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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 배움 카드 국비 가죽공예 여권지갑 만들기-3

by 혼자주저리 201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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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전 시간에 실을 꿰어 놓았던 여권 케이스를 꺼냈다. 

그리고 열심히 바느질 시작. 

다른 수강생들은 여권 케이스를 집으로 가지고 가서 바느질을 다 해가지고 왔다. 

숙제를 해 온 거지만 난 집에 가지고 가지 않았으니 열심히 바느질을 해야 했다. 

바느질 분량을 줄이기위해 여권케이스 전체에 바느질을 하지 않고 안쪽에 날개 부분이 붙는 부분만 바느질을 했다. 

날개 부분을 피할 하지 않고 붙여서 가죽의 두께가 어마무시하다. 

특히나 포켓 보다는 날개부분의 두께는 엄청나다. 

목타 라인도 잘못 친 데다가 너무 두꺼워 별로 내 마음에 들지 않은 터라 바느질 연습용이라 생각하고 바느질에 몰입했다. 

어차피 양면 새들은 두꺼운 가죽에 더 표시가 잘 나니까 실을 당기는 방향이랑 이런 것들 연습. 

또다시 뭔가 알아 낸 듯한 예감이 든다. 

실을 꿰고 당길때 오른쪽은 앞으로 왼쪽은 내 몸쪽으로 당겨야 된다. 

그런데 실을 당기는 각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바늘땀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도 확인했다. 

아이고 예민하기는.


학원에 있는 포니를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 

받침이랑 본체의 각도를 조절하는 돌리는 나사가 손아귀가 아플 정도로 빡빡하게 돌려줘야 고정이 되고 가죽을 물어주는 부분도 손아귀가 아플 정도로 빡빡하게 돌려줘야 고정이 잘 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저렴이 포니는 버튼식(?)이라 아래도 당기면 물리고 위로 들면 열리는 간편함에 힘도 안 드는데 이 포니는 사용이 너무 불편하다. 

그런데 강사는 포니는 좋은게 필요 없다고 한다. 

만약 바느질이 많은 가방이나 큰 제품을 만들때는 여러번 포니를 열었다 닫았다를 해야 하는데 물리는 부분의 여닫음이 불편하면 손바느질 자체가 불편해 진다. 

그런데 그 부분을 강사는 설명을 하지 않는다. 

단지 목재를 좋은 걸 굳이 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만 한다. 

물론 목재가 화려하고 휘황찬란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에 불편함은 없어야 한다. 

더구나 가방에 들어가면 작은 포니는 가방을 물리기에 불편하다. 긴 포니가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도 설명을 하지 않는다. 무조건 좋은 도구 사지 말라는 이야기만 한다. 

물론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도구를 내가 사용하기 불편함에도 이름만 듣고 사는건 권하지 않지만 이왕에 설명할 거라면 최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 줘야 함에도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 

난 역시나 꿈공장 포니를 사고 싶다. 

여권 케이스는 바느질을 완료하고 엣지는 집에서 바르려고 그냥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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