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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 "마션"

by 혼자주저리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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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을 다시 봤다. 

우연히 여사님들이 쉬는 방에 갔다가 OCN에서 방영되는 영화 "마션"을 봤다. 

그 자리에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싶었지만 근무 중이라 여건이 되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 영화를 찾아서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보기를 했다. 한번 불이 붙어버리니 안 보고는 못 견디겠더라. 

마   션


장르 :어드벤처/SF

개봉 : 2015년 10월 8일

감독 : 리들리 스콧

주연 : 멧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반드시 돌아 갈 것이다


포기란 없다!

반드시 지구로 돌아갈 것이다!


NASA 아레스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참내,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 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 일은 잘 없다.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나 절절했던 로맨스 같은건 보고 또 보고도 했지만 이런 과학이 기반이 되는 영화는 두번 보는 경우는 잘 없다. 

왜? 

처음에 볼 때는 아무 생각없이 스토리와 화면을 따라 가느라 재미있다는 생각만 하지만 두벌 볼  때는 스토리와 화면에서 여유가 생긴다. 

그러면 처음에 보지 못했던 의문들이 슬슬 고개를 든다. 

과연 저 상황들이 현실에서 가능 한 것인가? 

차라리 퍼팩트하게 환타지라면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 케러비안의 해적들, 해리 포터 같은 새로운 세계관의 환타지라면 세상이 다르니 뭐든 용납이 되지만 과학이 기반이 되는 영화들은 의문이 생기게 마련이다. 

물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과학자들과 의논해서 아직은 실현이 어렵지만 가능한 시나리오를 만든다고 알고는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마 인스텔라 였던것 같다. 

그리고 그래비티도. 

문제는 인스텔라나 그래비티도 두번은 볼 수가 없었다. 처음 볼 때도 들었던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었기에 두번 보면 처음 볼 때의 그 흥분이 깨어질까봐 두번 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션도 마찬가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엄청 재미있게 봤지만 그럼에도 살짝 싹을 내밀었던 의문들이 있었다. 

그 부분들이 좀더 구체적으로 과연 가능한가 라는 의문으로 뒤따랐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재미 있었다. 

두번을 봤고 과연? 이라는 의문은 더 커졌지만 두번째 봐도 재미있고 흥미가 있던 영화라는 결론이다. 

1. 과연 화성의 흙에 분변을 섞어서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많은 분변을 섞어야 할까? 그 조금의 양으로 가능했을까? 

2. 농사를 지을 때 물은 만들었지만 식물들에 필요한 광선과 공기 조성을 그 상황에 유지 할 수 있었을까? 

3. 줄기차게 먹어야 했던 감자는 생존을 위한 음식이기는 하지만 과연 계속 먹어 졌을까? 

4. 태양열 전지로 산소를 발생하고 감자 밭에 필요한 화학적 작업들을 모두 하고 불을 켜고 로보를 움직이고 물도 만들고.

   전지판이 몇개 안 되던데 충분한 전기 발생이 가능 했을까? 

5. 후반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우주복을 벗지 않은 채 오랜 기간동안 생활하는데 나머지는 무시한다고 해도 용변 처리는? 

   우주복 내에서 용변이 자동으로 처리가 되나? 음, 과연? 로버 내에서 우주복을 벗을 수 있었나?

6. 역시 우주복을 벗지 않은 채 식사는? 이것 또한 로버 내에서 우주복을 벗고? 

이 모든 의문들 말고도 많은 의문들이 생기지만 결론은 이 영화는 두번을 봐도 재미있었다. 

나중에 제법 시간이 흐른 다음 다시 한 번 더 볼 생각도 있다. 어쨌든 재미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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