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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12월 다낭 패키지 여행 중 마신 커피들-콩카페, high5카페

by 혼자주저리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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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중 카페를 자주 들리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아예 안 간 것은 아니었고. 

패키지로 다니다 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카페를 들리는 건 마음이 바쁘기는 했지만 전혀 못 할 일정도 아니었기에 유명하다는 콩카페는 찾아서 다녀왔다. 

콩카페 1호점

주소 :  98-9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전화 : +84 236 6553 644

https://g.page/Congcaphedn?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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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시장 옆 블록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 

위 지도에 보면 꼰 시장이랑 빅C마트는 표기가 되는데 한 시장은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대충 구글 지도 캡쳐해서 표기.

콩카페와 한시장은 한블럭 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가까운 거리. 

이번 다낭 여행때 내가 다닌 다닝 시내 포인트를 표기했다. 

다음에 자유 여행때는 저 부분들을 기점으로 뽈뽈 돌아 다닐예정이니까.

다시 콩카페로 돌아 와서 1층에는 조금 복잡하고 혼잡해서 2층으로 올라왔다. 

우리가 올라 왔을 때 창가 바 테이블은 다들 손님이 앉아 있는 상황이라 안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1층 바 테이블은 자리가 비어 있었지만 창 바로 앞에 청년 3명이 앉아 있어서 그 자리는 포기했었다. 

다들 겨울옷을 입고 있는 베트남인 사이에서 나 혼자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어서였는지 자리에 앉자 마자 종업원이 한글 메뉴판을 가져다 줬다. 

우리가 요구하고 말고 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메뉴를 살펴 보다가 난 코코넛스무디커피로 친구는 코코넛 연유 커피로 주문을 했다. 

우리가 앉은 쪽은 저런 화려한 패브릭 소파와 쿠션들이 놓여 있었다. 

보통이라면 그닥 좋아 하지 않았을 패턴들인데 이곳에는 묘하게 어울린다. 

촌스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화려한 쿠션들. 

화려하고 빈티지스런 인테리어가 부담 스럽다거나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고 편안했다. 

내가 주문한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나왔다. 

커피는 진한 편이지만 코코넛의 단 맛이 어우려져서 그닥 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지만 거부감이 일 정도로 달 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오른쪽은 친구의 코코넛 연유 커피. 

친구는 따듯한 커피로 주문을 했는데 그닥 따뜻하지도 않았고 커피와 코코넛의 어우러짐이 그닥 별로 였다.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코코넛이 들어가는 커피는 아이스가 최고 인듯. 

다음에는 농축연유커피를 한번 마셔 보고 싶다. 

농축연유라 너무 달 것 같아서 이번에는 포기했지만 다음에는 기필코 도전하기로. 

우리 커피가 나오고 얼마 후에 우리 앞에 앉은 현지인들 같은 사람들의 커피는 우리와 달랐다. 

유리컵에 아래는 커피 위에는 농축 연유인듯 흑백이 선연하게 층이지는 커피였고 다른 커피는 아래가 농축연유이고 위에는 커피가 층이 진 커피였다. 

아마 두 층이 선연하게 분리 되는 걸로 봐서는 농축 연유가 맞지 싶은데 다음에는 그걸로 한번 마셔보고 싶다. 

무엉탄 그랜드 다낭 호텔 한블럭 뒤쪽에 위치한 커피숍. 

노란색이 상큼하게 눈에 띄었다. 

교차로 코너에 위치해서 눈에 더 잘 띄었는지도. 푸른 초록이들과 샛노랑이 예쁘게 어우러지는 카페. 

이 카페의 기본 색은 노랑인가 보다.

내부도 노랑색을 과하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었다. 

너무 과한 노랑은 눈이 피로하고 지칠 수 있는데 적당히 섞이 노랑이 상쾌해 보여 좋았다.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이다. 

고민없이 카페 쓰어다 아이스로 주문했다. 

카페 쓰어다가 베트남에서 유명하니 한번은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안쪽의 자리에 앉으면 된다. 

내부는 깔끔했다. 

에어컨도 가동하는 곳이라 더울 때 한번씩 들르기에 나쁘지 않은 듯. 

조용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자리에 앉아 있으니 종업원이 가져다 준 브로슈어. 

대충 읽어보고 사진 찍고 가방에 찔러 넣었다. 

호텔 바로 뒤라 혹시나 이용을 할 까 싶어서. 하지만 역시나 이용은 더 하지는 못했다. 

처음 자리에 커피를 가져다 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아이커피인데 커피컵에 여유가 저렇게 많은 경우는 또 처음. 

그런데 가격을 확인하고는 그냥 만족도 급 상승했다. 

아이스 커피 2잔에 38,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1,900원에서 2,000원이다. 

약 한잔에 1,000원정도. 

그래 이 금액이면 양이 적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으며 가격이 너무 착했으니까. 

커피는 내 입에도 내 친구 입맛에도 너무 진했다. 

커피의 농도도 진하고 달기도 진하고. 

그래서 우린 가지고 있던 생수를 부어서 섞어서 마셨다. 

그렇게 해도 달달한 맛. 

커피는 너무 연해져 버렸지만 단 맛은 그때도 달았다. 

많이 더웠다면 생수 부어서 한잔 그래도 마셔버렸을 듯. 

다른 곳의 카페쓰어다를 마셔 보지 못해서 평가를 할 입장은 아니고 너무 진해서 물을 타서 마셨기에 더욱더 맛이 이렇다 저렇다 할 상황은 아니었다. 

단지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카페로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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