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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배움카드 국비가죽공예 캘리 ST 가방만들기-13

by 혼자주저리 201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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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손잡이에 이렇게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건지 처음 알게된 날이었다. 

이번 하루는 손잡이에만 모든 시간을 투자했다. 지난 시간에 미리 해 둔것 까지 생각하면 손잡이가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부분이었다. 

전 시간에 만들어 둔 손잡이를 윗 가죽에 붙인다. 

코르크 손잡이 심재와 모서리 부분에도 아주 꼼꼼하고 얇게 본딩을 한 다음 윗 가죽에도 본딩을 한다. 

본드가 어느 정도 마르면 윗가죽을 아래에 두고 손잡이 심재를 올린 다음 양 옆으로 살짝 굴려 붙인다.

그런 다음 손잡이 목형에 올려서 중심에서부터 중간 중간 꼬집듯이 잡아준다. 

꼬집을때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미는 듯한 느낌으로 꼬집어 준다. 

맨 마지막 양 쪽끝 부분은 손가락을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듯이 쓸어내면서 붙인다. 

그리고 난 다음 본폴더로 모양을 잡아준다. 학원에서는 본폴더가 없어서 작은 헤라를 이용해서 꼭꼭 눌러서 모양을 잡았다. 

모양이 잡히면 손잡이에 목타를 친다. 

45도 각도로 안쪽으로 바짝 붙여서 목타의 위치를 잡고 망치를 치기전에 세워서 5도정도 살짝만 기울여 망치를 친다. 

이때 심재 끝 부분에서 5mm를 띄우고 목타를 시작한다. 양쪽 끝을 다 띄운다.

열심히 바느질 타임. 

심재때문에 포니에 물리기 힘들다. 그래도 양손으로 바느질을 하려면 포니에 물리는 건 필수.

힘들다. 아주 약하게 물려서 바느질 힘에 빠지고 또 빠진다.

바느질은 심재끝에서 20mm정도 남겨야 한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마 손잡이 장식을 감으면 같이 바느질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튼 바느질이 끝나면 칼로 바느질 선에서 2mm정도 띄워서 잘라낸다. 

안쪽으로 바짝 붙을 수록 손잡이 모양이 예쁘지만 간이 적은 난 아마 약 3mm정도 띄워서 자른 것 같다. 


여기까지 하는데 하루의 강의 시간이 다 흘렀다. 

수강생들 모두 가방 손잡이에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몰랐다고 앞으로 가방 손잡이를 쉽게 보지 않겠다고들 이야기 했다. 

나 역시 미니 캘리를 만들어보고 싶어 지금 하고 있는 캘리의 사이즈를 줄이는 중인데 손잡이가 가장 부담스럽다. 

일단 그래도 사이즈 줄여서 미니 캘리 도안을 만들어 봐야겠다.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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