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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12월 3일~7일 3박 5일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후기 및 총 경비

by 혼자주저리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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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자제하면서 패키지 여행을 주로 찾아 다닌다. 

일본이라면 자유 여행을 다녔겠지만 다른 곳은 자유 여행을 할 자신 감이 없어서 패키지로 시동을 걸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여행도 그런 의미로는 꽤 괜찮은 여행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베트남도 자유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그렇지만 일단 다녀온 패키지 여행에 대한 후기는 작성하기로. 

1. 날씨 : 다낭은 우기였다. 

우리가 간 기간은 우기였다. 

여행 기간 내내 화창한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제일 환하게 본 날이 여행 마지막 날 핑크 성당에 갔을 때. 그때 파란 하늘을 봤다. 

덕분에 덥지 않아서 움직이기에는 좋은 날씨였지만 바나힐은 완전히 구름 속에 잠긴 상태였다. 

예쁘고 사진찍기 좋다는 바나힐은 구름에 가려 보이는 것이 없는 상태라 아쉬웠지만 대부분 오전에 비가 조금 오다가 흐린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 

우산을 쓴 날은 한 시장을 찾아 간 날 오전에만 우산을 썼고 나머지는 우산까지 필요 없는 날이었다. 

호이안에 갔을 때는 가이드가 나눠 준 농 모자로 비를 피하기 딱 적당한 수준이었다. 

많이 덥지 않아서 괜찮았던 날씨. 물론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2. 패키지 일정과 달리 진행한 가이드. 

이번 패키지에는 1일 자유 일정이 있었다. 

난 이걸 생각하고 이 패키지를 골랐는데 가는 첫날 가이드가 일정이 너무 빡빡하니 호이안과 바나힐을 이틀로 나누겠다고 했다. 

우리는 다낭 도착 시간이 제일 늦어서 다른 일행들이 모두 그 말에 동의를 했다고 해서 같이 동의 했다. 

이때부터 가이드 인상이 별로 였던것 같다. 

가이드 왈 모든 것이 우리가 자유로이 하려고 하면 그거 필요 없다. 냄새 나서 못 간다. 작아서 볼 거 없다. 오로지 본인만 따르라 라는 스타일.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한번 더 하기로. 

3. 패키지 구성은 괜찮았다. 문제는 가이드 일 뿐(과한 추가 옵션과 일정에 없던 개인 운영 샵까지 다녀옴)

패키지에 구성된 일정은 괜찮았다. 3박 5일 일정에 후에를 뺐 일정이기에 넉넉하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일정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일일 자유 일정까지. 

딱 좋았는데 가이드가 모든 걸 틀기 시작했다. 

일일 자유 일정을 없애고 일정을 반으로 나누어 2일간 오전에 시간을 주었다. 

오전 자유 시간이 참 애매한 시간. 차라리 하루가 통으로 비면 그 시간을 알차게 내가 해 보고 싶은 걸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어중간한 시간들. 

그나마 나랑 친구는 오전에 한시장, 꿘시장, 빅C마트 다녀오고 꽁카페, 사랑의 부두 등을 오전에 다녀 왔지만 어른들이랑 온 팀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온 팀은 그냥 호텔에서 오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더구나 숙소 근처에 작은 시장, 편의점, 금은방(환전)도 있지만 가이드는 일절 설명이 없어서 사람들 모두 달러로 호텔에서 지내야 했다. 

친구랑 나야 인터넷 검색 해 보고 첫날 아침에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고 근처 시장도 돌아 본 다음 택시로 꿘 시장과 빅C마트를 다녀올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일행들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컵라면 먹으면서 호텔 방에서 지냈다고 한다. 


우리 패키지는 첫날에 바나힐과 호이안을 다녀 오는 일정이고 이때 중식은 불포함이다. 

그런데 가이드가 이 일정을 2일로 나눴으니 점심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서 친구랑 나는 점심을 따로 먹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점심 불포함. 미리 설명이 없었던 부분. 

그리고 호이안으로 이동하면서 옵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난 옵션에 대해서 대략 160불에서 180불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너무 많은 옵션은 부담이니까. 그런데 이 가이드 210불의 옵션을 부른다. 친구랑 나랑같으 단 둘의 여행객이라면 또 모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은 옵션에 대한 부담이 커 지는 부분이다. 

거기에 가이드, 기사 팁이 40불. 1인당 250불을 이야기 하는데 친구랑 나랑은 바구니 배를 빼고 180불의 옵션비와 40불의 팁을 지불했다. 

일행들이 바구니 배를 탈 때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한강 유람선은 강풍으로 인해 취소 되어서 30불을 돌려 받았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쇼핑에 관한 부분. 

이번 패키지에 공식적으로 쇼핑 3곳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그 쇼핑 중 적당한 금액의 하나 정도 물건은 구입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침향과 노니 샾에서 설명만 1시간 30분. 

가격대도 어마무시. 일행 모두 지쳐버린 시간들. 

그리고 가이드 개인이 운영하는 샵을 한군데 더 들렸다. 이건 일정에도 없던 곳이라 쇼핑 목록에서도 빠진 곳이다. 

물론 개인 샵이라 시간을 오래 끌지 않았고 물건의 종류도 많지 않아서 금방 끝났지만 이런 샵에 갈 줄 알았으면 미리 언질을 해 주면 좋았을 듯. 

그럼 다른 쇼핑에서 필요 없는 물건 구매 할 필요 없이 그냥 개인 샵에서 물건 구매 해 주면 되는 건데. 

가이드 개인 샵은 말린 과일 전문점이었다. 

커피(첫 쇼핑이라 가이드 생각해서 비싼 커피 하나 구입 했는데 개인샵이 있는 걸 알았으면 구입 하지 않았을 듯), 침향과 노니, 잡화점 세곳 말고 가이드 개인샵인 말린 과일 이렇게 네 곳의 쇼핑을 했다. 

그리고 패키지 일정은 정해진 일정에서 바뀌면 참가한 여행객들의 요청으로 일정을 바꾸었다고 내용을 확인하고 사인을 해 줘야 한다. 

그런데 이 가이드는 본인이 내용을 다 적고 그 내용을 알려 주지 않은 채 우리에게 사인만 강요 했다. 

이 부분도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 다 있는데 내용은 보여주지 않은 채 사인만 강요. 

이번 여행은 모든 게 괜찮았지만 가이드 때문에 별로 였던 여행이었다. 

이번 가이드는 본인 입으로도 이야기 했지만 모두투어 직원이 아니라 프리 가이드 인 듯. 이름은 송준규.

송준규 가이드가 배정이 되면 필요없는 쇼핑을 해 줄 필요는 없고 그냥 개인 샾에서 조금 구매 해 주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4. 베트남 여행 경비 정리 : 총 금액 약 752,700원

모두투어여행사 : 199,000원

가이드, 기사 팁 : 40불

추가 옵션 : 150불(가이드가 210불을 요구했으나 30불짜리 바구니배는 개인적으로 빼고 30불짜리 한강유람선 투어는 날씨로 빠짐)

개인적 쇼핑, 택시 : 240불(환전 150불, 위즐 커피 50불, 아티쏘 40불) 이 중에서 베트남 동은 약 2만원 조금 넘게 남겨서 돌아 옴

                     남은 베트남 동을 핑계로 다시 베트남 여행 가야지

한국에서 경비 : 약 5만원 미만(도로비, 주차비, 기름값, 식사 2회, 도시락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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