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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가을 바람에 설레는 가슴을 안고 군산 여행을 계획하자

by 혼자주저리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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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행을 가지 않은 듯한 이 답답함. 

사실 8월에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다녀왔으니 이렇게 답답해서는 안 되는 부분인데 오랫동안 여행을 못 한 듯한 느낌적 느낌.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이유를 알았다. 

전에는 가까운 일본과 국내를 두세달에 한번 꼴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요즘 일본이라는 곳을 여행지로 제외하고 나니 선택의 여지가 너무 적어졌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항공권 가격이랑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일본 여행이 제일 만만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굳이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일본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일본 여행 보이콧 중. 

나 하나 만족을 위해 또는 나 하나면 어때서 라는 생각으로 일본 여행을 강행 하고 싶지는 않다. 

나라는 한명이 일본에 가지 않는다고 일본에서 크게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아주 작은 개미 새끼발톱같은 작은 의미라도 동조를 하고 싶으니까. 

결론은 아베 빨리 방해라^^;;

일본을 여행지에서 제외하고 나니 비행기를 오래 타는 곳은 시간적으로 금액적으로 힘들고 주변에서는 제주도를 이야기 하더라. 

그런데 난 솔직히 제주도에 갈 때 마다 좋지 않았기에 그닥 제주도가 끌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외 국내 여행은 이동 시간이 너무 길어서 내가 하던 다른 사람이 하던 운전도 부담스럽고 운전이 가능한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불편을 감수하기도 그렇고 해서 잘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군산에 꽂혔다. 

그 중에서 철길마을 사진에 꽂혔다고 해야 하나? 

베트남이었나?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외국의 철길마을처럼 뭔가 생활 밀착형이라기 보다는 관광지 같은 느낌의 군산 철길마을이었지만 그냥 이유없이 꽂혔다. 

그래서 동생이랑 가 볼까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은 친구랑 군산을 계획한다. 

날짜는 아마도 10월 마지막주나 아니면 11월 첫번째주.

아마 11월 첫번째주에 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음주에 날짜가 확정되면 숙소 예약하는 걸로. 

군산에서 가 보고 싶은 곳들 정리

1. 경암동 철길 마을-옛 기차 골목

2. 근대 역사 유적지-근대역사박물관, 조선은행, 군산세관(일제 강점기 역사가 남아 있다)

3. 군산 근대화 거리-이성당(전국 3대 빵집 중 한 곳)

                          초원사진관(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심은하가 타고 다녔다는 티코도 전시되어 있다고 함)

4. 선유도

5. 새만금방조제-바다를 메워 간척지로 조성 한 곳

빨강 동그라미는 가 보고 싶은 곳, 보라색 체크는 숙소들이 모여 있는 장소. 

생각보다 볼 곳이 많을 듯.

1박 2일의 일정은 왕복 8시간 정도 잡아야하는 거리 때문에 너무 힘들것 같아서 2박 3일로 잡았다. 

첫날 오후 출발해서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하루 종일 돌아 다니고 쉰 다음 3일차에 천천히 집으로 돌아 오는 일정. 

속소의 위치를 어디로 잡으면 좋을 지 고민해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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