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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일기/입시

정말 이번 입시는 특목, 자사고 죽이기를 하는 것인가?

by 혼자주저리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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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수시는 1차 발표들이 나고 논술과 면접이 진행되고 있고 엄청 어려웠던 불수능에 정시 판도도 예상이 어렵다. 

이번 입시 정말 이변이 많았다. 

이변이라고 느끼는 건 몇명 뿐인까? 아니면 대부분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일단 간단하게 보면 다꽁의 학교 수시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작년, 제 작년등의 선배들의 입결과 대학의 수시 선발 흐름과 전혀 다른 1차 결과로 다꽁은 물론 학교 전체가 멘붕에 빠졌다. 

간단하게 파악한 수시 1차 내용. 

작년의 경우 내신과 별개로 생기부와 자소서로 학생들을 선발을 했고 그 결과 다꽁의 성적으로도 입학을 한 선례들이 있는 학교들이 이번에는 칼 같이 내신 성적 위주로 학생을 뽑은 것 같다. 

어떻게 아냐고? 

다꽁의 학교 아이들중 절반에 가까운 80여명이 한 곳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 

물론 다꽁도 그 80명에 속하고 있다. 

그런데 1차 발표가 났을 때 그 아이들의 성적이 칼같이 내신 순서로 선이 그어졌다는 것이다. 

1명의 이변도 없이 딱 내신 순서대로. 

그러니 나도 다꽁도 이의는 없다. 너무도 눈에 보이는 딱 잘라 내신 순서대로 1차 선발을 했으니 우리야 선발 내용에 수긍을 할 수 밖에. 

그런데 또 다른 학교도 비슷하다.

오히려 이 곳은 과에 따라서 생기부와 자소서로 뒤엎은 친구도 있었지만 다꽁이 지원한 학과는 칼같았다. 

이때는 다꽁도 나도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도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충분히 1차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교로 분류가 된 곳이었는데 결과가. 

조금 타격이 컸다. 

그 뒤로 들려 오는 소식들. 

다꽁의 학교만 실적이 좋지 않은 줄 알았는데 다른 특목, 자사도 수시 실적이 좋지 않단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특목, 자사를 죽이기 위한 수순을 밟는 거라는 이야기도 들렸다. 

사실 내신으로 칼같이 자른다면 특목, 자사고 아이들이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거기다 유별난 아이들이 옆 지역의 특목고 실적도 알아봤단다. 

그 학교도 다꽁의 학교와 같이 같은 학교에 70여명이 원서를 넣었는데 칼같이 내신으로 잘렸다는 소식들. 

그리고 또 우리 지역의 전국 자사고. 

그 학교도 이번에 수시 실적이 너무 좋지 않단다. 그 학교 엄마가 나에게 들려 준 이야기. 

이건 특목, 자사를 죽이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전국적으로 올해 수시에 특목, 자사의 실적이 예년에 비해 너무 좋지 않다고 했다.  

어차피 이런들 저런들 결과는 받아 들여야 한다. 

뭔가 딱 떨어 진 명확함이 없는데 이런 저런 카더라 소식으로 하는 말들은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지.

그럼에도 괜히 기분이 우울해 진다. 

뭔가 말끔하고 개운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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