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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오랜만에 즐겁게 본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by 혼자주저리 201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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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장르 : 드라마, 수사물(16부작)

상영 : OCN / 토, 일 / 2018년 6월 9일~8월 5일

소개 :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제작 : 연출-이정효, 극본-이대일

출연 : 정경호(한태주 역), 박성웅(강동철 역), 고아성(윤나영 역), 오대환(이용기 역), 노종현(조남식 역)


1988년? 꿈일까?아님 내가 미친 건가? 

꿈과 현실 사이, 그 놈이 살아 있다!

2018년에서 연쇄 살인 용의자를 쫒던 형사 태주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인성시, 서부경찰서 반장으로 부임한다. 

과학적 사고 따윈 밥 말아먹은 

동철, 용기, 나영, 남식등 막무가내 1988년 형사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자신이 쫒던 연쇄살인마의 흔적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기억의 비밀에 다가서게 되는데

로보캅, 르망, 산울림, 선데이 서울 그리고 수사반장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기!

오랜만에 아주 즐겁게 드라마를 봤다. 

집에는 텔레비젼이 없으니 다시보기를 해야 하는데 이때 보통 중반 이상까지 방영이 되고 나면 챙겨 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경우 4회까지 방영이 되었을때 다시 보기를 해서 매주 매주 방영이 끝나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보통 다시보기로 볼 때 일주일을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몰아보는 편인데 이 드라마는 일주일이라는 기다림이 적당한 텀을 주었다. 

그 뒤가 막 막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다시보기 서비스가 올라오자 마자 챙겨 보고 싶은 그런 드라마. 

날카롭고 신경질 적이고 주변에 동화되지 못하면서 어색한 한태주도 적당히 어울렸다. 

어설프게 촌시런 양복에 흰 운동화.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도 미모를 가리지 못했으니. 

너무도 잘 어울린 역활을 본인에게 적당하게 잘 어울리게 연기를 한 정경호씨에게 박수를...

사실 배우 정경호의 전작들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연기를 잘 하던 배우였나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한명의 배우 고아성. 

처음 드라마를 볼 때는 말투가 왜 저렇지? 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그런데 검색을 해 보니 윤나영의 말투는 서울 사투리란다. 

사투리라고 하면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사투리를 대표적으로 기억하고 난 1988년도에 경상도에서 경상도 사투리에 둘러쌓여 나 또한 경상도 사투리를 마구마구 발산하던 시기였다. 

그러니 서울 사투리라는 것이 조금은 어색했을 뿐이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겉돌지는 않았다. 

너무도 천방지축 날뛰는 개성들의 등장인물들 속에서 차분함을 가진 윤나영이라는 인물이 꽤 매력 적이었던 것도 같다. 

나머지 배우들 또한 입 댈 곳이 없었다. 

너무도 튀는 개성 그리고 자연스러운 연기. 

모든 게 잘 어우러져 드라마 자체가 너무도 자연스러운 복고를 잘 구현했다 

처음부터 즐겁게 봤던 드라마. 물론 플롯에서 조금씩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건 살짝 무시가 될 정도로 즐겁게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종영이 아쉽다. 


원작 드라마는 영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2006년 1월 9일~2월 27일, 8부작)이었다. 그리고 2007년에 시즌 2가 방영이 되었고 미국에서 2008년에 리메이크가 되었다. 미국 드라마는 17부작. 

드라마가 종영되고 아쉬움에 영드 라이프 온 마스 시즌 1을 찾아봤다. 

그런데 제작 시기가 2006년이다 보니 세련미가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영드 특유의 분위기. 적응이 되지 않는다. 

가볍고 깨방정 스타일의 인성 경찰서에 너무 적응을 잘 했나 보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영드를 한번 다 봐야 할 것 같다. 호기심이 생긴 상태. 그런데 챙겨 볼 시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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