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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형보다 나은 동생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by 혼자주저리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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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나의 드라마가 성공을 거두고 그 후속이 방영이되면 대부분 형보다 못한 동생이 되곤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드라마 나쁜녀석들. 

시즌 1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시즌 2는 영 아니었던(개인적인 주관) 드라마였다. 

검법 남녀 시즌1은 그닥 흥미가 없는 드라마였다. 

뒤늦게 찾아 본 드라마인데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이게 뭐야 싶었던. 

포스팅도 했지만 이성도 지성도 없는 버럭 감성들의 검사들만 있는 드라마였다. 

그래서 시즌 2가 시작 한다고 했을 때에도 그닥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형보다 나은 동생이 되어버린 검법남녀 시즌2. 

시즌1보다 훨씬 나은 구성과 플롯으로 시즌 1보다 완성도가 높아 졌다. 

검법남녀 시즌2

방영 : MBC, 2019년 6월 3일~7월 29일

제작 : 연출 - 노도철, 한진선              극본 - 민지은, 조원기

출연 : 정재영(백범 역), 정유미(은솔 역), 오만석(도지한 역), 노민우(장철 역), 깅승현(샐리 역), 고규필(장성주 역)

주진모(박중호 역), 송영규(마도남 역), 노수산나(한수연 역), 안석환(노한신 역), 이도국(갈대철 역), 박준규(강동식 역)

박희진(천미호 역), 김영웅(양수동 역)

 

범죄는 진화했고, 공조는 진보했다.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티랑 검사의 돌아온 리얼 공조!

시즌 1의 버럭 검사들은 없어졌다. 

대신에 조금더 수사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어설펐던 러브라인도 같이 사라졌다. 

시즌 1의 수석 검사는 감정적이고 버럭 버럭만 있고 애매한 감정선만 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들이 모두 제거되었다. 

수석검사는 수석검사 다워졌고(그런가? 그럼에도 치기어린 수사는 여전하지만) 은솔도 1년이 지나니 조금 더 전문적인 검사 다워졌다. 

사건의 구성도 플롯도 시즌 1보다 짜임새가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흐뭇했던 드라마가 검법남녀 시즌2이다. 

가장 어이 없었던 인물은 시즌 1에서 최고 악으로 보였던 오만상. 

이름은 가끔 등장했지만 결국 허무하게 체포 되었고 성진에서 버려졌다. 

시즌3에서 어떻게 다시 등장할 지 모르지만 시즌 2에서는 허무하게 지워지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극 전반을 아우르던 장철 선생과 갈대철 부장. 

그 중에서 특히 갈대철의 악인으로서의 성장이 너무 인상깊다. 

처음부터 악인이 된 것이 아니라 차츰 차츰 성장하는 모습이 시즌2에 너무 잘 나타나있다. 

어설픈 시골출신으로 연줄을 통해 동부지검까지 올라온 어리바리 부장 검사가 점점 절대악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드라마 내내 잘 표현이 되었다. 

시즌 2 최고의 인물 인듯.

조금씩 케릭터들이 성장을 했지만 변함없는 케릭터 빡범. 

물론 이 케릭터도 시즌1 보다는 조금 더 주변을 살피고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독불장군은 여전하다. 

그리고 검사의 버럭이 없어지니 국과수의 마도남 과장이 버럭을 한다. 

국과수 부검의로 과장까지 한 인물이 주로 버럭버럭이다. 

시즌 3에서는 버럭 케릭터가 없기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과수는 부검의가 자동차 검사도 진행을 하는가? 

음. 드라마 여건상 많은 출연진을 확보하지 못해서 그럴 수 있지만 역시나 음. 

드라마 종영을 하면서 마지막 쿠키 영상은 짜릿하지만 이거 뭐야 싶었던. 

그래도 제 시간에 실시간 본방을 보지 않는데 우연히 보게 되어 일주일씩 기다리며 봤던 드라마이다. 

처음에는 기대가 없었기에 그냥 드라마 초반을 보다가 그만 보게 될 줄 알고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어느새 일주일을 기다리고 있었던 드라마. 

기다림이 싫어서 본방은 싫어하고 종영 된 다음 다시보기로 쭉 이어 보는데. 

시즌 3은 내년이 되야 볼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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