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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마쓰에 역 근처 쿠시카츠 전문점 "신세카이 야마짱"

by 혼자주저리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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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요나고, 마쓰에, 돗토리 여행 중 숙소는 모두 토요코인 이었다. 

토요코인 특성상 가성비 좋았고 위치도 역 앞이라 이동에는 너무 좋았던 곳. 

또한 역 근처이다보니 호텔 주변으로 식당들도 많았다. 

이날은 꼬치를 먹고 싶었는데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지 않고 주로 나오는 곳은 쿠시카츠였다. 

친구도 쿠시카츠보다는 꼬치를 더 찾았지만 이상하게 마쓰에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쿠시카츠. 

그래서 쿠시카츠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토요코인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좋았다. 

마쓰에 역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 토요코인 맞은 편이니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쿠시카츠 : 꼬치에 여러 재료를 꽂아 튀겨내는 일본 특유의 음식으로 오사카 명물이다. 

라고 나무위키에는 나오는데 마쓰에에서 꼬치 또는 아자카야를 검색하면 대부분 쿠시카츠 집이었다. 

아마 우리나라 블로거들이 대부분 쿠시카츠에 간 듯 한 느낌 적 느낌.

 

우리가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을 했음에도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현지인들. 

벽면에는 메뉴들이 정신없이 써져서 붙여져 있지만 일알못인 우리들에게는 그냥 장식일 뿐이었다. 

금역석을 원했지만 따로 금연석을 운영하지 않았고 두명인데 입구쪽 자리로 안내를 해 줬다. 

안 쪽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있어서 입구가 그나마 담배 냄새는 덜 나는 편.

기본적인 테이블 셋팅. 

메뉴판을 찍은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본 것 같았는데 우리는 한국어 메뉴판을 보지는 못했다. 그냥 일본어 메뉴판을 열고 핸드폰으로 한국어 메뉴판을 찍어 놨던 블로거의 사진을 열어 두개를 대조하면서 메뉴를 확인했다. 

메뉴판을 보고 테이블에 세워진 주문표에 작성해서 종업원에게 주면 된다. 

우리는 소고기, 닭다리살, 닭목살, 연근, 아스파라거스 등과 모듬쿠시카츠 7개짜리를 체크해서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에다마메와 닭연골튀김, 생맥주, 라임샤와. 

이번 여행에서 라임 샤와를 주로 마신 듯. 

에다마메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꽤 즐기게 되었다. 

닭연골튀김은 역시나 짰다. 

대마도에서 처음 먹어 본 너무 너무 짜서 먹지 못할 정도의 닭연골튀김이 짠 맛만 아니면 괜찮았기에 여기서도 주문을 했다. 

그런데 여기도 짰다. 물론 대마도보다 덜 짰지만 짜기는 여전. 

그래도 눈물날 정도로 짠 거는 아니라 친구는 맥주 안주로는 많이 짜지만 먹을 만 하다고 할 정도였다. 

왼쪽 트레이는 7개 세트를 주문한 것이고 오른쪽 트레이는 우리가 개별로 주문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야채류 쿠시카츠가 괜찮았던 것 같다. 

고기류는 그닥 내 입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쿠시카츠를 먹을 때 소스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소스를 이용하면 된다. 

처음 먹을때는 꼬지채로 소스통에 담궈 먹으면 되지만 그 꼬지를 두번째 먹을 때는 소스통 옆에 같이 세팅되어 있는 양배추로 소스를 떠서 튀김에 묻혀 먹어야 한다. 

처음에는 입을 대지 않은 새 쿠시카츠이니 소스통에 담궈 먹으며 튀김의 기름이 소스와 어우러져 특유의 맛을 만들어 내는 거지만 두번째 먹을 때는 위생상 먹던 쿠시카츠를 다시 소스통에 담그면 안되니 양배추를 이용하는 것이다.

(소스통은 개인적으로 셋팅이 되는게 아니라 테이블 기본 세팅이고 사람들이 계속 그 소스통에 튀김을 찍어 먹어야 된다. 즉 내 앞에 누군가가 그 테이블에서 그 소스통에 꼬지를 찍어 먹었고 내가 먹고 난 다음에 또 다른 누군가가 그 테이블에서 그 소스통에 꼬지를 찍어 먹는다는 것.)

양배추는 또 그대로 소스에 묻혀 먹으면 먹을 만 했다. 

 

개인적으로 쿠시카츠 보다는 숯불에 구워주는 꼬지가 나은 것 같다. 

금액 대비 양으로 보면 쿠시카츠가 더 빨리 배가 부를 정도지만 숯불향 가득한 꼬지가 내 입에는 맞는 듯. 

한번쯤은 먹어 볼 만하고 굳이 찾아 보지 않아도 눈 앞에 있다면 또 먹겠지만 굳이 검색하고 찾아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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