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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감 높은 휴대용 저울

by 혼자주저리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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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가로 도자기 헌팅을 갔을 때 공항에서 진땀을 뺐었다. 

비행기 수하물 규정이 철저하다보니 오버차지에 대한 금액이 공항에서 내야 하면 뼈가 시릴 정도이다. 

사전 수하물 구매를 하면 절반 가격인데 너무도 비싼 금액을 내야 한다. 

만약 할인항공권이라도 구매를 했던 상황이라면 항공권 금액보다 수하물 추가 차지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게 아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고 하는 듯. 

후쿠오카 공항에서 난 수하물 20kg을 맞추고 기내 수하물 10kg을 맞추기위해 진땀을 흘렸다. 

도자기 헌팅에서 가지고 온 도자기 무게가 거의 18~9kg 정도 되었고 드럭에서 이런 저런 물건들 쇼핑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 들의 무게가 장난 아니었다. 

공항 저울 옆에서 가방을 모두 풀어서 짐을 싸고 저울에 올려 보고 다시 싸고 올리고 반복을 하면서 흘린 땀이 너무 힘들어 집에 오자 마자 검색에 들어갔었다. 


찾아낸 품명은 휴대용 저울. 

여행시 케리어 무게를 잴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저울이었다. 

열심히 검색, 검색.

가격대가 비싼 저울은 3~4만원대에서 저렴하게 몇천원짜리도 있었다. 

그런데 사용 후기를 보니 비싼 저울이 굳이 필요 없다는 평들이 많아서 저렴한 저울을 구입하기로 했다. 

위메프에서 구입을 했다. 

여러 쇼핑몰을 찾아서 검색을 했고 그 중에서 제일 무난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골랐다. 

제품명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 

가격은 4,900원. 배송비 3,000원이었나 2,500원이었나? 

합해서 8천원이 안되는 금액이었다.

다 있는 가게에 판매하는 휴대용 아날로그 저울도 5,000원인데 그에 비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인듯 싶다. 

베터리는 동글납작한 베터리를 사용하면된다.

베터리를 넣고 액정 부분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작동을 한다. 

검정 끈을 케리어 손잡이에 돌리고 끈의 마지막에 있는 고리를 저울 본체 아래에 있는 삼각형 고리에 걸어 주면 된다. 

그러고 나서 액정부분을 피해서 최대한 중앙부분에 잡고 케리어를 들어 올리면 액정 부분에 무게가 표시된다. 

작은 케리어일 경우 제자리에 서서 하면 되지만 29인치 처럼 큰 케리어일 경우 의자나 테이블 등 조금 높은 위치에 올라서 들어 주면 된다. 

무게는 일정하지는 않다. 

손에 잡는 위치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고 끈이 케리어에 걸린 치에 따라 무게가 또 달라진다. 

그럼에도 만족도가 높은 것은 얼추 대략적으로 무게를 맞추고 공항에 가서 저울에 무게를 달면 비슷하다는 것. 

지난 도쿄 여행때 숙소에서 저 저울을 이용해서 대략적으로 케리어 무게를 맞췄다. 

그리고 넘치는 무게 만큼의 물건들(기내 반입 가능 한 물건들)을 작은 포장으로 몇개 만들어 케리어에 같이 넣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 무게를 휴대용 가방에 넣어 이동했다면 너무 힘들었을 듯. 

공항에 도착해서 소 포장된 물건들은 휴대용 가방에 넣고 저울에 올렸을 때 대략적으로 수하물 규정에 맞는 무게가 나왔다. 

즉 공항에서 간단하게 가방 정리하기에 도움이 되었다는 거다. 

예전 후쿠오카처럼 이짐 넣었다 저짐 뺐다를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상황이라 정말 만족도 높았다. 

휴대용 저울에 정확한 무게를 요구하지 말고 적당히 짐을 싸서 정리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다. 

저 휴대용 저울은 얼마전 사무실 직원이 베트남 여행 갈 때도 빌려줘서 너무 유용했다고 했다. 

거기도 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아서 수하물 무게를 제일 걱정했었던 터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다. 

비싸지 않고 무게나 크기도 작아서 휴대용으로는 딱 적당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 아이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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