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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9년 6월 요나고 여행 1일차-일본 입국, 요나고 역, 오꼬노미야끼 세리나

by 혼자주저리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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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하는 요나고 여행 일정 포스팅. 

첫날 일정은 그닥 특별 할 것은 없었다. 

집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그곳에서 출국, 요나고 공항으로 입국해서 숙소까지 찾아 가는 것이 일정의 다 였다. 

에어서울의 사이다 특가 1,000원에 혹 해서 인천 공항 출발은 꽤 힘든 여정이었다. 

대부분 부산 출발을 즐기는 우리로서는 인천은 너무도 먼 거리. 

그런데 부산 출발보다 에어서울의 특가와 KTX비용을 합한게 더 저렴하니 내 시간을 투자 하기로했었다. 

저 일정에서 변동 된 것이 있다면 요나고 공항에서 요나고 역으로 들어가는 기차표의 가격이 240엔으로 인상되었다는 거다. 

우리가 검색했을 때는 190엔이라고 했는데 막상 요나고 공항역에서 티켓을 구입하려니 240엔이었다는 것. 

광명역은 처음이었다. 

주로 김해공항을 이용하다보니 인천공항 이용은 예전에 홍콩갈때 한번 이용해 본 것이 다였다. 

그때는 광명역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가는 KTX를 탔었다. 

그런데 요즘은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가는 KTX가 없어져서 광명역에서 리무진버스로 환승을 해야 했다. 

복잡하고 정신 사나왔던 인천공항을 잘 탈출 해서 에어서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주 큰 비행기. 

그런데 오래 된 비행기 특유의 냄새와 불편한 의자. 

좌석간 간격은 넓었고 비행기의 규모에 비해 탑승객은 얼마 없었지만 그닥 편안한 비행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공항이다 보니 우리가 도착한 에어서울 비행기만 있었고 입국 수속이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몰라서 어리둥절 할 정도였다. 

우리가 탄 비행기만 입국 수속을 하다보니 줄도 길지 않았고 빨리 빨리 잘 빠져서 생각보다 일찍 공항을 나섰다. 

공항을 나서서 출입문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아케이드가 있는데 그곳을 따라가면 요나고 공항역이 나온다. 

도로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케리어를 끌고 움직이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공항에서 역으로의 안내 표지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조금 주춤했던 기억. 

우리 말고 예쁜 꼬맹이와 함께 온 이모 같아 보이는(엄마 일 수도)분도 공항역을 찾지 못해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요나고 공항역은 무인 역이다. 

정말 시골 버스 정류장 같은 역사. 

티켓 자판기에서 목적지를 확인하고 금액에 맞춰 티켓을 발권하면 된다. 

요나고 역은 240엔. 

이 역 플렛폼 한군데에서 요나고역과 사카이미나토 역을 가는 열차가 모두 선다. 

철로 맞은 편에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열차의 진행 방향을 보면서 내가 가는 방향으로 오는 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무인역이고 열차는 1인 승무원이 운전하는 열차이다. 

역시나 뒷문으로 타면 되는데 안에서 내리는 사람이 없다면 밖에서 오픈 단추를 열고 문이 열리면 타면 된다. 

그리고 이 열차는 낮 시간에는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운행이 되지만 오후 시간대 즉 학생들이 하교를 하는 시간대에는 30분에 한대씩 운행이 된다. 

이 차는 주로 학생들의 통학용 열차로 더 많이 이용되는 것 같았다. 

뒷문으로 탑승하고 내릴 때는 차장이 있는 앞 쪽으로 가서 승차권을 차장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역에서 개찰구를 빠져 나올 때 저 티켓은 개찰구 기계속으로 들어가니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요나고 공항역 플랫폼에서 철로 반대편에 걸려 있던 표지판들. 

무인 역이고 방향에 따라 화살표 진행을 보고 그 방향 차량에 탑승을 하면된다. 

30분정도 이동을 해서 요나고 역에 도착했다. 

긴 여행 일정이라 숙박은 모두 토요코인. 

토요코인의 특성상 위치는 역과 가까워 이동에 너무 좋았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방에 올려 둔 다음 저녁을 먹기위해 호텔을 나섰다. 

첫날이라 주변을 돌아 보지 못했으므로 일단 검색에서 걸린 "세리나"라는 오꼬노미야끼 음식점을 찾아 가기로 했다. 

그 과정에 철로를 건너는 작은 지하도에 그려진 수족관

즐겁고 웃음이 나는 그림이었다. 

어둡고 침침한 공간을 살려 주는 작은 그림이 꽤 즐거웠다. 

저녁으로 먹은 오꼬노미야끼와 생맥주 그리고 라임 샤와

영어 메뉴나 한글 메뉴는 없었고 주인분이 일본어 외에 소통이 안되어 우리랑 대화는 못 나눴지만 주문을 못해서 메뉴르르 살피니 벽에 붙어 있던 그림을 가르키며 저 두 메뉴를 추천 하는 듯 했다. 

그래서 저 두 아이를 주문. 

대파가 많이 올라간 오꼬노미야끼와 계란으로 덮힌 오꼬노미야끼.

맛있었다. 단지 우리 입에는 짜서 저녁 내내 물을 먹고 우유를 먹어야 했지만.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천천히 걷다가 할인마트 TRIAL발견했다. 

대충 상품들 구경도 하고 가격도 보고 그렇게 하루는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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