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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배움 카드 국비 가죽공예 클러치 만들기-5, 태슬 만들기

by 혼자주저리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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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를 완성했다. 

학원 수업을 하면서 뒤집는 클러치를 완성했다. 

지난 수업에 안감의 옆 선을 시침질로 완성 한 상태에서 이어서 진행되었다. 

틔여진 안감의 아랫 부분으로 클러치를 뒤집는다. 

뒤집을때는 모서리를 중심으로 뒤집어야 한다. 

안감의 아랫부분을 마무리 안할때 궁금했는데 이렇게 창구멍이 되어 주는 역활이었다. 

뒤집을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퍼 스토커 역활을 하는 가죽 부분. 얇게 피할이 되어 힘도 약하고 또 양 옆으로 당기는 장력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라 한 손으로 잘 눌러주면서 뒤집어야 한다. 

가죽이 생각보다 뻣뻣해서 뒤집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손가락을 넣어서 꼭꼭 눌러주고 클러치 아래 둥근 부분도 꼭꼭 눌러서 모양을 만들어줬다. 

문제는 미싱 선이 깔끔하지 않다보니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난 뒤에 망치로 전체적으로 접힌 부분을 통통 두드려 모양을 잡는다. 

그 뒤에 안감을 꺼내어 모양을 잡아 둔 다음 시접선을 8mm그어준다. 

그 선을 따라서 조금 촘촘하게 시침질. 

이때 절대로 안감색과 비슷한 실을 선택하기를. 강사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해서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바느질을 했는데 클러치를 열면 저 바느질이 보인다. 

시침질이 끝나면 시접을 약 5mm정도 잘라준다. 

난 대충 절반 정도 사이즈로 잘라줬다. 

그리고 안감을 안으로 넣어서 모양을 잡아 주면 된다. 

사실 처음 안감 사이즈가 꽤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딱 맞다. 

이 부분은 배우지 않았다면 시행착오가 굉장히 많았을 부분이지만 쉽게 배운 것 같다. 

안감은 완성 사이즈에서 안쪽으로 제법 많이 들어와서 만들어지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지퍼 풀러로 사용할 테슬을 만들었다. 

난 얇게 피할 된 가죽을 선택했기에 따로 피할을 할 필요가 없었다. 

만약 두께가 있는 가죽이라면 윗 부분을 얇게 피할 해 줘야 한다. 

윗 부분은 약 10mm정도 사이즈를 그어준다. 그 밑으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주면 되는데 이번에 사용한 테슬 고리는 좁은 거라 가로는 120mm로 잡았다. 

그런데 테슬 고리에 넣을때는 약 5mm정도 잘라 낸것 같은데 처음에는 조금 넉넉하게 해서 사이즈에 맞게 자르는게 나은 것 같다. 

테슬의 폭은 이번에는 2mm로 했다. 

그런데 얇은 가죽이다보니 칼을 그어가는 순간에 움직이면서 사이즈가 일정하지는 않다. 

그래도 만들어 놓으니 그다지 표시는 나지 않는다. 

길이는 윗 부분과 같이 170mm를 했다. 

긴 테슬이 예뻐 보였으니까. 


다 자르고 나면 윗 부분 10mm부분에 얇게 본딩을 한다. 그리고 겉감쪽으로는 윗쪽으로 5mm정도 본딩한다. 

그리고 아주 꼼꼼하게 당겨가며 둥글게 말아 준다. 

이때 꼭꼭 당겨가며 말아주지 않으면 테슬이 예쁘기 보이지 않는다. 

다 말아 줬다면 테슬의 고리의 안쪽으로 본드를 얇게 바르고 테슬을 그 사이즈에 꽉 끼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겨 고리 안쪽으로 밀어 넣어 준다. 

만약 윗 부분만 피할을 하고 아랫부분이 조금 두꺼운 가죽이라면 테슬이 많이 풍성해 보일 수 있겠지만 난 전체적으로 얇은 가죽이라 풍성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게 테슬을 끼웠으면 테슬 고리 부분에 적당한 사이즈의 가죽을 잘라 본딩 후 붙여 주고 지퍼 슬라이더에 끼워준다. 

완성되엇다. 

가죽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초롬히 떨어지는 테슬은 마음에 든다. 

혹시나 나중에 다른 곳에도 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검정색 테슬을 한 게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한번 클러치를 만들고 나니 투톤의 상단은 접는 클러치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가죽을 검색해서 주문 완료. 

베지터블 타코다 네추럴 가죽과 MC밀링 그린 가죽을 주문했다. 

통장이 또 텅장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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