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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대중 교통을 이용한 요나고, 돗토리, 마쓰에 여행 빡센 일정 계획

by 혼자주저리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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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가는 요나고, 돗토리, 마쓰에 여행.

대도시처럼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항공사 특가에 스르륵 넘어가서 나도 모르게 6박 7일의 여행을 잡은 나로서는 이곳 저곳 여행기를 많이 찾아보고 알아봤다. 

결론은 대부분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힘드니 렌트를 권유하더라는. 

하지만 일본에서 렌트해서 운전해 본 경험은 오키나와, 사가 딱 두 군데이다. 

그것도 사가는 딱 하루만 빌려 운전 해 본 것이 다이고 오키나와는 2박 3일이었지만 운전을 한 것 보다는 주차하고 노닥 거린 시간이 더 많은 날들이었다. 

같이 동행하는 친구는 사가에서의 경험이 일본에서의 첫 운전이었다. 

짧게 일본에서의 운전을 시도하는 건 부담없이 하겠는데 긴 여정을 운전하고 다니려니 부담이 만만찮다. 

일단 운전이 편안한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운전하기 싫은데 방향도 틀리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외국에서의 운전은 더 싫은 상황. 친구도 나랑 같은 생각이라 빡세게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여행을 해 보기로 했다. 

결국은 서너번 만나서 일정을 짜고 바꾸고 짜고 바꾸고 구글의 지도와 교통 정보의 도움을 받아서 일정을 짰다. 

첫날은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올라가서 요나고 공항으로 들어가 숙소까지의 일정. 

이 때는 JR을 탈 예정이지만 교통비가 190엔이라고 하기에 그냥 교통 패스를 구입하지 않고 현금 지불하고 요나고 까지 들어가기. 

그래서 첫날 일정은 따로 적어 놓지 않았다. 

이번 여행은 일정이 길어서 숙소도 가성비 갑인 토요코인으로 모두 통일. 

토요코인 요나고, 토요코인 마쓰에, 토요코인 요나고. 

조식 무료에 트윈룸 그리고 역에서 가까운 거리. 가성비는 갑이다. 

둘째날 일정. 

이날은 요나고 여행을 결심하게 된 코난에 대한 여행이다. 

시간대가 두개 적힌 것은 일정을 움직이면서 어떻게 될 지 몰라 구글에 나온 차량 시간대를 다 적어 둔 것. 

코난 관련 여행 그리고 돗토리 사구와 모래 박물관.

하루가 조금 힘들듯한 일정이지만 최대한 가능하게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코난 공항 즉 돗토리 공항에서 요나고로 나오는 JR은 반드시 타야 한다. 저 차 뒤에 배차는 너무 늦어서 요나고 도착하면 12시가 넘는다. 

코난 공항에서 요나고 나오는 공항 리무진 버스도 있기는 하지만 돗토리 공항이 국내선 위주의 공항이다 보니 늦은 시간대에 리무진 버스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JR이용 하기로. 

세째날은 사카이미나토와 유시엔정원 그리고 마쓰에 주변 관광이 목적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시엔 정원을 보고 나서 마쓰에로 가는 버스이다. 

다른 버스 노선의 경우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리지만 구글에 나와 있는 저 버스의 경우 35분이 걸린다. 

짧게 걸리는 저 버스 노선은 오전에 두번, 오후에 두번 배차되는 것이라 꼭 저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날은 버스 이용이 많을 듯 해서 엔무스비 퍼펙트 티켓을 사야 할 듯. 

마쓰에에 도착하는 시간을 봐서 마쓰에성과 겟쇼지 정도 돌아 보고 숙소로 갈 수도 있는 여정이다. 

넷째날은 포겔파크와 이즈모 여행이다. 

포켈 파크에서 펭귄 산책이랑 올뻬미는 보고 나머지 시간에 주변을 돌아 본 다음 이즈모로 이동. 

이즈모 타이샤가 목적이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조금 애매하기는 한데 이동 중 역사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걸로. 

다섯째날. 

이날은 이와미 은광 파크가 목적이다. 

시마네 현립 미술관은 시간이 안 맞으면 신지코 호수 일몰만 보는 걸로. 

일정이 빠뜻하기는 한데 가능하지 않을까? 

여섯째날은 아다치 미술관과 시라카베도조군이다. 

많이 피곤 할 듯한 일정들. 

배차 시간대도 여러가지 찾아서 올려 놨지만 당일에 시간표는 계속 확인 하는 걸로. 

마지막 날은 요나고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만 일정을 잡았다. 

첫날을 제외하고 5일동안 이동이 많았으므로 조금 여유있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 비행기로 귀국. 

일정을 잡지 않았다. 만약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일정에 빠졌으면 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과연 저 일정이 제대로 잘 짜진 건지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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