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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사고쳤다! 여름휴가!

by 혼자주저리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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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 출근을 했다. 

이날 쉴 수도 있고 출근을 하면 다른 날 내가 필요할 때 1.5일을 쉴 수 있다. 

나야 굳이 급한 일 없으니 출근하기로. 

그런데 막상 출근을 하니 일을 하기 싫다. 내 옆자리 직원도 쉬는데 혼자 일을 하려니 뭔가 억울하다. 

괜히 메일을 뒤적거리다 하나를 발견했다. 

항공권 특가,

이런 제길 슨. 당연히 클릭. 검색. 또 클릭. 

특기 비행기를 예약해 버렸다. 

사실 6월 요나고 여행, 8월 싱가폴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서 상반기 여행은 잡으면 될 상황이 아니다. 

특히나 다꽁이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예전보다 사용하는 돈이 많이 늘어서 여행 경비를 만들 여유도 없다. 

그럼에도 위탁 수하물이 없는 특가 항공권보다 저렴한 실속항공권이 아침 일찍 비행기에 남아 있고 돌아 오는 것도 특가 항공권보다 5천원 비싼 실속 항공권이 남아 있다. 

물론 얼리 바캉스를 클릭하면 15,000원이지만 그건 수하물이 없으므로 수하물 추가하면 거의 같은 가격이다. 

그런데 특가의 경우 부득이한 경우 일정 변경이나 취소 수수료가 많지만 실속은 그 부분이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이왕이면 특가 보다 실속 항공권을 선택하는 편이다. 

가고, 오는 여정 금액이 저렴해서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있었다. 

현실은 여행을 계획하면 안되는데 이미 클릭하고 결재까지 끝낸 나.

이 상황에 다꽁에게 카톡을 보냈다. 

당일 취소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생각해 보고 연락을 달라고 했다. 

잠시 고민하던 다꽁 간단다. 

이때는 너무 더워서 관광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쇼핑몰에만 있을 거라고 했다. 그게 아마 다꽁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 듯 싶다. 

다꽁은 어릴때 후쿠오카에 다녀왔는데 그닥 좋았던 기억이 없단다. 그래서 안가고 싶은곳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관광없이 쇼핑몰에만 있을거라니 간단다. 

덕분에 일도 하기 싫었는데 잘 되었다 하며 호텔 검색에 들어갔다. 

저럼하고 조식도 무료 제공이 되는 토요코인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 시기에 토요코인은 모두 더블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후쿠오카도 숙박비가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비싼 여행지 같다. 

도쿄가 호텔 비용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후쿠오카도 저렴하지 않은 듯. 

거의 도쿄랑 맞 먹는 듯한 금액들이었다. 

결국 하루 종일 눈이 빠져라 검색해서 토에이 호텔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다. 

이 것도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했을 때 조식 불포함으로 2만4천엔 정도였는데 일단 무료 취소가 되는 곳이라 예약을 하고 다시 검색하니 트립탓컴에서 조식 포함 2만2천7백엔이다. 

그래서 이곳에 예약을 하고 바로 아고다 취소.

이렇게 또다시 여행을 계획한다. 한달에 한건씩. 

상반기 연가는 여행으로 모두 소진 할 듯. 

하반기는 여행이 자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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