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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일기/입시

타지역 학교로 진학하는 아이 기숙사 확인 방법 그리고 집 구하기

by 혼자주저리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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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꽁의 학교가 결정되었다. 

사실 결정은 지난 달에 났지만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정리를 못 하고 있었다. 

아이가 노래를 부르던 탈 경상은 이루었다. 

일단 학교 입학이 확정되자 그 다음은 기숙사였다. 

기숙사를 알아보니 수시 합격생들은 먼저 신청을 받기에 바로 신청. 

기숙사 선발 기준이 원거리 80에 성적 20이라기에 우리는 당연히 될 줄 알았다. 

결과는 떨어짐. 

한동안 멘붕. 

아이는 괜히 장학금 준다는 집 근처 학교에 진학 할 껄하며 후회하고 난 잠시 아무 생각이 없고. 

며칠 지나서 기숙사로 전화를 했다. 

일단 그 학교 기숙사는 수용인원이 3,300명 정도. 

그 중에서 1학년 배정 비율이 얼마인지 그리고 이번 수시 신입생을 얼마나 선발 했는지 물었고 그 다음에는 2학기 신청때 1학기 사생이 우선 선발인지 확인했다. 

결론은 우리 아이는 재 선발 되기 힘든 상황.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기숙사로 전화를 해서 다시 신청을 하면 선발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본다. 

그런데 그렇게 물어보면 기숙사 측에서 10이면 10 모두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일단 신청은 해 보세요라고 대답한다. 


기숙사를 학교에서 운영을 하던 그렇지 않고 위탁을 주던 아마 운영의 묘는 똑같을 거다. 

학교에서 운영을 하더라도 기숙사비를 받아서 기숙사 자체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신입생들이던 재학생들이던 다음에 추가 선발되기 힘드니 방을 구하세요 하면 혹시나 기숙사 방에 공실이 생겼을 경우 학생을 채울 수 없다. 

그러면 기숙사 운영비는 똑같은데 공실이 생기면 운영비가 로스가 생긴다. 

또한 대학생들은 변동이 아주 많다.

가장 쉬운 예로 남학생들은 입학했다가 휴학하고 바로 군입대를 하기도 하고 학교랑 맞지 않아서 또는 기숙사 생활이 맞지 않아서 기숙사를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여학생도 군입대라는 조건이 없기 때문에 남학생보다 변동률이 적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변동은 있다. 

그럴때 대기 학생이 없으면 그 방은 공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일단 신청해 보세요 등으로 말을 한다. 그러다 기숙사가 안 되면 2월 중순 이후부터 대학가 근처는 아주 아주 혼돈의 도가니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재학생들이 괜찮은 곳은 선점을 해 버린 상황. 

신입생들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지난 목요일 난 다꽁과 서울에 다녀왔다. 

아이의 방을 알아보기 위해. 처음 올라갈 때는 원룸이던 어디던 한달 월세 정도는 계약금으로 걸고 기숙사를 다시 신청해서 기숙사가 되면 계약금은 그냥 버린다는 각오였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원룸에서 혼자 사는 건 싫다고 주장을 하고 있었기에.

부동산 앱으로 몇군데 예약을 했다. 

올라가자 마자 원룸을 대여섯군데 확인을 했다. 

계획했던 예산안에서 원룸은 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건물도 깔끔하고 서울살이 생각하면 대부분 반지하 또는 옥탑방을 생각하는데 깔끔한 건물에 CCTV 다 있고 심지어 무인 택배함까지 있는 곳들. 

그런데 아이가 썩 내켜 하지 않았다. 아직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쉐어룸을 알아보고 예약했다. 

쉐어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마도 같은 하우스 메이트와의 관계 일 거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는 운이 좋은건지 새로 오픈하는 쉐어룸의 1인실을 예약할 수 있었다. 

일단 그 곳에 계약금 걸어 두고 길고 힘들었던 서울행을 마무리했다. 


기숙사 가능 여부 확인 방법 정리

1. 기숙사 수용 인원을 확인한다. 

2. 총 수용인원에서 신입생 배정 비율을 확인한다. 

3. 신입생에게 배정된 방 중에서 선발 비율을 확인하고 추가 신청시 우선 선발 기준을 다시 확인한다. 

   최소 선발이랑 추가 선발의 기준이 조금 달라 질 수 있다. 

예을 들어 보면 

우리 아이가 진학할 기숙사의 총 수용 인원은 3,300명. 그 중에서 900명을 신입생게게 배정을하고 수시 학생 선발을 500명 했다. 

수시학생 선발에서 떨어진 학생은 정시 학생들 신청할 때 같이 추가 신청 가능하지만 그때는 정시 학생 우선으로 선발을 한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추가 선발에 될 확률은 최초 선발에 될 확률보다 더 낮은 거다. 그러니 방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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