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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베트남의 커피 추출기 '핀'을 이용한 위즐커피 내리기

by 혼자주저리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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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왔다. 

패키지 여행에 필수라고 볼 수있는 쇼핑 중 커피 코너가 있었다. 

가이드가 데리고 간 곳은 '칼디커피'

그곳에서 위즐커피를 마시고 가향이 아님에도 향도 좋고 끝맛이 달달해서 커피를 구입했다. 

위즐 커피는 다른 곳에서도 살 수 있었지만 가이드 봐서는 쇼핑 하나쯤은 해 줘야해서 제일 만만한 커피로 구입을 한거다. 

위즐 커피는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데 가이드가 데리고 갔으니 더 비싼 위즐 커피를 구입한거다. 

결국 다음날 가이드가 운영하는 여행사 프로그램에도 없는 샵에도 갔으니 비싼 위즐 커피 말고 그냥 가이드 샵에서 구입을 했어도 되었는데 결론은 위즐 커피를 구입해 왔다는 것. 

칼디의 위즐커피 한봉, 커피 추출용 핀, 에스프레소 잔을 준비한다. 

칼디에서 커피를 구입할 때 같이 준 핀은 총 4개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받침, 본체, 탬버,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 사진에 보면 받침에 본체가 올려져 있고 뚜껑에 탬버가 올려진 모습. 

본체에 커피도 넣어 둔 상태이다. 

아래에 커피잔을 놓고 받침을 잔 위에 올린다. 

그 위에 본체를 넣고 커피를 2t스푼 정도 넣는다. 

난 스푼 가득 올려서 2스푼을 넣는다.

커피가 많이 들어가니 더 괜찮은 듯 했다. 

커피가루를 넣었으면 탬퍼로 7~10회 정도 눌러준다. 

커피를 넣을때 부터 될 수 있으면 평평하게 넣어 주면 더 좋은 듯 하지만 탬퍼로 눌러주니 반드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아닌 듯. 

탬퍼로 꼭꼭 눌러 준 다음에는 끓인 물을 처음에 살짝 넣고 커피를 적셔 준다. 

잠시 기다린 다음에 물을 적당량 넣어 주고 뚜껑을 덮고 커피가 추출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물의 양은 베트남 칼디 커피에서 들었을 때는 탬퍼의 손잡이 중간 정도 올리면 된다고 들었다. 

그리고 가장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건 최초 30방울 정도의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했다. 

위 사진은 처음 멋 모르고 커피물을 탬퍼의 손잡이 끝까지 올렸을 때 내린 커피이다. 

작은 에슾 레소 커피잔에 한 가득이다. 

커피잔이 넘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까? 

저렇게 물이 많은 경우 커피맛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맛이다. 

위즐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먹게 되면 그닥 매력이 없는 커피인듯. 

에스프레소로 내려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이번에 내린 커피의 양.

처음 30방울을 찾을 수 없으니 그냥 물을 적게 넣고 내린다. 

그럼에도 물의 양이 많은 듯한 맛. 

유리잔에 넣고 커피 방울이 떨어지는 걸 세고 있어야 최고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 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래도 저 정도의 양이면 칼디 매장에서 먹었던 위즐 커피의 맛을 느낄 수있다. 

초컬릿 같은 향과 끝맛의 달콤함. 

에스프레소이지만 그닥 진하지는 않고 한 모금에 꼴딱 마시면 끝나는 양이다. 

커피를 추출 하고 난 다음 본체를 뚜껑으로 내리면 받침의 모습이다. 

받침이나 본체의 구멍이 작은 편이라 받침에 커피가 많이 남아 있다. 

칼디 커피 측에서 설명을 할 때 베트남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핀의 구멍보다 작아서 커피 찌꺼기가 커피속으로 적게 떨어진다고 했다. 

일반 핀을 가지고 있는 친구도 집에서 커피를 내려보면 찌꺼기가 많아서 별로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 핀의 경우 커피 찌꺼기는 커피에 거의 없다. 

그래서 그 부분은 마음에 든다. 

다음에 베트남을 방문을 하면 위즐커피를 구입할 의향은 거의 없다. 

그냥 간편한 콘샥커피 드립백 형으로 구입해 올 예정이다. 

간단하고 부드럽게 마시기에는 콘샥 커피가 제일 만만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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