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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 원작과 다른 느낌

by 혼자주저리 201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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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을 마감하는 종업식날 다꽁은 오전 수업을 하교를 했다. 

오랜만에 여유있는 평일 다꽁이 영화를 봐야겠다고 했다. 

뭐 예상 못한 상황은 아니니 번잡한 지역보다 조용한 곳으로 가서 현장 예매를 시도했다. 

상영 시간과 이것 저것 생각했을때 다꽁이 전부터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메이즈 러너를 선택했다. 

점심으로 수제비를 먹고 다꽁이 사고 싶다는 물품들 쇼핑을 하고 난 다음 음료를 들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한 편이었던 영화관.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우리가 제일 처음 입장했다. 

보통 맨 뒷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걸 선호하는 지라 우리는 이날도 맨 뒷자리의 중앙이었다.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2018)


감독 : 웨스 볼

주연 :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역), 토마스 생스터(뉴트 역)

카야 스코텔라리오(테레사 역), 이기홍(민호 역)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잡힌 민로를 구하기위해 토마와 러너들은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다.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토마스와 러너들은 마지막 사투를 준비하지만, 인류의 운명 앞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원작과 비교를 하게 된다. 이래서 원작을 읽고 나서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데 또 이런 실수를 했다. 물론 메이즈러너는 1권을 재미있게 읽고 2권을 보다가 덮은 다음 3권을 읽지는 않았다. 

그래서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망설임이 적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역시나 원작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내가 가졌던 원작의 세계관에 대한 생각이나 케릭터에 대한 생각과 조금 달라진 모습들 때문이었는지도. 

사실 생각해보면 방대했던 책의 내용을 축소하다보니 생겨난 이질감일 뿐인데 그럼에도 조금 실망 스러운건 어쩔 수 없었다. 

메이즈러너도 따지고 보면 좀비물에 한 발을 걸친 영화이지만 좀비물의 결말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화이다. 

세계관은 헝거게임류를 따르고 거기에 바이러스에 의한 좀비물이 첨가된 메이즈러너는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작품이다. 

헝거게임, 다이버전트 등과 비슷한 세계관이다. 일부 기득권층에 의해 통제되고 제한되는 사람들의 항쟁기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좀비가 붙었으니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작품은 맞다. 

하지만 역시나 나에게는 최고의 작품은 세계관으로 한정하면 헝거게임이 좀비물로 보면 나는 전설이다가 최고의 작품인것 같다. 

물론 헝거게임은 책으로 읽어서 감명을 받은 정말 내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결말의 마무리도 마음에 들었던 최고의 작품. 하지만 메이즈러너의 마지막은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마무리기는 하지만 역시나 헐리우드식 영웅 주의와 우월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불리는 크랭크는 좀비이다. 이 좀비 바이러스는 결국 세계를 파괴한다. 

이를 이겨내는 것 또한 대부분의 좀비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메이즈러너를 보고 나서 헝거게임을 찬양하게되는 이 건 뭐지 싶지만 메이즈 러너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관람했다. 

뉴트 역의 토마스 생스터. 

다꽁이 뉴트가 죽는 장면을 꼭 봐야 한다고 그래서 보게 된 영화이다. 러브 엑츄얼리에서 너무도 예쁜 남자이아로 기억이 되는 배우이다. 

다꽁도 러브 엑츄얼리를 보면서 토마스 생스터가 출연하는 영화는 꼭 보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메이즈러너류의 긴장감 가득한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던 다꽁이 이 영화를 보게 만든 인물이라고나 할까? 

귀엽고 예쁜 외모인데 인상을 쓰면 아주 깊은 주름이 보이는 얼굴의 근육이 기억에 많이 남는 배우이다. 

데스 큐어 안에서의 죽음도 책과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내가 데스큐어 원작을 보지 않았는데 다 읽었던 다꽁은 그 차이를 이야기 해 준다.)

책에서의 죽음이 더 인상 깊다고 이야기 하지만 영화에서의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 

예쁘고 특이한 외모로 기억에 많이 남는 배우이다.

한국인 출연자 민호 역의 이기홍. 

다꽁이 잘생겼다고 멋지다고 노래를 부르는 배우 중의 한명이다. 

그러고보니 다꽁이 좋아하는 배우도 몇명이나 되니 이건 뭐 연예인 백과 사전이 될 판이다. 

영화 안에서 지분도 착실하고 케릭터와도 잘 부합이 되는 이미지였다.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의 배우. 좀 더 지켜 보고 싶지만 헐리우드에서 동양인 배우가 입지를 다지고 살아남기에는 너무 힘든 부분이니까 이 배우의 향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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