봉진이 시작 되려고 하면 다시 기말고사와 여름방학. 

그 다음에는 바로 수시 입시 시작인데 이런 일정으로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기나 할까? 

3월2일 정상 개학을 했을 경우에는 개학과 더불어 자동봉진 시작을 하고 처음의 혼란한 과정을 3월에 정리한 다음 4월에는 안정적으로 자동봉진을 하면서 중간고사를 대비해야 하는데 4월 중순 이후 개학이라면 자동봉진과 중간고사는 저기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특히 봉사 활동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금 거의 모든 봉사 활동이 어려운 상황일 거다. 

일부 몇몇의 아이들은 이 와중에도 봉사활동의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다니던 곳의 봉사 활동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으로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다니던 아이들이라면 더욱 난감한 상황.

지자체 행사 봉사 활동을 하던 아이들도 행사 자체가 모두 중지 된 탓에 봉사 활동을 할 기회를 놓쳤다. 

더욱이 대구, 경북 지역의 아이들은 국가의 강제는 아니었을 지언정 아마도 집 밖으로도 나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 해 주려는 건지모르겠다. 

수능을 2주 정도 연기 한다고 해도 앞선 이 혼란이 그 정도 연기로 정리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모든게 혼란스러운 상황들. 

차라리 1학기는 공으로 날리고 9월 학기제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올해 상반기는 고3 아이들이나 재수를 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해서 내년 상반기에 입시를 치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입시를 앞둔 고3 아이가 아니라 초, 중, 고 학생 모두에게 나쁘지 않은 기회인듯. 

물론 지금 현재 학교를 완전히 문을 닫자는 의미는 아니고 이번 학기는 특별 학기로 명명하고 코로나가 안정 된 다음 개학을 하고 그때 자유학기제 마냥 진로 탐색을 하고 다양한 특별 활동을 함으로서 코로나로 스트레스 받은 아이들에게 활기를 주면 어떨까? 

그 과정에 특기별 외부 강사 초빙을 해서 수업을 진행함으로서 강사 선생님들에게도 잠시나마 활력을 넣고 그 와중에 일선 선생님들은 9월 학기제에 대비한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모든 것들이 생각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고 생각 못했던 난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태 3월 학기제를 했으니 당연히 3월 학기제를 해야 한다고 우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유연한 사고로 여러가지 방향으로 다양한 고민을 해 보는 것도 사회 지도층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미국에서 있었으면서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채 제주도 여행을 한 모녀를 두둔한 강남구청장처럼 유연이 아니라 휘어버린 사고를 할 필요는 없고.

강남 구청장은 본인 관할 구역 내 주민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은 좋으나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선의의 피해자라는 말도 안되는 말로. 

현재 우리나라는 2월 중순경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작은 모임도 뒤로 미루고 약속을 취소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입국 했으면서도 자가 격리를 전혀 무시한 채 여행을 하고 여행지에서 컨디션이 나빠졌으면서도 20여군데의 장소를 방문했다는 건 선의의 피해자라고 감싸 줄 여지가 없다. 

자가격리도 행정 명령이 아니었으니 어겨도 된다는 구청장의 발언은 너무도 무책임하다. 

우리는 자가격리 권고를 받지 않았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격리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강남 구청장의 모녀 두둔을 위해 한 말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불필요한 행위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요즘 해외 입국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입국자들은 자가 격리 권고를 잘 받아들고 이행하지만 몇몇의 몰상식한 입국자들때문에 대부분의 입국자들이 욕을 먹고 있다. 

나 조차도 몰상식한 해외 입국자들의 행태를 보면서 국경을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차라리 몰지각한 행동을 한 해외 입국자들은 그대로 추방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비록 그들이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교민이라고 해도 그들이 있던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코로나를 피해 왔으면 최대한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하는데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방해도 무방할 것 같다. 

국민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킨 이 상황을 몇명의 해외 입국자들로 인해 무너져버린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지역을 봉쇄하지 않고서도 코로나를 이긴 우리나라가 몰지각한 해외입국자로인해 국경을 폐쇄하지 않도록 제발 지킬 건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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