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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샤오미 커피 캡슐 머신 구입 후기

by 혼자주저리 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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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으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한잔, 중간에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중간에 한자. 

기본 4잔은 하고 추가 더 먹는 날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커피를 조금 많이 고르는 편. 

예전에는 인스턴트 커피를 먹다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대여해서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머신은 총 2대를 대여해서 사용했는데 기계를 대여해 주는 곳에서 원두를 사야 해서 그냥 저냥 쏘쏘 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들어 온 네스프레소.

사실 캡슐 커피에 대한 기대치는 그닥 없는 편이었다. 

처음 캡슐 커피가 유행을 할 때 접했을 당시 커피맛이 별로라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

그런데 사무실에서 네스프레소를 접하다보니 점점 네스프레소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집에서도 네스프레소를 내려 먹고 싶은 욕구에 검색에 검색을 했다. 

집에서 네스프레소 기계를 구입해서 캡슐 구입까지 하고 먹기에는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판단이었다. 

일단 낮에 커피를 많이 마시니 집에서는 마시는 양이 적고 주로 주말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기계와 캡슐을 구입하면 조금 낭비가 될 것 같은 생각에 처음에는 중고 기계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네스프레소 기계가 중고도 7-8만원선으로 형성이 되어 있고 부품용으로만 사용해야 할 고장난 기계도 3만원 선이었다. 

이건 또 아니다 싶어서 네스프레소 호환되는 다른 기계를 찾았다. 


결국 찾아 낸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 캡슐 기계. 

일단 혹시나 싶은 마음에 블로그나 카페 후기도 꼼꼼히 확인했다. 

다들 가격대비 평이 좋아서 구입 결정.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 직구를 해 주는 페이지에서 구입을 했다. 

배송비 포함 8만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에 결재 가능. 네스프레소 중고 기계 값 정도의 금액이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약 6일만에 배송을 받았다. 

외부에 청보라색 상자로 한번 포장이 되어 있었고 그 상자 속에 위와 같이 샤오미 상자가 또 들어가 있는 형태였다. 

중국에서 온 것 치고는 포장이 깔끔했다. 

외부 상자도 멀리서 볼 때도 딱 중국 물건이라는 느낌이 있을 정도지만 지저분한 상자는 아니었고 샤오미 포장 상자는 더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내부 상자를 열면 위와 같은 구성품이 보인다. 

맨 왼쪽부터 컵 받침대, 돼지코, 캡슐커피.

내부 구성도 깔끔하게 들어가 있다.

캡슐 커피의 외부 포장지를 벗겨내면 내부에 두 종류의 캡슐이 10개씩 들어있다. 

판매자 별로 캡슐 커피를 40개를 주는 곳도 있고 20개를 주는 곳도 있고 단 4개인지 2개인지 주는 곳도 있다. 

서비스로 들어 온 캡슐커피는 참고로 맛은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위 구성품을 꺼 내고 스트로폼을 걷어내면 샤오미 기계가 들어 있다. 

이 또한 비닐 포장에 한번 더 포장이 된 모습.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어떻게 보면 네스프레소 보다 기계가 더 깔끔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동봉되어 있던 돼지코를 꽂고 물통을 씻어서 잘 닦은 다음 물을 한동 넣었다. 

그리고 그 한통을 모두 공으로 빼 버렸다. 

물 한통을 다 빼고 나서 커피 캡슐을 넣어 시범 작동.

이때는 서비스로 넣어 준 캡슐을 넣어서 커피를 추출했다. 

참고로 슈프리모 커피캡슐의 경우 크레마가 아주 풍부하게 올라왔지만 커피 자체는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제일 중요한 네스프레소 캡슐 호환을 알아 봤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기에 바로 네스프레소 캡술을 꽂아서 커피 추출. 

일단 커피 추출은 잘 되는 편이다. 

맛도 네스프레소와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정도. 단지 네스프레소 캡슐의 경우 모양이 많이 찌그러 지는 편이다. 

네스프레소 기계에서 추출하면 캡슐이 온전히 그 모양인데 샤오미로 추출하니 캡슐이 찌그러진다. 

그래도 커피맛은 괜찮으니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 

캡슐 받침통을 보면 두개가 들어있는데 시범 추출용 캡슐들이다. 

위쪽의 바닥을 보이는 캡슐은 서비스로 받은 캡슐이고 아래 옆으로 누워있는 캡슐은 네스프레소. 

추출후 맛을 보면 샤오미에서 추출한 거나 네스프레소에서 추출한 거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가 아직은 미세한 커피의 다른 맛을 구별할 수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 내 기준으로는 합격. 

오히려 네스프레소보다 커피 캡슐 모이는 통이 더 커서 넉넉히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좋다. 

가격대비 꽤 괜찮은 샤오미 캡슐 커피 머신. 

주변에 추천할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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