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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선유도 망주봉 근처 친절하고 아침식사 가능한 식당 -망주봉 풍경 회집

by 혼자주저리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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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주봉 풍경 회집

전화 : 063-465-7314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2길 53(선우도리 50)

http://naver.me/xay1BBXV

 

망주봉풍경횟집

망주봉풍경횟집 한식 생선회

v4.map.naver.com

군산 여행 중 들렸던 선유도. 

주말이라 아침 일찍 군산 숙소에서 출발 했었다. 

전날 이성당에서 사 둔 빵 조금을 들고 7시경 출발. 

차 안에서 빵을 먹고 숙소에서 받아 온 커피로 목을 축였다. 

장자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장자대교를 걸어서 건너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 망주봉 근처까지 오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때 눈앞에 있었던 식당. 

식사 되냐고 물어 본 다음 식당으로 들어갔다. 

벽에 붙은 메뉴판 외에도 모듬 생선 백반이 15,000원, 간장게장 백반이 1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메뉴판에 있는 생선 백반의 경우 박대만 나오는 것이고 모듬 생선 백반은 생선이 종류별로 나온다고 했다. 

아침이라 회 종류를 먹기는 부담 스러워 친구랑 나랑은 모듬 생선 백반으로 주문했다. 

사실 다른 생선은 굳이 먹고 싶지 않았고 박대만 먹고 싶었지만 양이 적을 것 같은 우려에 모듬 생선 백반으로 주문. 

주문과 동시에 생선을 튀기고 굽는 소리와 냄새가 난다. 

차림상은 단촐한 편이었다. 

국은 시락국이었던걸로 기억된다. 

벌써 뭐가 나왔는지 잊어버리는 이 기억력. 

찬류는 딱히 맛이 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은 그런 음식이었다. 

알타리 김치가 맛이 잘 들어 맛있었다는 기억은 남아 있다. 

생선은 박대가 맛있었다. 

박대를 먹고 난 다음 조기와 고등어를 먹었는데 박대 이후로 먹은 그 생선은들은 그닥 맛이 없었다. 

처음 조기와 고등어를 먹고 박대를 먹었으면 모든 생선을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까? 

사실 박대만 먹기에는 박대 자체가 너무 얇아서 살이 부족할 듯 하여 모듬 생선 백반으로 주문 한 건데 박대를 먹고 나나 다른 생선이 퍽퍽한 느낌. 

박대 자체는 맛있었다. 

우리 뒤에 들어온 가족은 간장 게장 백반을 주문 하는데 돌게장이라 발라 먹기 힘들 것 같았지만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돌게를 탕탕 두르려 발라 먹기 좋게 손질을 한다. 

간장게장도 맛볼 걸 싶은 마음. 

 

음식은 평타였지만 주인이 너무너무 친절 했다. 

일단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너무 걸은 탓에 지쳐서 장자도로 가는 버스에 대해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아주머니가 장자도에서 걸어 왔다니 어떻게 걸어 왔냐며 생선을 준비하시는 아저씨에게 우리를 장자도까지 태워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신다. 

우리가 적극 사양하고 아저씨께 길 안내를 부탁하니 아저씨가 지도를 꺼내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기도 등대는 어떻고 망주봉은 어떻고.

우리는 그 설명을 들었지만 걸어서 다 볼 엄두는 안나서(너무 많이 걸어서 완전히 지친 상태. 이날 3만보 넘게 걸었다) 아저씨의 권유는 뒤로 한 채 선유도를 도는 관광 순환 버스에 탑승해서 나마지 관광 일정을 마치고 장자도 주차장 까지 들어갔다. 

주제가 조금 갓길로 샜는데 망주봉 풍경회집은 음식은 평타지만 주인이 너무 친절해서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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