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오랜만에 문화회식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바닷가재 전문점에서 와인을 곁들인 저녁까지 정말 분위기 좋은 회식이었다.
음식도 맛있었고 영화도 좋았던 최고의 회식.
마 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제작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고 있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 나와서 영화관에 왔다.
평일 그것도 월요일 이른 오후라 영화관은 조용했다.
영화 상영 전 직원들과 나란히 앉아서 팝콘도 나누어 먹고(카라멜 팝콘이랑 어니언 팝콘) 수다도 잠시 떨고 인증샷도 찍고 놀다가 영화가 시작되면서 조용해 졌다.
영화는 재미 있었다.
그닥 기대는 없이 가서 그런지 상영 내내 즐거웠다. 즐거운 영화였던가?
하지만 앞 부분은 조금 늘어지는 경향도 있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인지 설명이 너무 길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다음편이 기대된다.
액션 장면도 정말 잘 만들어 진듯. 잔혹하고 그래서 눈길을 잡는 힘이 있었다.
김 다 미 (자윤)
신인이라고 들었다.
그럼에도 연기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고도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고등학생 자윤을 연기할 때는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본인의 모습인가 싶었다.
영화 후반부 마녀가 되어서 억양에 힘을 넣어서 말 할 때 발성이 조금 뭉개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영화를 많이 하지 않았던 신인 배우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을 연기한 걸로 보면 부담감이 엄청 났을 텐데 정말 잘 한 것 같다.
2편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무표정한 모습과 발랄한 고등학생의 모습이 공존했던 배우.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최 우 식 (귀공자)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도 예쁜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왠만해서는 남자들에게 예쁘다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도 예뻤다.
그리고 내가 예쁜 남자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이 배우는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간다.
전작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특수사건 전담반 TEN 시즌1, 2 그리고 오만과 편견)에서 눈도장을 찍었다가 마녀에게 완전히 꽂혔다.
동생도 카톡 프사에 최우식을 올려 놓을 정도로 사람들의 눈길을 받았다.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귀공자의 날카롭고 차가우면서 시니컬한 느낌이 너무 잘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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