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감상문/상영물

화려한 볼거리 영화 "알라딘"

by 혼자주저리 2019. 6. 10.
728x90
반응형

요즘 다꽁은 영화를 보면 티켓은 꼭 포토 티켓으로 뽑는다. 

요즘 영화관을 가지 못 한 날들이다. 

이래저래 개인적인 일도 많았고 집이나 직장에서 영화관이 있는 곳까지 이동도 귀찮았고 거기다 영화를 보러 갈 동무를 찾는 건 더욱더 귀찮은 일이었다. 

젊었을 때는 혼자서 조조 영화도 보고 퇴근 후 영화관도 찾고 했는데 이제는 혼자 나간다는 것 자체가 귀찮아 진 나이. 

그런데 기생충 영화를 보고 싶었다. 

마침 다꽁이 서울에서 내려오는 기간과 맞아서 기생충을 보자고 했는데 주변에서 알라딘이 재미있다는 말과 실사 영화 중 최고라는 평을 들었다. 

거기다 다꽁은 서울에서 기생충을 봐 버렸고. 

덕분에 영화는 기생충에서 알라딘으로 변경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알라딘

개봉 : 2019년 5월 23일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메나 마수드(알라딘), 윌 스미스(지니), 나오미 스콧(자스민), 마르완 켄자리(자파), 나심 페드라드(달리아)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누구나 익히 아는 내용의 영화. 

화려한 볼거리와 익숙하지만 너무 너무 영화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 

일종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었고 상영 시간 동안 눈과 귀는 즐거웠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조금 많이 늘어진다는 느낌. 

뻔히 아는 내용들이라 그런지 상영 시간이 지루했다. 

화려한 화면이나 노래가 없었다면 그냥 지루한 영화를 남았을 뻔. 

2시간이라는 시간이 제법 긴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즐거움을 많이 줬던 지니. 

표정 연기랑 몸짓이 너무 압권이었다. 

지니라는 케락터와 완전 동화 된 듯한 윌 스미스의 모습은 역시 라는 감탄사만. 

지니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연기였다. 

너무도 예뻤던 나오미 스콧. 

자스민과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알라딘의 존재감 보다 더 확실한 존재감. 

눈에 눈물이 글썽이는 장면에서 그 눈 속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사실 영화 자체는 나에게 큰 감흥을 주지 않았다. 

스토리는 많이 늘어지는 느낌이라 지겨웠고 알라딘이 외치는 나만의 가치는 솔직히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혹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가장 큰 가치로 쳐 주고 싶다고 위안을 한 것 말고는 알라딘이라는 캐릭터는 그닥.

역시 지니. 

알라딘은 지니가 최고였다. 

기생충을 보러 가야 하는데 언제 나가 보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