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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배움카드 국비 가죽공예 캘리 ST 가방만들기-12

by 혼자주저리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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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손잡이 만들기만 했다. 

신경 쓸것도 많고 손가는 것도 많고 보강재도 많이 들어갔다. 정신 없었던 시간들. 여태 중간 중간 메모를 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메모를 해야만 했다. 

이번에 사용한 보강재르르 먼저 찍었다. 

텍션 0.8T, 발포, 살라만다.

텍션 : LB(leatherboard)는 가죽을 압축해 놓은 보강재로 웹텍스보다 소프트하고 VXP(일본에서 제작된 고밀도 마이크로 화이버)보다 하드하다.

사라만다 : 텍션 얇은 것이 사라만다 같다.

발포 :  플라스틱같은 질감인데 고 발포의 경우 인솔보다 더 부드러워 가방등에 볼륨감을 줄 때 사용한다.(발포에 대한건 검색이 안됨) 

보강재와 손잡이 가죽 두개의 중심은 체크한다. 

좌우 대칭을 맞추기위한 작업이다. 

그리고 손잡이 가죽 중 밑가죽(작은 사이즈)의 양 옆으로 30mm를 체크하고 L/B즉 살라만다를 가죽과 중심을 맞춰서 양 옆으로 가죽에 표시된 만큼 같이 표시한다. 

살라만다에서는 양옆으로의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고 가죽에서의 사이즈만 체크하고 거기에 맞추면 된다. 

가죽의 뒷면과 살라만다에 표시된 30mm안쪽으로 본딩을 한 다음에 중심을 맞춰서 잘 붙여 준다. 


발포의 거친면과 텍션의 거친 양쪽 면에 모두 본딩을 하고 난 다음에 발포를 아래에 두고 텍션을 위로 올려 둥근 형태의 목형에 대고 굴려서 중심을 잘 맞춰서 본딩을 한다. 

이때 굳이 딱 맞추지 않아도 된다. 손잡이 모양에 따라 잘라 내는 부분들이 있으니 대충 맞추기만 하면 된다. 

둥근 목형은 굳이 나무를 가지고 만들지 않아도 다있는 가게의 코르크 냄비받침을 세개 정도 반으로 잘라 붙여 사용해도 무리 없다. 

조만간 다있는 가게에 한번 들려 볼 예정이다. 

↑당연히 내 손이 아닌 시범을 보이는 강사의 손↓


일차로 붙인 아이들. 

살라만다와 손잡이 밑 가죽은 30mm씩 들여서 본딩을 했고 나중에 밑 가죽의 양 쪽끝을 손피할 했다. 

약 10mm도 안쪽으로 들여서 끝 부분을 얇게 피할했다. 그 부분은 손잡이 모모 장식에 붙어서 가죽에 다시 붙어야 하는 부분이라 피할은 필수이다. 

손잡이 심재 손질하기.

손잡이 심재는 길긴 고무가 아닌 우레탄 같은 느낌이었다. 재료가 뭐라고 했는데 잊어 버렸다. 아마 코르크 심재라고 했던것 같기도 하다. 

그 심재의 양쪽끝을 일부 잘라내고 길게 양 옆을 또 잘라냈다. 

심재를 살짝 기울여 미리 볼펜으로 표시한 선대로 칼을 사선으로 기울여 조심스레 잘라내면된다. 

그런데 내가 잘라낸 부분들이 조금 일정치 않아서 이건 조금 많이 연습을 해야 할 듯 싶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반 캘리 백을 만들어 올려 놓은 사진들을 보면 손잡이만 툭 튀어나와 길게 되어 있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을 수정해서 자연스러운 모양을 내기 위함이다. 

이때 든 생각이 심재를 작은 사이즈용 캘리 재료 중에서 사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칼로 잘랐던 심재는 사포로 열심히 다듬어야 한다. 

거의 원형이 사라질 정도로 각이 없고 둥근 형태를 만들때까지 모양을 다듬는다. 

이 과정이 지난했던 것 같다. 

손잡이를 다 다듬었다면 손잡이 중심을 체크하고 둥글게 말아뒀던 발포와 텍션 합체물에 텍션쪽에 본딩을 하고 심재 바닥부분에 본딩을 해서 역시 목형에 둘러서 둥글게 본딩을 한다. 

이때도 중심을 맞춰 주는것이 중요하다. 

중심을 맞추면 천천히 눌러서 본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차없이 양 끝을 붙인 다음에 중간 부분을 눌러서 본딩을 해 준다. 

그 다음에는 심재의 모양에 따라 잘라주는데 양끝은 가죽칼로 툭 눌러서 잘라주면 되고 옆쪽은 커터칼로 여러번 그어서 잘라준다. 

발포가 잘 잘라 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렸다. 

자르고 난 다음 밑가죽과 살라만다 합체된 부분에서 살라만다 쪽으로 본딩을 전체적으로 하고 중심을 잘 맞춰서 (이때는 사이드 중심도 어느정도 맞춘다) 조금 전 모양대로 자른 손잡이 심재를 붙인다. 

여기까지가 이날의 수업의 전부였다. 

손잡이가 꽤 신경이 많이 쓰이는 작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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