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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요나고역 근처 오꼬노미야끼 식당 "세리나"

by 혼자주저리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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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여행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렸던 "세리나"

첫날은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미리 검색을 해서 갔다. 

요나고 역과 우체국을 지나 철도를 건너는 지하도. 

벽에 그려진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그리고 그림위에 붙은 글자.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알아 볼 수 있는 요나고 수족관.

옆자리 일본어 전공 직원에게 물어보니 요나고 수족관 오픈 이란다. 

 

세리나의 전경. 

요나고가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이곳도 조용한 편이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바 테이블에 여성 한분이 식사 중. 

나머지는 조용했다. 

아기자기한 식당 내부. 

만화책도 많이 꽂혀 있었지만 일알못인 나에게는 그림의 떡. 

영어 메뉴나 한국어 메뉴가 있는지를 물었지만 없었다. 

주인분도 영어도 안되는 분들이었지만 주문은 가능하다. 

우리는 벽에 붙은 신메뉴인지 주력메뉴인지 모를 사진 두 종류를 주문했다. 주인도 그 메뉴를 추천했다. 

그리고 맥주와 라임 샤와를 같이 주문. 

맥주와 샤와에는 마른 안주(땅콩 류)이 작은 종지에 하나씩 같이 서빙이 되었다. 

주방에서 조리가 다 되어서 철판에 얹어져 나온다. 

하나는 대파가 많이 올라간 오꼬노미야끼이고 하나는 계란으로 덮힌 오꼬노미야끼. 

앞접시와 오꼬노미야끼를 잘라서 떠 올리는 납작한 스푼 같은 것이 같이 나온다. 

오꼬노미야끼를 자른 단면. 

사진의 촛점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이 때 배가 고파서 손이 흔들렸나? 

모든 사진의 촛점이 사라지고 없다. 

 

첫 맛은 "맛있다" 였다. 

우리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길었던 여행의 시작이 잘 될 것 같은 예감까지 들었다. 

친구랑 둘이서 오꼬노미야끼를 다 먹고 난 다음에는 너무도 부른 배에 힘들었고 짠 맛에 괴로웠다. 

첫맛은 맛있었지만 특유의 짠맛. 

저녁 내내 물을 벌컥벌컥 마시다 나중에는 우유를 사다 마셔야 했다. 

그래도 다음날 퉁퉁 부어서 일어 났다는. 

맛은 좋으나 소스가 많이 짜니 감안하고 가야 할 식당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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