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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가죽 꼬임 팔찌 만들기

by 혼자주저리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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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꽁이 팔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가죽공예를 시작한 초기에. 

그래서 예전에 3가지 색을 이용해서 꼬임팔찌를 한번 만들었다가 사이즈가 너무 커서 어느 구석에 처 박아 놨던것도 꺼내서 손을 보고 지난달 말에 서울 출장 가면서 잠시 들렸던 신설동에서 구입해 온 팔찌 장식과 꼬임끈을 이용해 간단한 팔찌를 만들어 봤다. 

가죽 꼬임 팔찌


끈 : 3가지색 조합, 흰색 - 천연가죽

주황색, 파란색 - 인조가죽

구입처-신설동 레더썬


장식 : 원형 - 신설동 버클리

체인 장식-알리익스프레스

상단 중앙에 위치한 흰색, 노란색, 탄색의 꼬임 팔찌는 초창기에 직접 꼬아서 만든 팔찌이다. 

인터넷을 보면서 꼬임을 배워 하나 하나 꼬았었다. 

그때는 길이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을 때라 잔뜩 길게 만들고 장식을 체결했다가 장식을 잘라내고 다시 장식을 체결했었다. 

그럼에도 커서 한쪽 구석에 박혀 있던 것을 꺼내여 장식을 다시 잘라내고 길이를 맞춰 다시 장식을 붙였다. 

저 작은 팔찌에 장식이 3set 소진이 된 상황. 

그럼에도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내 눈에는 제일 예뻐 보인다.

원형 팔찌의 경우 신설동에서 구입해 온 꼬임 줄으르 팔찌 장식에 연결한 것 뿐이다. 

이 작업도 쉽지 않았던게 분명 장식을 먼저 구입하고 그 장식 사이즈에 맞게 끈을 구입했는데 막상 넣으려고 보니 끈이 크다. 

송곳으로 일일이 찔러서 장식안에 밀어 넣다가 송곳의 끝 부분에 몇번 손가락을 찔리기도. 

피도 봤다. 장식에서 꼬임끈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역시 순간 접착제를 사용해 고정시켰다.

만사 귀찮아 하는 다꽁을 불러서 팔찌를 착용시켰다. 

귀찮아 하면서 사진을 찍지 않으려는 다꽁의 팔을 붙잡고 사진을 찍느라 촛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이즈는 다꽁이 원하는 대로 적당하게 나온 것 같다. 

사실 난 악세서리를 착용하면 답답해서 못 견디겠던데 다꽁은 꽤 즐기는 편이다.

주말 집에 오면 목걸이, 반지 등등을 착용하고 고무줄 재질로 된 리본 끈 팔찌를 착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더 팔찌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지도.

9월에 결혼하는 사촌 동생의 커플 팔찌

색을 바꿔서 팔찌를 꽂아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 

너무 뻔한 조합이지만 뭐 어때.

사이즈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 

저 끈 사이에 비즈 장식 중 링을 꽂아서 장식을 해 보고 싶었지만 비즈 장식까지 구매하기에는 뭔가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 

사촌 동생이 좋아라 해 줄까? 


다음에는 끈을 직접 꼬아서 내가 만들어 봐야 겠다. 

두어가지 색을 이용해서 둥근 꼬임줄 만들기 도전하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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