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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한번은 가 볼 만 하지만 두 번 방문은 가지 않을 밀양 트윈터널

by 혼자주저리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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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트윈 터널에 대한 포스팅을 열심히 썼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다 날아 가 버렸다. 

임시저장 기능을 믿었건만 임시 저장된 것은 하나도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진 글들. 

다시 쓰기는 정말 싫으니 간략하게 쓴다. 

밀양 트윈터널

종류 : 테마공원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상랑진로 537-11 / 미전리 1026-4

전화 : 055-802-8828

운영 : 연중 무휴 / 10:30~21:30 / 입장마감 20:30(1시간 전)

전체적으로 한번은 가 볼 만 하기는 하다. 

하지만 두번은 갈 곳이 못 되는 곳이고 누군가가 나에게 이 곳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추천하지 않을 작정이다.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터널 이용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  일루미네이션과 조형물 들인데 비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은 청춘 남녀의 데이트 코스 이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방문 하는 곳이고 우리가 갔던 날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입장료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다. 

우리 일행만 해도 동생, 나 그리고 6살 조카. 

입장료가 21,000원이다. 

동생이 예전에 한번 방문했을 때는 입장료가 저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그 사이 올랐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저 금액을 지불하고 한시간을 돌아 보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곳이다. 

처음 들어가면 만나는 일루미네이션

트윈 터널은 화장실이 입구 밖에 한곳, 입구 맞은 편 편의점에 한 곳 두곳밖에 없다. 

입구로 들어가서 터널을 돌아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 

입장 마지막 시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일행이라면 미리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

터널 안에 화장실은 없으니 아이가 중간에 화장실을 가자고 하면 되돌아 나오거나 급하게 터널을 통과해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물론 입장 팔찌가 있으면 터널을 당일에 한해서 여러번 재 입장이 가능하기는 하다. 

터널 중간에 마땅히 앉아서 쉴 공간도 없다.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이 부분은 조금 힘들다. 어른을 모시고 오는 일행도 조금 힘들 듯. 

터널의 중반을 넘어가면 조선 시대 마징가 Z가 보인다. 

이건 김청기 감독 특별전 엉뚱산수화 이다. 

우리는 그립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냥 잠시만 보고 넘어가는 단순 그림.

엉뚱 산수화가 끝나는 지점에 커피숍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엉뚱 산수화가 끝나면 웹툰이 있다. 

알지 못하는 케릭터. 잠시 봤지만 나의 흥미는 그닥 끌지 못했다. 

커피숍 양 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그리고 벽 쪽으로 그림들. 천장에 걸린 색색의 우산들이 예쁘다.

여기까지 보면 터널은 끝이다. 

사진은 조금 더 올리지만 이 정도로 8,000원의 입장료는 솔직히 불편하다. 

중간 체험 거리도 없고 쉴 만한 곳도 변변찮고.

한시간 정도에 8,000원.

아이들은 초반에 즐거워 하다가 중반도 못가서 흥미를 잃어 버린다. 

조카의 경우도 입구 이후로는 그냥 오로지 직진 본능. 그리고 장난 치기. 

가성비 떨어지는 테마 공원. 

우리가 방문한 날은 추석 전으로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다. 

동굴 속의 시원한 온도 외에는 메리트가 없었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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