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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위치가 별로 였던 여수 "호텔 수"-나머지는 괜찮았다.

by 혼자주저리 201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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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닥 즐겁지 않았던 여수 여행. 

추운 날씨와 친절하지 않았던 가게 그리고 날씨로 인한 운행 중단과 폐쇄. 

그 와중에 그냥 저냥 했던 호텔 수

사실 다른 부분이 좋았다면 호텔에 대한 평가가 박해 질 수 있을 텐데 다른 부분들이 너무 좋지 않았다 보니 호텔에 대한 평가가 후해졌다는 후문. 

배정 받았더너 5층 방 창으로 보이는 뷰.

해질 무렵이라 살짝 노을이 져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 

창문 바로 밖이 도로라 시끄러울 것 같았지만 창의 방음이 좋아서 소음은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었다. 

더 호텔 수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엑스포대로 71

전화 : 061-681-111

방 마다 개별 발코니가 있으며 총 126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 호텔. 

옥상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수영장과 차와 음료,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루프탑 바 있음.

여수 거북선대교(돌산2대교) 바로 옆에 위치.

여수 엑스포 역에서 10분, 여수 공항에서는 직선거리로 15분

주변 관광지 : 해상 케이블카, 이순신광장, 진남관, 여수 투어 유람선, 해양 레일 바이크

조식 : 신청 가능. 우리는 이용 안 함.

호텔의 로비. 

깔끔하니 군더더기가 없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직 그대로 붙어 있었을 뿐. 

크지 않은 호텔들의 로비가 좁고 비지니스 계열임을 나타내는 분위기라면 여기는 가족 호텔이라고 표방하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포근함은 있었다. 

단지 호텔을 들어 오는 입구가 정말 별로 였을 뿐.


호텔을 목적지로 네비게이션을 치고 운전을 하는데 알려 주는 길이 시골길 같은 좁은 비포장 도로 같은 포장 도로였다. 

제대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시골 농지를 콘크리트로 급하게 포장 한 듯한 길. 

그때 내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내 차가 아니었고 9인승 차량이었는데 만약 교행하는 차가 있었으면 굉장히 당황 했을 듯. 

그런 길이 길지 않아 다행이지만 찾아 들어가는데 조금 힘들었다. 

주차장도 넓지 않아서 지하 주차장 쪽에 주차를 했지만 아침에 차를 빼려고 보니 힘든 상황이 되었다. 

좁지 않은 주차장에 큰 차들이 주차선을 넘어서 주차가 되어 있거나 모퉁이 주차가 되어서 차를 돌려 빼기 쉽지 않게 되어 있었다. 

입구와 주차장 문제가 이 호텔의 가장 큰 문제가 될 듯 싶엇다. 

2인 1실로 방을 배정 받았는데 더블 침대 하나와 싱글 침대 하나가 있었다. 

총 3인이 잘 수 있는 방. 

우리 방에는 스타일러가 없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보이는 방을 배정 받은 팀에게는 스타일러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없었기에 그럴일 없다고 우기다가 다음날 아침 체크 아웃 전 그 방에 가서 확인했다.

침대 맞은편 벽 중앙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스타일러. 

비슷한 동급의 방이라면 우리에게 배정된 방에도 스타일러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침대 맞은편에는 작은 간이 주방이 있었다. 

마치 레지던스 호텔 같은 느김. 

전자레인지, 전기 주전자, 인덕션 그리고 싱크대까지.

냉장고는 빌트인으로 전자레인지와 주전자가 있는 장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티 종류로느느 메밀차 티백 2개와 커피 티백 2개가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물 2병이 얌전히 들어 앉아 있었다. 

펜션이나 콘도처럼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지는 않았다. 

싱크대 문을 여니 안 쪽에 위치한 머그컵 3개. 

굳이 사용을 하고 싶지 않아서 사용은 하지 않았다.

역시나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고 샤워기만 있었다. 

변기 옆에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이 구분되기는 하지만 물은 많이 튄다는 것. 

변기와 휴지의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에는 휴지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다. 욕조가 없다는 것 빼고는 그냥 저냥 깔끔했던 화장실.

호텔에 비치 되어 있는 어메니티.

요즘 세련된 호텔 어메니티와 달리 조금 푸근하나 느낌의 어메니티들. 

베쓰타월은 두장이 있었다. 

일회용 칫솔과 치약이 같은 포장에 들어 있는게 아니라 따로 되어 있는 것도 괜찮았다. 칫솔에 같이 포장된 치약은 정말 맛이 없었던 것 같으니가. 

샤워용 바디 스펀지는 한개 였다.

체크인을 하면 키를 주고 그 속에 작은 안내사항이 들어 있다. 

지저분하게 여기 저기 붙어 있는 것 보다는 깔끔했고 와이파이는 방마다 기기가 있어서 비번이 달랐다. 

텔레비젼도 체널이 많아서 돌려 볼 것도 많았고 난 그날 무료 일드를 3회나 봤다. 

그 뒤편이 궁금해서 찾아야 하는데 아직 찾아 보지 않은건 함정. 

같이 방을 썼던 직원도 일드 뒷 부분이 궁금해서 보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그 뒷편을 찾아 본다고 했다. 그리고는 여태 그냥 감감 무소식.

위치와 주차장만 괜찮았다면 다시 찾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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