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근무만 하고 일찍 퇴근한 날이었다.
점심을 혼자서 여유있게 먹고 싶어서 움직였는데 마땅히 먹을 것을 찾지 못했다.
무작정 식당들이 있는 골목쪽으로 가다 보니 예전에는 없었던(너무 오랜만에 이쪽으로 나왔었다) 식당이 새로 생겨 있었다.
밀가루 음식 특히 국수는 너무 좋아하니 가 봐야지.

맨 날 국 수
주소 : 울산 남구 대학로108번길6 1층
전화 : 052-222-1226
영업 : 매일 10시30분~21시 / 브레이크타임 15시30분~16시30분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 듯 하고 옥현 주공 쪽 노상 공영 주차장이나 무거섬들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듯 싶다.


매장 안은 넓었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대학생들 방학 끝 무렵에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에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다.
대학가 쪽이라 개학을 하면 이용객이 많을 수 있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2월 말즈음이어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되서 편리했다.
배말칼국수 9,500원 배말톳김밥 5,500원 배말얼큰칼국수 10,000원 꼬막비빔국수 9,500원
땡초메밀냉국수 9,500원 배말땡초김밥 4,500원
메뉴가 다양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메뉴에 올라 와 있는 사진을 보면서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 거제, 통영 여행을 할 때 거제 쪽에서 배말칼국수를 먹었었는데 그때와 너무도 똑같은 메뉴 구성이었다.
2022.01.21 - [여행/한국] - 2021년 12월 거제, 통영 여행-창 밖 뷰가 좋았던 "배말칼국수.김밥"
2021년 12월 거제, 통영 여행-창 밖 뷰가 좋았던 "배말칼국수.김밥"
아침을 여유있게 시작해서인지 정글돔을 보고 나오니 점심 시간이 다 되었다. 다음 일정이 바람의 언덕이라 바람의 언덕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배말칼국수김밥 거제학동직영점 전화 : 0
bravo1031.tistory.com
식당의 이름은 달랐지만 그때와 메뉴 사진이 너무 똑 같아서 이건 뭐지? 그 식당이 이름을 바꿔서 체인점이 된 건가 싶었다.
일단 방문했을때는 겨울이었으므로 배말칼국수 하나와 배말톳김밥을 하나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기본찬이 나왔다.
물은 물통을 사용해서 정수기에 받은 물은 아니었고 PET병 하나가 바로 나왔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김치였는데 부족하면 셀프 코너에서 더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다.
이것 저것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기본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한꺼번에 같이 나왔다.
예전에 방문했던 식당과 한치의 다름도 없이 똑 같은 음식 구성이었다.
혹시나 싶어서 예전에 다녀 왔던 식당 후기를 적은 적이 있나 봤더니 거제에서 똑같은 구성으로 나온 식당에 방문했었고 후기를 적어놨었다.
그때 사진이랑 지금 이때 받은 사진이랑 음식이 전혀 달라짐이 없이 똑같은지.
심지어 칼국수 위에 고명으로 계란지단에 배말이라고 찍어서 올라온 것 까지 똑같았다.
배말톳김밥의 모습도 너무너무 똑같아서 아마도 예전에 방문했던 식당이 체인점화 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 맞는 듯 했다.

배말칼국수는 두번 먹어 본 것 같다.
한번은 제주에서 먹었던 것 같고(후기가 없네) 한번은 이미 언급한 거제에서 먹었었다.
제주는 배말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니었던 것 같고 칼국수와 파전 같은 종류를 같이 판매하는 곳인데 배말칼국수가 있어서 주문했었다.
두번의 경험 상 배말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기억은 없는 편이었다.
맛있게는 먹었지만 딱히 찾아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아마 이 식당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생각도 못했을 터였다.
이 곳에서 먹은 배말칼국수도 아주 맛있다거나 국물이 배말로 인해서 특이하다거나 하는 특성은 찾지 못했다.
오히려 기억에 남은 것은 국물이 너무 짜다는 부분이었다.
칼국수가 국물이 많이 짠 편이라 전체적으로 짜서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나 단무지는 전혀 먹지 못했다.




김밥은 색 조합이 너무 이뻐서 기억에 남았다.
배말은 아마도 갈아서 밥에 섞은 듯 했고 톳은 김밥의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붉은색 단무지가 포인트가 되어서 색감이 정말 이쁜데 맛은 그냥 저냥이었다.
역시나 배말이 들어가고 톳이 들어갔지만 일반 여타의 김밥과 차별이 되는 맛을 찾지 못했다.
예전 기억에 김밥과 함께 나오는 소스에 김밥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소스에 찍으니 짜서 그냥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도 소스에 찍지 않고 그냥 먹다가 혹시나 싶어서 소스에 찍어보니 이번에는 소스가 그렇게 짜지 않았다.
소스에 찍으면 연한 참기름향이 김밥에 베어서 오히려 김밥의 맛이나 풍미를 올려주는 역활을 했다.
소스까 짜지 않은 건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굳이 찾아서 다시 오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지나가다 눈에 띄면 들릴 정도는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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