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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나만의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

by 혼자주저리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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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몸이 무거웠던 한달 여 전. 내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것을 알았다. 

고혈당으로 인해 타는 듯한 갈증을 느꼈고 배가 불러 숨을 못 쉴 정도였지만 계속 물을 들이켰다. 

차류도 엄청 마셨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타는 듯한 갈증. 그리고 난 시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았다. 

10여년 전 라식을 하고 싶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그때 난 이미 노안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아직 한참 젊은 나이라 생각했던 그때 노안이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꽤 충격이었다. 

결국 라식은 못 하고 노안이라는 단어만 가슴에 품고 살았기에 시력에 문제가 생긴것을 노안 탓이라고만 생각했다. 

혈당이 어느정도 관리가 되고 보니 시력이 좋아졌다. 깔끔한 시야가 너무 좋다. 

역시 고혈당으로 인한 시력 저하. 노안이 아니었다. 아니 노안은 시작되었지만 아직 노안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이다. 

혈당이 높은 걸 알고 부터 시작한 운동. 

물론 거창하게 한 것은 아니다. 오로지 걷기 운동. 처음에는 천천히 걸었으나 한달 정도 지나니 제법 힘을 주고 파워 워킹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간식을 끊어 버렸다. 

모든 간식을 끊었고 커피숍을 가면 아메리카노나 허브티 종류로만 마신다. 

그것도 아니라면 쥬* 라는 체인점의 당도 제로의 토마토 쥬스. 

다꽁이 워낙에 그 체인을 좋아하는 지라 나도 덩달아 그곳에서 먹어야 할 기회가 많아서 선택한 종류인데 저녁 늦게 먹어도 혈당 수치가 갑작스레 또는 급격히 오르지 않아서 가끔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애용한다. 

이제 잡곡을 잔뜩 구매해 놨으니 이제부터 쌀밥을 먹지 않아야지. 

곤약쌀은 의로를 해 놨고 실곤약을 이용한 비빔국수는 가끔 먹고 있다. 

배가 고프지만 낮에 뭔가를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에는 곤약 비빔국수를 먹는다. 

포만감이 커서 꽤 만족스럽다. 

가끔 아주 가끔 빵이나 떡이 먹고 싶으면 아침에 먹는다. 

사실 이런 것들은 오후에 먹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만 꾹 참았다가 아침으로 먹는다. 

아침에는 조금 과하게 먹었다고 해도 운동으로 커버가 가능하니까.

한달 정도 병원 처방 없이 혈당 관리를 하다보니 목표가 생겼다. 

60살이 될 때 까지 병원의 도움 없이 약의 도움없이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하게 지내는 것. 

지금 현재 운동량에서 더 늘리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시간적으로도 일을 하면서 운동 시간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퇴근 후 한시간 정도 힘껏 걷는 것이 최선 이다. 

시간이 있는 주말이면 아침을 먹고 실내 자전거 조금타고 점심 먹고 실내 자전거 타고 저녁 전에 한시간 정도 걷고 저녁 먹은 후 또 걷는다. 

문제는 주말 저녁이 계속 늦어 진다는 것. 

다꽁과 저녁을 먹어야 하니 6시 전에 저녁을 먹기 힘들다. 7시 조금 넘어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운동량에 비해 혈당은 잘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봤다. 


현미잡곡을 구입했다. 

귀리쌀도 구입을 했고 하얀강낭콩도 구입을 했다. 

곤약쌀은 의뢰를 해 놨으니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흰쌀밥의 양을 줄이다가 결국에는 잡곡만으로 밥을 해 먹을 예정이다. 

혈당과 관계 없이 다이어트를 할 때 흰쌀이 하나도 없는 잡곡만으로 밥을 해서 먹은 적이 있었다. 나쁘지 않았던 식감. 

이번에도 귀리와 현미잡곡과 흰강낭콩을 이용해서 밥을 먹을 예정이다. 

이렇게 먹다가 곤약쌀이 오면 곤약 반, 잡곡 반 구성으로 먹을 것이다. 

또한 여주차를 마실까 보다. 여주 즙도 괜찮다는데 일단 처음에는 여주즙을 구입해서 여행과 저녁 모임이 있을 때 먹어 보고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 건여주를 구입해서 여주차를 마시는것도 고려 중이다. 

어찌되었든 난 병원과 약의 도움없이 60까지 관리 잘 해서 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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