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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 배움 카드로 배우는 뒤집기 기법의 지퍼 필통만들기 90% 완성

by 혼자주저리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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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달고 그 목타를 친 다음 한쪽면은 바느질을 끝내고 나머지 한쪽은 다음 시간으로 미뤘었다. 

금요일 수업이 시작 되기 전 미리 바느질을 하여 양쪽 바느질을 완성해 두었다. 

린카블레가 천연 마사라서 중간 중간 굵기가 다를 수 있다고 하더니 장말 그렇다. 

강사는 내가 바느질을 하면서 일정한 힘으로 당기지 않아서 저렇게 굵은 바늘땀이 나왔다고 일정하게 힘을 당기라고 하던데 내가 봐서는 내가 당긴힘은 일정 한 듯 했다. 

단지 실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바느질 후 바늘땀을 봐서 굵기의 문제이다. 

이런 부분이 린카블레랑 나랑은 맞지 않은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린카블레는 나랑은 아웃이다.

지퍼 슬라이더를 넣었다. 

돌기가 앞으로 가도록 하고 뒤에서 지퍼 슬라이더의 넓은 부분을 천부분부터 천천히 밀어 넣는다. 

시작점 돌기가 하나 하나 어긋나도록 꽂히면 제대로 꽂힌거고 마지막 부분도 하나씩 어긋나게 교차되면 제대로 된 것이다. 

만약 두개가 튀어 나온다면 시작 부분을 반대로 당겨서 어긋하게 하거나 마지막 이빨을 빼 주거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번에 난 제대로 잘 끼워졌다.

지퍼를 잘 끼웠다면 필통을 뒤집어 줘야 한다. 

필통을 뒤집은 상태에서 슬라이더를 끼워도 되고 바로 끼워서 슬라이더가 빠지지 않도록 손으로 잡은 채 뒤집어 줘도 된다. 

필통을 뒤집어서 양쪽 부분을 붙여야 한다. 

지퍼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기준선을 만들고 그 부위의 바깥쪽에 본딩을 한 점 정도 해서 양 중간 부분을 붙이다. 

그렇게 붙고 나면 다시 본딩이 되지 않은 부분을 칼로 긁고 본딩해서 붙여 준다.

지퍼까지 다 본딩해서 붙이면 X자 모양이 나온다. 

이 상태로 지퍼를 위로 가게 해서 잘 눌러서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바느질을 한다. 

굳이 양손 바느질을 할 필요 없이 한쪽만 바늘을 끼워서 러닝스티치를 해도 될 것 같은데 양손 바느질을 하란다. 

아차피 뒤집어 보이지 않을 텐데 굳이 그렇게 하라니 그냥 양손 바느질.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서 그런지 바느질이 힘들다. 

특히 가죽이 4장이 겹치는 부분은 바늘 구멍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바느질이 끝나면 바느질 선에서 5mm정도 여유를 두고 칼로 지저분한 시접 부분을 잘라 주었다.

시접까지 자르고 난 다음 뒤집어 주기.

내가 원하던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이 모양도 나쁘지는 않다. 

지퍼 스토퍼를 끼우는 법을 배우지 못해 아쉽다. 

슬라이더는 다음 시간에 만들어 붙인단다. 


역시나 사용된 가죽은 인조 가죽이었다. 바느질을 하면서 바늘 구멍을 찾지 못해 책상에 대고 바늘을 누르면 천인것 마냥 바늘이 가죽을 뚫고 올라왔다. 

결국 제 구멍을 찾아서 바느질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바늘 가는대로 바느질을 한 거다. 

아무리 저렴한 가죽이라고 해도 인조 가죽을 사용할 줄 몰랐다. 

가죽은 이런 저런 것들로 만줘 봐야 하는데 조금 아니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저렴한 가죽이라도 소나 양으로 제공해 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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