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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일본 드라마 특수 9 그리고 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 1부터 시즌 4 보는 중

by 혼자주저리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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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의학 드라마는 의사가 사랑하고 수사 드라마는 경찰이 사랑하는 그런 류는 더 싫어한다. 

장르물이면 딱 장르물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 한참 동안 미드를 봤었다. 

CSI를 시작으로 크리미널 마인드 그리고 가장 최근 미드는 셜록 홈즈 였던것 같다. 홈즈도 시즌 3까지 다 봤는지 애매하다. 

그 사이에 아주 많은 수사물을 참 많이 섭렵했다. 스핀 오프까지. 

그런데 몇년 전에 발생한 저작권 문제로 자막 있는 동영상을 보기 어려워졌다. 

심지어 회비를 내고 정식으로 미드를 볼 수 있는 서비스 체널의 자막이 예전 인터넷을 떠 돌던 영어 공부를 위해 임의로 제작하던 자막보다 더 좋지 않았고 스트리밍도 버벅 거려 미드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았다. 

그 대체로 찾은 것이 일드.


일드도 그닥 좋아 하지 않는 편이었다. 

일드는 특유의 병맛 케릭터들이 꼭 어떤 드라마에도 있는데 그 케릭터가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 시키는 역활을 하는 것 같아서이다. 

물론 우리나라 드라마도 개그 코드를 장착한 케릭터들이 등장을 한다. 

하지만 일본 처럼 병맛은 아닌데 일본의 병맛은 나랑은 안 맞다. 

그 와중에 가끔 시간이 잉여로울때 보기 위해 일드를 검색하다 우연히 보게 된 경시청 수사 1과 9계.

처음 본 것은 특수 9 이었다. 

거슬릴 정도의 병맛 케릭터도 없고 아니면 종종 일드를 보는 바람에 병맛 케릭터에 익숙해 져서 더 이상 병맛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튼 거슬리는 케릭터도 없고 수사 드라마 특유의 1회성 사건들과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큰 흐름 하나. 

미드처럼 무겁지도 않아서 그냥 보기 좋았다. 

특수 9이 끝나고 나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경시청 수사1과 9계라는 드라마 제목을 봤다. 

특수 9에서 수시로 나오던 9계.

혹시 싶어서 시즌1을 클릭했는데 이 드라마가 예전에 한번 시도 했다가 시즌1의 1화에서 포기했던 드라마였다. 

너무 오래된 드라마라 화면 전체가 어둡기도 했고 인물들이 너무 가지각색이라 흥미가 없었던것. 

그런데 특수 9을 보고 나니 인물들간의 이해 관계가 쉽게 파악이 되어서 정주행이 가능했다. 

특수 9에서 이해가 되지 않던 인물들이 시즌 1을 보면서 이해가 되고 이래 저래 정주행 시작. 

시즌 1 사진은 구하지 못했다. 

너무 극과 극을 달리는 케릭터들. 

특히 아오야기의 경우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케릭터라 아마 처음부터 봤다면 중도 하차를 했을 가능성도 있을 정도이다. 

타에코와의 관계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

미치코 이야기도 재미있지는 않았다. 조금 억지스러웠다고 해야하나? 

그럼에도 하나 하나 챙겨 본 나는 뭐지?

케릭터에 큰 변화가 없이 진행되는 드라마인데 중간 중간 내가 놓친 것이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내용도 있었다. 

미치코 상의 파리 남친 문제도 그렇고 아사와의 형 문제도 그렇고. 

억지스러웠던 츠카사 문제도 그렇고. 같은 인물들로 같은 케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과 억지스런 느낌. 

그럼에도 난 하나 하나 챙겨 보고 있다. 

가장 변화가 크게 느껴지던 시즌4.

갑자기 케릭터가 이상해 졌다. 

주임도 바뀌고(내가 못 보고 넘긴 부분이 있나 보다. 주임이 바뀐 이유를 모르겠다) 인물 간 관계 설정도 바뀌고.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경시청에서 음식을 하던 계장님이 이제는 음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 

처음 사무실에서 음식을 하고 생선을 말리고 할 때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부분이 빠지니 계장님 비중이 줄어 드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오히려 음식을 안 하면서 수사 참여도는 더 높아 졌는데 말이다. 

잠시 검색해 보니 시즌 별로 작가가 다른가 라는 말도 있던데.

똑같은 배우로 같은 배경을 가지고 진행하는 드라마인데 아주 큰 줄기는 같지만 세부 사항은 시즌마다 다르다. 

그럼에도 시간이 날 때 마다 조금씩 이 드라마는 주행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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