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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12월 다낭 패키지 여행 1일-야간 비행

by 혼자주저리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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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고 직장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여행 스케줄이었다. 

처음 해 보는 야간 비행.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어둠이 내려 앉은 고속도로를 달렸다. 

친구가 운전하는 차에 앉아서 창 밖을 살폈다. 

여행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피곤을 동반하든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이 쌓여 있든 상관없이. 

이 날도 친구랑 나는 자주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네비의 목소리를 들으며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가 자주 가던 길로 간다면 아마 퇴근 이후 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혔을 텐데 새로 안내 받은 길은 정말 1도 막히지 않고 뻥 뚫려 있었다. 

여행사 미팅을 마치고 항공 수속을 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카운터 오픈이 되어 있어서 수하물을 붙이고 난 다음 여유있게 저녁을 먹었다.

김해 공항 출국 전에는 항상 김치찌개였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장터 국밥. 

후추 매운맛이 많이 나는 국밥이었다. 

나쁘지 않은 그냥 적당한 맛. 

출국 수속을 하고 들어간 면세 구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생각보다 늦은 비행 시간에도 이용객이 많은 듯. 

김해 공항은 늦은 시간, 이른 새벽 비행은 주변 주택가 때문에 못하는 줄 알았는데 이 시간은 가능 한가 보다. 

면세 쇼핑 찾고 추가로 딸램 화장품 하나 더 구입하고 잠시 앉으니 비행기를 탈 시간이 되었다. 

그 시간에는 면세점은 셔터를 내리고 닫은 상황. 

남은 사람들은 아마 한 비행기 정도 탈 사람들. 거의 마지막 비행기였나보다

4시간 40분 정도의 비행 시간이었다. 

공항에서 활주로 혼잡으로 인해 20분 정도 비행기에 탄 상태로 지연되었고 4시간이 넘는 비행. 

역시나 긴 비행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다낭 공항에 내려 입국 수속을 하는데 여기는 지문 날인이나 사진을 찍는게 없다. 

그냥 뭐든 패쓰. 

쉽게 수속을 마치고 가방을 찾아서 나오니 많은 가이드들이 이름표를 들고 서 있었다. 

문제는 우리 이름이 아닌 가이드 이름이 적힌 팻말. 

다른 여행사는 여행객 이름을 적어 놨던데 우리는 가이드 이름. 가이드 이름을 기억 못 하면 찾기 힘든 상황.

일행들이 많은 것도 아닌데 우리 단 둘이었는데 이름 좀 적어 주지.

다낭 공항은 참 불친절한 공항이다. 

사람이 불친절 한 것이 아니라 기반 시설이 불친절 하다. 

입국 게이트를 통과하면 공항 내부 로비 같은 공간이 아닌 바로 외부로 만난다. 

도로가 눈에 바로 들어 오는 거다. 

대기하고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공간이 없는 곳이었다. 

우리 패키지의 다른 일행들은 우리보다 앞선 비행기로 도착해서 이미 숙소로 간 상황. 

우리가 제일 마지막이라 현지인 가이드는 그랩을 불러 우리랑 같이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한국인 가이드와 조인. 

일정을 바꾸겠단다. 

둘째날이라 쓰고 여행 첫날 원래는 오전에 바나힐, 오후에 호이안 일정이고 둘째날은 하루 종일 통으로 자유 일정이다. 

이걸 첫째날 오후에 호이안을 가고 둘째날 오후에 바나힐 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꾸겠다고 했다. 

앞선 일행들이 모두 동의 했다고 하니 우리도 동의를 할 수 밖에. 

지금 와서 클레임을 걸어 본들 다른 일행들은 이미 그렇게 알고 숙소에서 잠자리에 들었을 시간. 

가이드에게 자유 시간에 한시장, 꿘시장, 롯데마트 등을 이야기 했다. 

다녀오고 싶다고 했더니 가이드는 얼굴을 확 굳히면서 굳이 갈 필요 없다. 

냄새 나고 작아서 볼 것도 없다. 

굳이 다녀오고 싶으면 택시로 20분 이내이니 다녀 오셔라. 하더라. 

그런데 그 느낌이 너무 좋지 않았다. 여기서 부터 가이드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일일 자유 일정에 이런 곳을 돌아 보려고 생각 했는데 가이드가 일정을 바꾸면서 이 부분을 살짝 언급한 것인데 가이드 말이 정말 정나미 떨어지게 한다. 

현지 시장이다 보니 생각 하는 것 보다 작고 향신료 냄새도 나서 힘들테지만 한번쯤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택시를 타면 된다 정도로 살짝 돌려 무난하게 이야기 하는 방법도 있는데 가이드는 냄새나고 작아서 볼것 없어서 갈 필요 없어요 라고 단정을 지어 버린다. 

거기다 롯데마트는 불매 운동 때문에 다낭 현지 교민도 안 간다 라고 딱 잡아 뗀다. 

그래서 빅C마트 이야기 했더니 콧웃음 치면서 모두다 택시로 20분 이내입니다. 끝. 

아무런 설명도 없다. 

이번 송준규 가이드는 정말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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