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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2026년 6월 3~12일 이탈리아 여행-인천 공항에서 출발(fit.광명역 도심 공항 체크인)

by 혼자주저리 202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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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탈리아로 출발 하는 날 아침이 되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가야 했기에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한 다음 택시를 타고 출발 했다. 

부산에서 처음 출발하는 열차를 예매 해 뒀었다. 

시간이 넉넉하긴 하지만 너무 딱 맞춰서 예매하고 마음 급하게 다니는 것 보다는 조금 이르게 움직이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KTX역은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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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간이 되어서 플랫폼으로 올라가 잠시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왔다. 

처음 KTX가 개통되고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 올 때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너무 당연한 순간이라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 날은 멀리 여행을 가는 첫날의 흥분으로 오랜만에 열차의 사진도 찍었다. 

이른 아침 시간대의 열차였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하차하는 사람과 승차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구나 싶은 생각. 

광명역은 이번에 두번째 인 것 같은데 예전에는 역사 내부 공사를 진행해서 굉장히 불편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었다. 

이번 방문에서 본 광명역은 공사가 끝났고(내가 몇년만에 광명역에 온 것이다)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광명역에 하차를 하면 바로 인천 공항 행 리무진 버스를 타는 것이 아니라 광명역에 있는 도심 공항을 찾아야 한다. 

광명역에 도심공항이 설치되어 있는 항공사(국내 항공사 몇곳)중에 우리가 로마까지 타고 갈 티웨이도 포함이라 도심공항을 찾았다. 

도심 공항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지 않아서 처음에 잠시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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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위로 올라온 다음 나가는곳 5번, 6번 방향쪽으로 향한다. 

처음에 안내 지도를 잘못 봐서 3번, 4번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확인 후 5번, 6번 방향으로 틀었다. 

나가는 곳 5번, 6번 방향으로 틀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 길에서 쭈욱 직진하면 된다. 

타는곳 4번 표지판을 지나 올라가는 계단도 무시하고 쭈욱 직진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위의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지나면 도심공항이 보인다. 

조금 어둡고 구석같아 보이던 통로를 지나면 안쪽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고 이용객도 거의 없어서 아주아주 쾌적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도 몇 곳이 되지 않았는데 우리는 티웨이 창구로 향했다. 

이 곳은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바로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려고 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건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가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이 가능한지 여부와 비행기 탑승시간 3시간 전에 수속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수속을 하면 수하물을 이 곳에서 부치고 난 몸만 움직이면 되기 때문에 수하물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 사람이 인천 공항에 이동하고 출국 신고 등등을 생각해서 3시간 전이라는 시간 타임이 생긴 듯 했다. 

도심공항의 수속은 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똑같이 진행되었다. 

여권 및 본인 확인하고 좌석 체크 한 다음 수하물을 보내면 된다. 

수하물도 내부에 베터리나 전자기기, 라이터 등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수하물 테그 붙이고 티켓과 여권을 받은 다음 우리는 카운터 맞은편 벽에 붙은 의자에서 잠시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수하물에 문제가 되는 물건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 인천 공항으로 출발 하면된다. 

도심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면 수하물을 미리 보내고 홀가분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 외에 또 하나의 장점이 있었다. 

도심 공항에서는 티켓에 도장을 하나 찍어주는데 이 도장이 있으면 출국 수속때 굉장히 편리하다. 

출국 수속 시 일반 줄이 아닌 승무원들이 통과하는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굉장히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저 도장이 티켓에 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니 도심터미널을 이용 할 때면 반드시 도장을 확인해야 한다. 

도심공항터미널에 체크인을 마친 다음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버스를 타는 곳은 예전에 이용해 본 기억이 남아 있어서 바로 찾아갔는데 티켓 발매기를 찾지 못해서 헤맸다.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는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인데 그 곳에서 티켓발매기를 찾지 못했다. 

밖에는 이미 공항 버스 한대가 정차해 있는 중이었고 바깥에까지 나가 봤지만 티켓 발매기는 없었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 살펴 보니 계단 쪽 벽에 별다른 안내 표지도 없이 티켓 발매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정말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는 티켓 발매기로 향했는데 밖에 대기 중인 버스는 출발 3분 남았고 다음 버스는 만차였다. 

바쁘게 출발 3분 남은 버스를 예매 후 버스로 향하니 기사님이 상황을 볼 수 있는 단말기를 확인하시고 우리 티켓을 확인 후 자리에 앉자 말자 바로 출발했다. 

마지막 남은 두 자리를 우리가 겟 한 상황이라 버스의 맨 뒷자석이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에는 사실 걱정을 하고 있었다. 

여러 SNS에서 공항의 혼잡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특히나 인천공항은 그 혼잡도가 더 높다고 들었기에 긴장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 눈앞에 보인 인천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하고 여유가 있었다. 

출국 심사를 위해 출국장으로 갔을 때도 도심터미널에서 받은 도장을 이용해서 승무원 게이트로 출국 심사를 받지 않고 일반 게이트에서 출국 심사를 받아도 될 만큼 여유가 있었다.

우리도 굳이 다른 게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게이트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넘어갔다. 

인천 공항의 면세 구역은 꽤 넓어서 우리가 목적하는 곳들을 찾기 위해서는 맵이 필요할 정도였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고 우리도 시간적 여유가 많은 편이라 천천히 면세점들을 돌아보면서 목적했던 모든 것들을 다 해결했다. 

면세 구역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면세품인도장을 찾는 것과 식사를 위한 식당을 찾는 것이었다. 

면세품인도장은 그럭저럭 찾아 졌지만 식당 찾기는 꽤 난이도가 높았다. 

식당의 수가 제한되어 있었고 위치도 애매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찾는 것도 힘들었다. 

눈 앞 2층에 식당이 보여서 올라가 보면 면세 구역이 아닌 출발동 구역 내 식당들인 경우도 많았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여유가 많았지만 혹시나 사람들이 면세 구역 안에서 붐비면 어쩌나 싶어서 빨리 들어 온 것이 실수였다. 

그래도 어찌저찌 푸드코트를 찾아서 여행 출발 전 마지막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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