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좋은 대마도 숙소 "호텔 쓰시마"

갑작스레 잡은 대마도 여행은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번째는 승선권이었고 그걸 해결하고 나니 숙소가 잡기 어려웠다.

예전에 대마도 이즈하라의 카키타니 호텔에서 너무너무 불편했기에 숙소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상태였다.

가장 믿을만한 곳인 토툐코인은 만실. 사실 더블룸 하나 비어 있었는데 우리는 4명.

여러곳을 찾고 뒤져서 겨우 호텔 쓰시마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호텔 쓰시마

위치 : 이즈하라 상업지구(토요코인 호텔 뒷 블럭)

서비스 : 각 방 무료 와이파이, 조식 신청 가능, 택시 신청 가능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오전 10시

이즈하라 주요 상업지구에 위치해 있다. 

쉽게 말하자면 티아라 몰 도로 건너편에 토요코인 호텔이 있고 토요코인 뒷 블럭에 호텔 쓰시마가 위치해 있다.

1층은 택시회사 주차장이 있고 프론트는 2층이다. 

정문 쪽 입구는 계단만 있고 엘리베이터는 택시 주차장 뒤편에 위치해 있다. 

우린 트윈룸으로 신청을 했다. 

오래된 호텔 특유의 낡음은 있었지만 룸 컨디션은 오래 된 것에 비해 괜찮았다. 

단지 창문으로 외부 바람이 너무 너무 쎄게 들어온다. 

우리가 간 날 저녁부터 대마도에 강풍이 불었는데 그날 저녁 창문을 꼭 닫고 커튼까지 치고 잤음에도 밤새 불어오는 바람을 그대로 맞은 느낌이었다.

안쪽 침대를 내가 사용했음에도 바람을 있는 그대로 맞은 느낌이었는데 창 아래 침대를 사용한 직원은 밤새 태풍의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었단다.

위치는 너무 좋아서 이즈하라의 식당가나 슈퍼마켓, 편의점을 다니기 너무 좋았다. 위치는 정말 갑!

욕실도 무난했다. 

그 중에서 가장 최고의 장점은 뜨거운 물이 엄청 잘 나온다. 

수압이 장난 아니다. 

여태 여행을 다니면서 이정도로 뜨거운 물의 수압이 좋은 곳은 기억에 없었다.

정말 엄청난 온도와 수압이었다. 단지 흠이라면 예전 스타일의 수도꼭지라서 뜨거운 물 찬물 온도 맞추기 힘들었다.

일체형이라면 적당한 위치에 레버를 두고 물을 잠궜다 열었다 라며 사용이 편하겠지만 냉,온수 분리형이라 이건 조금 붚편했다. 그럼에도 온수의 온도와 수입은 정말 최고.

이즈하라 숙소로 나쁘지 않은 곳 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