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가 보고 두번째 방문이었다.
첫번째 방문때 먹었을 때 전복의 맛과 향 보다는 버터의 향과 맛이 더욱 많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분은 다 괜찮았지만 전복솥밥이 가장 별로여서 따로 후기를 적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니 강했던 버터의 향은 줄어서 더 좋아진 것 같아서 사진을 찍고 후기를 적어 본다.

전복명가 울산점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백천1길 64 1층
전화 : 052-223-7788
영업 : 매일 11시30분~21시 /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 라스트오더 20시
건물 옆 쪽으로 아주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리한 편이다.
식당 앞에 이면도로 한 쪽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는 없는 곳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 한 곳이었다.
일반적인 저녁 식사시간 즈음이었는데 식당은 거의 만석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만약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좌석 확보도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식당 내부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다.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인원수를 입력하고 메뉴를 주문 하면 되는 형식이었다.
메뉴는 전복 위주로 되어 있었다.
전복돌솥밥 20,000원 전복죽 20,000원 특전복죽 25,000원 보쌈 26,000원 전복버터구이 1마리 7,000원
전복무침회&보쌈 大 50,000원 小 34,000원 전복찜 大 70,000원 小 52,000원
전복버터구이 大 57,000원 小 35,000원 전복갈비찜 大 85,000원 小63,000원
우리 일행은 총 6명이라 돌솥밥을 6개 주문하고 전복갈비찜 大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다.


기본찬이 먼저 나왔다.
이 곳은 모든 식기를 놋그릇으로 사용하는 듯 했는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보여서 좋았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세팅이었다.
기본찬은 그닥 특별할 것이 없었는데 배추김치, 계란장조림, 무장아찌, 물김치, 간장등인데 그릇이 무게를 잡아주니 일반적인 반찬임에도 음식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아졌다.
식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번잡스럽고 시끄러웠는데 테이블 세팅이 그 번잡함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기본찬이 나오고 뒤이어 다른 찬들도 나왔다.
생선구이로 나온 가자미는 가장 늦게 나왔는데 방금 구워서 바로 내 준 듯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구운 건 아니고 생선구이용 오븐에서 구운것 같지만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맛있었다.
우렁회무침은 양념이 조금 많은 듯 했지마 새콤달콤하니 먹기좋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을 먹을 때 우렁회무침이 개운하게 입맛을 마무리해 주는 느낌이었다.
잡채는 사진에서 보이듯이 조금 성의 없어 보이는 듯한 맛이었다.
당면은 충분히 익기는 했지만 기름의 맛 외에는 식감이나 간도 그닥 별로였다.
고명도 양이 많지 않아서 맛있는 잡채는 아니었다.
가지튀김도 바로 튀겨서 따로 나왔는데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가지 반개를 꼭지부분을 빼고 칼로 자른 다음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인데 기름에 튀긴것은 뭐든 맛있다고 하는데 가지튀김이야 뭐 따로 이야기 할 것도 없었다.
방금 튀겨서 따뜻하고 바삭한 가지튀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복갈비찜이 나왔다.
넓은 뚝배기에 담겨 왔는데 전복은 3개가 올라가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일행이 6명이라 전복은 반으로 잘라서 나눠 먹었고 갈비찜은 1인 한토막에서 두토막씩 돌아갔다.
모두 두토막이 돌아갈 정도는 아니었다.
고명이 정신없이 올라가 있었는데 작게 썰어져 있어서 맛있어 보인다기 보다는 지저분해 보이는 세팅이었다.
차라리 피망 같은 야채를 배고 무,감자,당근이런 걸 큼직하게 썰어서 올린게 더 깔끔할 듯 했다.
간은 쎄지 않았고 갈비는 부드러웠지만 맛있는 갈비찜은 아니었다.

전복돌솥밥은 예전에 이 곳에서 먹을 때 버터의 향이 너무 강해서 전복이나 다른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버터가 들어 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때 먹었던 전복밥은 버터의 향 때문에 별로였었다.
아마 모임이 아니었다면 그때의 기억으로 이 곳을 다시 방문 하지는 않았을텐데 모임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어서 전복돌솥밥을 먹을 수 있었다.




뚜껑을 열었을 때 이번에는 다행히도 버터의 향이 그닥 올라오지는 않았다.
슬라이스된 표고버섯을 비롯해서 새송이등 버섯류가 들어갔고 전복은 작은 사이즈로 두개 들어가 있었다.
전복은 테이블에 비치된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주면 된다.
밥에는 양념이 충분히 되어 있어서 따로 같이 나온 간장을 뿌리지 않아도 먹기 좋았다.
버터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양념은 조절이 되었는데 전복의 향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전복에 집중했다는 느낌 보다는 따라 오는 부속 재료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맛이 없는 곳은 아닌데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드는 곳이었다.

돌솥에서 밥을 그릇으로 옮기고 남은 누룽지에 따뜻한 물을 부어줫다.
돌솥밥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숭늉인듯 하다.
이 곳은 전체적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는 플레이팅이지만 뭔가 과하게 꾸민듯했고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모임이나 약속이 이 곳으로 잡힌다면 거부 하지는 않겟지만 내가 찾아서 재방문 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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