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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있었다 빙수 맛집 "하이즈빙"

by 혼자주저리 202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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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잘 먹고 난 다음 치친 페리 선착정에서 페리를 타고 치친섬을 떠났다. 

등대나 동굴 등 볼 곳은 남았지만 도보로 돌아 본다는건 무리라는 판단에 조용히 욕심을 접어버렸다. 

치친섬에서 나오는 페리 안에서 본 풍경들이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 모두 페리의 오른쪽 방향에 앉았는데 들어갈 때보다는 나올때 풍경이 너무 이뻤다.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이뻤는데 사진을 작게 하니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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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장의 사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한장만 올린다면 이쁜 풍경이 그대로 보였을텐데 아쉽지만 사진에 대한 욕심 또한 버리지는 못하겠다. 

만약 치친섬으로 가는 페리를 탄다면 왼쪽 방향에 치친섬에서 나온다면 오른쪽 방향으로 앉으면 경치가 더 좋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하이즈빙(渡船頭海之冰)

주소 : No. 76號, Binhai 1st Rd, Yanping Village,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전화 : +88675513773

영업 : 오전 11시~오후 11시

휴무 : 월요일

가오슝 여행 출발 전 검색을 하면서 하이즈빙이라는 빙수집에 대한 글들을 많이 봤었다. 

여행을 가면 맛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지만 내 관광 동선 안에 있으면 들려 보는 편인데 아침에는 이 곳이 오픈 전이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빙수를 먹고 치친섬에 다녀 왔는데 치친섬에서 나오니 아주아주 성업중이었다.

1일 2빙도 가능하니 당연히 방문해 봐야지.

빙수의 종류는 많은 편이었다. 

대만 하면 대부분 망고빙수를 먼저 떠 올리게 되는데 우리가 방문한 4월에는 생망고가 아닌 냉동 망고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다. 

다른 먹을 것도 많은데 굳이 냉동 망고빙수를 먹고 싶지 않아서 다른 빙수를 찾았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연유과일빙수와 조합토란빙수였다. 

연유과일빙수는 사이즈 1이 75대만달러였고 조합토란빙수는 사이즈 1이 85대만달러였다. 

눈꽃빙수는 20대만달러 추가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두개 모두 눈꽃빙수로 선택했다. 

눈꽃 빙수의 종류는 우유와 망고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면서 눈꽃 빙수까지는 이해를 했는데 주문을 하려고 보니 사이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였다. 

사이즈1 즉 기본 사이즈의 빙수가 얼마만한 크기인지 알 수 없어서 옆 테이블의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다. 

그들은 남성과 여성이 섞여 있는 그룹이었는데 1인 1빙을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 사람들에게 실례한다고 한 다음(뿌 하오 이쓰) 그들이 주문한 빙수의 사이즈를 물었다. 

1인 1빙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기본 1번 사이즈라고 했다. 

그리고 빙수들을 추천해 주셨는데 녹차빙수, 과일빙수등 맛있는 빙수들을 추천해 주셨다. 

녹차 빙수도 끌렸지만 우리는 이미 과일빙수와 토란빙수를 결정 해 둔 상황이라서 꿋꿋이 우리의 선택을 고집했다. 

옆 테이블의 현지인들은 중년 정도의 남녀들이었는데 굉장히 유쾌한 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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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트레킹을 좋아하시는지 치친섬(추측)에서 트레킹을 하고 돌로 이루어진 동굴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 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라산 정상 표지석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주시면서 한라산 다녀왔다고 하셨다. 

타이베이에서 왔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저런 사진도 보여주고 질문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셨다. 

물론 우리도 그 분들 사진을 찍어 드리고 우리도 사진을 찍고. 

흥겹고 즐거운 분들이라 짧은 만남이었지만 꽤 좋은 시간을 만들었던 것 같다. 

과일빙수는 얼음 위에 과일들이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었다. 

수박, 바나나, 메론, 파파야 인지 하미과인지 모를 과일등이 올라가 있었고 그 위에 연유가 뿌려져 있었다. 

얼음은 망고향이 가미된 우유 얼음이었다. 

아마 우리가 눈꽃얼음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냥 물을 얼린 얼음이 나왔을텐데 눈꽃 얼음을 선택하기를 잘 한 듯 했다. 

이곳도 우유 얼음이나 망고 얼음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듯 했는데 맛이 좋으니 모든 것이 다 좋은 곳이었다. 

과일들은 싱싱하고 단맛이 좋았는데 거기에 연유까지 뿌려져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얼음과 과이들이 잘 어우러지고 있었고 연유까지 삼박자가 잘 맞는 과일 빙수였다. 

조합토란빙수가 나왔다. 

우리가 선택한 우유얼음 위에 이것 저것 올라가 있었다. 

종류가 많은 편이었는데 버블이 있었고 삶은 팥, 삶은 녹두, 삶은 양대콩이 먼저 눈에 보였다. 

그리고 그 콩 종류의 아래에 사각으로 깍뚝썰기 되어있는 토란으로 추정되는 조각들이 있었다. 

다양한 토핑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처음 봤을때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화려해 보이는 과일빙수에 비해서 모습도 살짝 칙칙해 보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버블은 아침에 방문했던 빙수집에서 먹어 봐서 대충 감은 오는 중이었고 팥은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 녹두와 양대콩은 상상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조합토란빙수를 각 부위별로 떠서 맛을 봤다. 

넘쳐나는 토핑으로 인해서 굉장히 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은 강하지 않았다. 

맛이 전혀 추측이 되지 않던 녹두와 양대콩은 의외로 아주 맛있었다. 

팥과 비슷한 맛이었는데 식감이 조금 달랐고 맛도 미묘하게 달랐지만 설명을 하기에는 나의 표현력이 아주 부족했다. 

전체적으로 과일빙수보다 토란빙수가 더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과일빙수보다는 조합토란빙수를 주문할 것 같고 여러가지를 주문 가능하다면 녹차빙수도 한번 주문해서 먹어 볼 듯 싶다. 

전체적으로 오전에 방문했던 맞은편 빙수집보다 하이즈빙의 맛이 훨씬 더 맛있다고 느껴졌기에 만약 구산페리선착장 근처라면 하이즈빙에 방문해 보라고 권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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