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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치친섬 세번째 "치친 하이찬디엔"

by 혼자주저리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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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교회를 보고 난 다음 치친섬 페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 도착하기 전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선착장 입구에 수산물 식당이 많이 있었다.  

건어물판매시장(Cihou Market / 旗后觀光市場)

주소 : No. 1050號, Qijin 3rd Rd, Ci'ai Village,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5

전화 : +88675713475

영업 :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 토, 일요일 오전 8시~오후 10시

해안 도로를 따라서 페리 선착장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쪽에 아주 큰 건물이 있고 그 아래 건어물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 건물은 2층 부터는 호텔인듯 했고 1층은 건물을 따라 길게 건어물 판매점이 있었다.

우리나라 바닷가를 가면 건어물 판매점이있는 것처럼 이 곳도 건어물과 기념품용 먹거리 들을 판매하고 있는 듯 했다. 

매장별로 물품의 종류가 대소동이한 듯 해서 크게 구경을 할 거리는 없었다. 

단지 건물 내로 더위를 피해서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다. 

치진 하이찬디엔(旗津海產店)

주소 : No. 35號, Miaoqian Rd, Yong'an Village,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5

전화 : +88675718771

영업 :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수산물 전문 식당인 듯 했다. 

위치한 곳에 많은 수산물 전문 식당이 있는데 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매장 앞 유리문이 닫혀 있다는 건 에어컨이 틀어져 있다는 의미이므로 이 곳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에어컨이 쎄게 틀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들어갔을 때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었고 밥을 먹을때 더워서 땀을 흘릴 정도는 아니었다. 

음식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테이블에서 메뉴북을 페이지별로 사진을 찍다가 포기해 버렸다. 

비슷한 재료들과 비슷한 조리법들이 서로 교차되면서 음식의 종류들이 굉장히 많아져서 메뉴북을 한참 뒤적거려야 했다. 

식당 내부에서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식당 외부 생선들이 늘어선 매대와 수족관 근처에 접수대 같은 곳이 있어서 그 곳에 가서 주문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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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서 일행들과 개인당 하나씩 먹어 보고 싶은 것을 선택했고 대표로 두명이 메뉴를 취합해서 주문을 하러 갔다. 

4명이라 음식 4개에 공동으로 같이 주문 해 보는 음식도 있어서 종류가 많았다. 

난 바지락 조개볶음을 선택했었는데 주문 과정에서 누락이 되어 버렸다. 

바지락볶음을 못 먹는건 아쉬웠지만 음식 하나가 누락이 되고서도 양이 충분해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음식들이 나왔다. 

관자볶음이었는데 아래에 양파등이 깔려 있고 한번 튀긴듯한 관자와 야채가 같이 올라가 있었다.

모닝글로리볶음은 기본 찬이라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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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가면 모닝글로리는 기본으로 주문 하는 듯 했고 이 곳에서도 메뉴에 있기에 주문을 했다. 

실당면야채볶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메뉴도 무난한 맛이라 주문하기 좋을 듯 싶었다. 

밥은 따로 두 공기를 주문했다. 

1인당 한 공기씩 먹기에는 음식을 많이 주문했기 때문에 밥은 두 공기를 주문해서 한 공기로 두명이 나눠 먹기로 했다. 

밥은 역시나 예상한대로 찰기가 없는 쌀밥이었다. 

원래 찰기가 없는 쌀의 품종인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밥솥에 밥을 하는게 아니라 스팀으로 쪄서 찰기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찰기가 없는 밥이라도 한국인이라 밥심으로 사는 우리는 밥을 꼭 먹어줘야 했다. 

중간 중간 밥을 먹어가면서 음식들을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있었다. 

중국식 원탁테이블이라 테이블 중간에는 음식을 올리고 그 원판을 돌리면 움직이는 형태였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면 중앙의 원형 테이블에 올리고 각자 개인접시에 음식을 덜어내서 먹으면 되는 구조라 편했다. 

관자볶음(아마도)은 관자 자체에 칼집을 넣고 튀김옷 없이 바로 한번 튀긴 다음에 야채와 볶은 듯 했다. 

아마 튀기지는 않더라고 많은 기름에 볶아서 반은 튀김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을 듯 했다. 

야채에도 기름이 많이 둘러져 있어서 기름기가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관자 자체에 양념을 거의 하지 않고 소금만 친 듯한 깔끔한 맛이 좋았다. 

실당면볶음은 간장으로 간을 한 것인데 이것도 조미료등은 거의 없었고 깔끔하게 간장 양념만 한 듯 슴슴한 맛이 좋았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기름기가 적은 편이었고(음식들 중에서) 간도 쎄지 않아서 역시나 먹기 좋았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는 간이 쎈 편이었고 피쉬소스(우리나라 액젓 포지션)로 간을 하다보니 특유의 향도 있었는데 이 곳은 아주 깔끔한 볶음이었다. 

개인적인 선택을 하라면 베트남의 모닝글로리볶음이 짠맛을 덜어낸다면 더 내 취향인데 이 곳의 모닝글로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은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음식을 먹다보니 앞서 나오지 않은 음식들도 나왔다. 

가리비(맞나?)살 튀김과 새우찜이었다. 

가리비살튀김은 가리비의 살만 튀겼는데 살에 밀가루같은 마른 가루를 붙여서 튀긴 듯 했다. 

줄기콩과 고추도 같이 튀겼는데 아마도 각자 따로 튀긴 다음 시즈닝을 넣고 함께 버무린 것 같았다. 

살짝 짭짤하니 맛있었고 비린내는 전혀 없었다. 

줄기콩도 따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새우찜은 추가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새우는 먹어야지 싶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새우 껍질을 까는 번거로움 외에도 새우의 껍질을 까면서 머리를 떼어 내면 머리와 등이 붙은 곳에서 붉은 피가 그대로 보이는 것들이 몇마리 있었다. 

그 새우들은 비려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새우를 빼면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도 좋고 맛도 괜찮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서 관광지 식당이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격도 해산물을 주문해서 먹은 것을 생각하면 위와 같이 먹고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6만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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