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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장면이 현실에서도 있었다니

by 혼자주저리 201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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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 때면 관심분야 블로그들을 찾아보게된다. 

그 중에서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는 관심분야라기 보다는 나와 다른 생활을 하는 분들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생활 환경이 우리나라와 다른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기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그리고 대단하기도 하고. 

솔직히 나에게 한국과 외국에서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거침없이 우리나라에 산다고 할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생활 환경은 장기 여행은 계획할 수 있지만 거주는 자신 없다. 

동생도 미국에서 영주권, 시민권 취득하고 살고 있지만 동생이랑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역시 내 나라가 살기 좋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헬 조선이라는 말에 동의도 하고 점점 살기 팍팍해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서가 비슷하고 생활 습관도 익숙한곳이 제일 적당한 것 같다. 


각설하고. 

하이큐에 재미를 붙이면서 제작년즈음에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몇개 찾아 봤다. 

하이큐, 쿠로코의 농구, 프리, 테니스의 왕자 등등. 

그 중에서 참 신기한것들이 몇개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일본 고등학교의 체육대회. 

지금 내가 찾은 장면은 프리 2기의 3화 내용이다. 

체육대회 달리기 그것도 이어달리기 즉 릴레이다. 부 대항.

그런데 신기하게도 해당 부서의 유니폼을 입고서 달리기를 한다. 

바톤은 해당 부서의 물건들. 테니스부는 라켓, 수영부는 킥판, 유도부는 아마 허리띠 같은 느낌.

특히 수영부는 수영복에 수영모, 수경까지 끼고 달리기를 한다. 발은 또 맨발이네. 만화 상이지만. 

이 상황은 만화이니 극적인 재미를 위해 이렇게 작업한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상황이 현실이란다. 

<사진출처 : 미짱의 나 여기에 - http://michan1027.tistory.com/670?category=768326>

현실 일본 고등학교의 체육대회 모습이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인 분이다. 

가끔 아이 학교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어 주시는데 고3 딸을 둔 나로서는 고등학교 문화가 많이 부러운 점들이 있었다. 

물론 막상 그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는 건 간간이 적어 주시는 글에 없는 애로와 애환이 있겠지만 고등학생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부 활동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는 너무도 부러웠다. 

그 분의 블로그에서 고등학교 체육대회에 대한 글이 있었다. 

거기서 보게 된 사진. 

헉! 일본 애니랑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물론 수영부라고 맨발로 뛰는 건 아니지만. 

사진을 보면서 각 체육부를 짐작했다. 

유니폼을 보면 딱 답이 나오는 상황. 정말 저렇게 뛴다. 

맨 선두를 달리는 축구부. 누가 봐도 축구부다. 제일 충격은 수영부. 만화에서와 똑같이 수영복을 입고 수모에 수경까지 착용하고서 뛴다. 

야구부 앞의 검정색 유니폼은 배구부 또는 농구부로 추측이 되는데 아마 배구부 아닐까? 

왜? 하이큐 유니폼이 비슷한 걸 입고 있었으니까. 

잘 모르겠다고 적었던 육상부 뒤쪽의 부서가 아마도 농구부 일듯. 

애니메이션 속의 그 당황스런 달리기가 현실에서도 있다는 걸 알고 살짝 충격을 받았다. 

애니메이션과 달랐던건 바톤. 이것만 현실적이다. 

요즘 다시 보기를 하고 있는 하이큐.

이 작품에서 보면 배구를 하다가 바닥에 떨어질 것 같으면 발을 사용해서라도 공을 올린다. 

이게 만화이니까 가능한 상황이라 생각했었다. 이것 또한. 

그런데 이런 장면도 현실에 많다는 걸 아주 간단히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프로 배구의 한 장면. 

공이 떨어지기 전 발로 공을 올리는 장면이다. 

하이큐와 같은 장면을 힘들지 않게 현실 장면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이 완전히 허황되지만은 않다는 장면들. 

물론 너무 허황된 작품들도 많다. 

특히나 쿠로코의 농구 그리고 테이스의 왕자. 

이 두 작품은 스포츠 만화라기 보다는 환타지 같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하이큐는 아직 환타지같은 상황이나 선수 설정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진행되는 느낌. 

결론은 애니메이션이 무조건 허황되지 않은 것으로 현실에서도 그런 일들이 일어 날 수 있다는 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본 고등학교의 부활동은 너무 부럽다. 우리 다꽁도 저렇게 즐겁게 열정을 발산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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