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인사동에 위치한 호텔 센터마크

서울에 가면 숙소는 주로 종로쪽으로 많이 잡는다. 

인사동이랑 관광지가 많고 지하철로 이동도 쉬운 편이라 한번 종로 쪽으로 숙소를 잡기 시작하니 계속 종로만 보게 된다는. 

이번에는 센터마크 호텔을 이용했다. 

센터마크 호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38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올리브영 옆 골목따라 직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직진 후 크라운베이커리 끼고 좌회전(인사동길 진입) 후 직진 후 인사동 5길로 우회전

전화 : 02-731-1000

인사동 등 관광지를 둘러 볼 예정이라면 정말 위치는 좋다. 

호텔 뒤편이 바로 인사동. 

난 1호선 종각역에 하차 후 3번 출구로 왔는데 출구 공사중이라 에스컬레이터가 없었다. 

무거운 케리어를 힘들게 들고 올라갔는데 나중에 보니 종로타워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도 되었었다. 

지하철 내에 그런 안내는 좀 있었으면 좋겠다. 

센터마크 호텔 맞은 편에는 SM면세점이 있고 호텔 1층 옆에는 마트가 있어서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위치였던 것 같다. 

문제는 면세점에 그닥 물건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 함정. 

객실은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었고 컨디션도 좋았다. 

단지 창 밖은 바로 맞은 편 건물과 마주보는 위치라 낮은층의 객실을 배정받은 우리는 커튼을 한번도 열지 못했다. 

커튼을 열면 맞은 편 건물 안의 사람과 눈인사도 가능 할 듯. 

화장실은 넓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구비되어 있었다. 

세면대 옆의 통은 페이스 앤드 핸드 숍이었다. 

우리는 가지고 간 폼 크렌징을 사용했고 일회용 칫솔은 없었다. 

이것도 미리 검색해서 알아보고 간 거라 챙겨 갔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1층 슈퍼에서 구입해도 될 듯. 

타올이나 휴지등은 모두 세면대 하부장에 있었다. 

처음에는 휴지 찾아서 두리번 두리번.

깔끔은 한데 사용하기에는 위치가 조금 불편한 편이었다. 

무난하고 평타였던 욕조. 

너무 피곤해서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욕조 컨디션도 괜찮은 편. 

호텔 가운이랑 금고 등은 벽장 속에 있었다. 

벽장의 문을 찾는 것이 힘들었지만. 

있을 건 다 있었던 것 같다. 

위치나 컨디션으로 보면 지하철 역에서 가깝고 인사동과 접해 있어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에 또 이용 할 의향도 있다. 

조식도 괜찮은 편. 

조식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적당히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대부분 딱 호텔 조식 수준.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