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4일), 월요일(27일)의 수업 요약 정리하기.
학원 수업 내용을 정리하지 않았더니 뭔가 많이 뒤섞인 느낌이다.
그래서 간단히 요약 정리하기.
여권케이스는 완성을 했다.
주말동안 집에서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투명 기리매를 아주 두껍게 두번 올리고 흰색 엣지 코트를 올렸다.
다시 고운 사포로 문질러 준 다음 마무리 엣지 코트 올린 상황이다.
나중에 완성 사진은 따로 정리 해 봐야 겠다.
여권 케이스 다음으로 머니 클립 만들기에 들어갔다.
일단 패턴은 금요일 저녁에 떴다. 그리고 패턴에 따라 가죽을 잘라 주는 것도 했다.
이번에는 검정색 사피아노 가죽이다.
얇게 피할 된 가죽으로 약 0.6~0.7T정도 예상된다.
사피아노 가죽이 얇게 피할이 되니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보강재가 빵빵하게 들어가면 사피아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려나?
사피아노는 하드하고 뻣뻣함에 그 매력이 더 한 것 같다.
겉감은 패턴대로 자르고 안감과 보강재도 받았다.
보강재는 접착 부직포 5g이었는지 50g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처음 만져 보는 보강재다. 클러치를 만들때 보강 테이프를 사용했었고 넓은 면의 보강재는 처음이다.
뻣뻣한 감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 보강재의 매력은 그닥 느끼지 못했다. 가죽과 보강재의 궁함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만들어질 물건의 용도와의 합도 챙겨서 알아 봐야 할 것 같다.
겉면에 보강재를 붙이기 위해 전체 본딩을 했다.
역시나 본드 냄새가 괴롭다.
겨울이 되면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잘 열어 두지 않으니 더 심한 것 같기도 하다.
환기가 중요한데 아무도 특히나 강사 조차도 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매일 매일 이 냄새를 맡고 있어야 하는 강사는 특히나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조금 춥더라도 환기가 중요하다고 수강생들에게 강조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나서서 말하기 조금 조심스럽다.
어설프게 알고 설레발 치는 것 같아서.
본판에 전체 본딩을 하고 나면 보강재를 붙인다.
접착 보강재의 종이면을 아주 조금만 떼어 내서 살짝 본판에 얹어 두는 듯한 느낌으로 두고 종이를 붙인채 뒷면은 접어서 전체 보강재의 위치를 잡는다.
앞, 뒤, 옆을 잘 맞춰서 위치를 제대로 잡았으면 앞 부분을 잘 붙여 주고 종이를 조금씩 떼어 내면서 보강재를 제대로 붙인다.
그 뒤에 다시 보강재 위를 포함한 전체 본딩을 하고 안감에도 전체 본딩을 한다.
본드가 조금 마르면 안감에 겉감을 붙인다.
즉 겉감, 보강재 접착부, 보강재 겉면, 안감의 순으로 접착이 되는거다.
다 붙었으면 겉감의 모양에 따라 칼로 재단을 해 준다. 이 작업이 깔끔하게 잘 되면 엣지 올릴때 쉬운데 아직은 칼로 예쁜 재단이 어려운것 같다.
카드칸의 맨 안쪽 중 오른쪽에 붙일 것의 왼쪽 부분에 엣지를 바른다.
카드칸의 윗 면에도 엣지를 발라준다.
작은 날개칸은 두면을 붙여서 패턴을 대고 제 사이즈로 잘라준다. 이 부분은 돈을 넣으면 돈이 펄럭이는 걸 잡아 주는 부분이다.
조금 힘이 있으면 좋다고 두 장을 붙였다.
이 날개는 본판에 붙지 않는 각이 꺾어진 세면에 엣지를 발라준다.
여기까지가 금요일에 한 부분이었다.
월요일에는 사포질을 해 준 다음 엣지를 한번 더 올려줬다.
그리고 카드칸을 본딩해서 쌓았다.
다음으로 한 것이 미싱이었다. 애증의 미싱.
날개는 방향을 잘못 잡아서 미싱을 하는 바람에 윗실이 안으로 들어가고 아랫실이 밖으로 나와서 다시 풀고 미싱을 했다.
카드칸은 바느질 선이 완전이 물결을 치는 바람에 다시 풀고 미싱을 했고 날개가 붙는 칸은 바느질 선이 물결치고 가죽이 너무 울어서 다시 풀고 미싱을 해야 했다.
카드칸은 두번째 미싱을 했으나 아랫실 윗실 장력이 맞지 않아서 다시 풀고 또다시 미싱을 했다.
재봉틀에 갈 때 마다 실의 색이 바뀌어 있어서 계속 내가 사용할 실을 걸고 해야 했다.
결국 재봉은 대략 난감이고 재봉틀에 실 걸기는 이제 익숙해 진것 같다.
윗실, 밑실 모두 혼자 걸고 재봉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튼 여러번 좌절을 경험하면서 모두 완벽하게 합체를 해서 겉감쪽에서 미싱을 완전히 돌렸다.
역시 미싱땀은 별로 예쁘지 않다.
내 솜씨의 부족으로 인한 안 이쁨이다.
예쁘게 완성하기보다는 그냥 완성을 목표로 미싱을 완료하고 투명 엣지코트를 두껍게 힙힌 걸로 수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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