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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치친섬 첫번째 "페리&전기자전거"

by 혼자주저리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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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를 먹고 나서 구산페리선착장으로 향했다. 

이날의 첫 일정은 원래 빙수가 아니라 페리를 타고 치친섬으로 들어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상보다 살짝 늦었지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페리선착장으로 향했다. 

구산페리터미널(鼓山輪渡站 / Gushan Ferry Pier)

주소 : No. 579號, Zhongzhou 3rd Rd,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5

구산 페리선착장로 방향을 잡고 오다보면 파란색 물결무늬 간판이 눈에 띄고 구산 페리선착장이라고 적힌 글을 볼 수 있다.

보통은 저렇게 눈에 띄게 만들어 둔 곳이 대합실겸 탑승구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주 당연하게 파란색 간판 아래 건물로 들어갔다. 

그러자 직원이 우리에게 여긴 아니라고 옆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 줬다. 

페리를 타기위한 입구는 파란색 간판이 있는 곳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치 출구 같은 모양으로 둔각의 아치가 있는 곳으로 가면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주차장 출구처럼 보이는 곳의 보행자 통로로 들어가면 바로 게이트가 있고 티켓을 살 수 있다. 

현금으로 기계에서 티켓을 구입해도 되고 이지카드로 바로 결재도 가능하다. 

우리는 이지카드가 다들 있어서 이지카드로 입구 게이트에서 찍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우리가 입장 할 즈음에 사람도 많지 않았고 바닷가 천고가 높은 건물이라 그런지 에어컨이 없는 듯 했는데 공기가 아주 시원했다. 

페리를 타는 금액은 30대만달러 였던 것 같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눈 앞에 페리가 보인다. 

만약 페리가 탑승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방금 도착해서 사람들이 내릴 때면 페리 입장을 시키지 않고 대기시킨다. 

사람들이 다 내리고 페리가 탑승 준비가 되면 그때부터 입장을 시키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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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나와서 페리 쪽으로 다가가면 페리 아래 올리고 내리는 구조물이 열린 곳이 있다. 

그 곳을 통해서 페리에 탑승을 하면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페리로 들어갔다. 

페리 안 쪽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여유로웠던 페리 밖의 풍경과는 너무 대조대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페리의 1층은 충격 그 자체였다. 

1층에는 오토바이에 올라탄 사람들이 오토바이와 함께 1층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오토바이가 없는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실내와 실외 공간이 같이 있었다. 

실내에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곳도 애매했고 실외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많이들 서 있었다. 

우리가 탑승하고 얼마기다리지 않아서 페리는 출발했다. 

여행 오기 전부터 페리는 약 5분 정도 이동한다고 들었었다. 

정말 짧게 바로 옆에 있는 섬이구나 생각을했었는데 페리가 바다를 달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운행이었다.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배가 떠서 한바퀴 돌아서 바로 치친 선착장에 도킹하는 것으로 끝나는 여정같았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공간이 붙어 있다면 굳이 페리를 운영하지 말고 다리를 건설하는게 나을 듯 싶은데 왜 다리를 건설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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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다리를 만들어 주고 페리는 관광객용으로 만들어도 충분 할 듯 싶은데 만들지 않는 이유가 있겠지 싶지만 역시 난 한국인 답게 왜 안만들어? 라는 생각만 들었다. 

페리가 치친 선착장에 도착하면 하선을 하면 되는데 페리 1층에 가득 메우고 있던 오토바이들은 오른쪽 출구로 나가고 2층에 탔던 사람들은 왼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 

이때 본 모습이 페리를 타기 위해 온 사람들이 우리가 나가는 것을 기다리느라 대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가 거의 마지막 즈음에 나왔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나오고 나니 바로 대기자들이 페리를 탈 수 있도록 입구를 열어 주는 모습이 보였다. 

치친 페리 선착장은 한참 공사를 위해 건물과 주변 공간들에 공사 가림막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사진을 찍을 여지가 없는 풍경이었고 주변 도로 쪽에도 공사를 하다보니 공간이 애매했다. 

길 끝으로 보행자 통로가 있었지만 좁은 편이었고 주변에 차들이 많이 지나가고 있어서 조금 신경 쓰였다. 

화장실을 미리 가고 싶었지만 선착장 공사로 내부에는 못 찾았고(아마도) 외부에 화장실 안내 표지판을 보고 찾아 간 곳은 간이 화장실 몇개를 붙여 놓은 것이었다. 

화장실은 포기하고 전기자전거 대여를 위해 선착장 앞으로 나갔다. 

치친섬은 크지 않은 곳이라 대부분 전기자전거를 2시간 정도 대여해서 돌아 본다고 했었다. 

우리는 성인 4명인데 난 자전거를 아예 못 타고 다른 사람들은 전기 자전거는 타 본 적이 없지만 자전거를 타기는 한다고 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을 태우고 자전거를 탈 자신이 없지만 치친섬의 전기자전거는 일반적인 모양이 아닌 뒤에 사람이 타는 곳은 리어카? 처럼 되어 있어서 안정감이 있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자전거 대여점에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뭐라고 대만어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전혀 알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그 곳을 나와서 페리 선착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갔더니 그 곳의 주인 아저씨도 우리에게 무엇을 아냐고 물어보면서 자전거 대여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결국 의사소통의 불가로 인해서 다시 페리 선착장 앞에 있는 다른 자전거 대여점에 갔는데 그 곳의 주인은 코리아? 하더니 핸드폰에 미리 번역기를 캡쳐 해 둔 사진을 보여줬다. 

대만의 교통법규에 대해 아느냐? 라는 주요 골자의 내용이었다. 

결국 우리는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도 없고 대만의 교통법규도 모르니 그냥 자전거 대여를 포기하고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여행 출발 전 봤던 블로그들에는 사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 상식? 지식?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자전거를 대여 하려고 하면 주인이 이것저것 설명을 해 주고 전기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다고 하면 시범도 보여 주면서 안내를 해 주고 자전거를 대여 해 준다는 내용을 봤었다. 

그런데 우리가 방문한 세곳 모두 미리 관광객이 알아서 와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 했다. 

이 내용을 알았다면 미리 여행 출발 전 관련 내용들을 알아 보지 않았을까? 

자전거를 대여하지 못하고 도보로 치친섬을 여행하기로 결정한 우리는 일단 올드타운쪽으로 이동했다. 

페리선착장 바로 앞에 올드타운이 조성되어 있어서 당연하게 그 쪽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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