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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삿포로 여행 중 마신 음료, 아이스크림

by 혼자주저리 201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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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꽁은 이상하게 여행을 하면 군것질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예전 홍콩에 갔을 때만해도 2시간마다 입에 먹을 것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이가 짜증을 많이 부렸는데 그 뒤로 오사카 부터 군것질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도 주로 밥 종류만 먹으려고 한다. 

홍콩에서는 향신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나 보다는 더 잘 먹던 아이였는데. 


다누키코지 거리에 우리 숙소랑 한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크리미아 였나 하는 이름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1개 500엔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었다. 

처음 이 곳이 맛있다고 사 주겠다고 할 때 다꽁이 싫다고 했었다. 3일째였나? 그때서야 먹겠다고 해서 샀는데 한번 먹어 본 다꽁이 후회했다. 

왜 진작 먹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두번째는 사먹지 못했다. 비가 와서 날씨가 추웠고. 너무 배가 불렀고 등등. 

꼭 사먹기를 추천하는 아이스크림이다. 이곳의 아이스크림과 삿포로 여타 아이스크림을 비교하면 안된다. 

정말 맛있었다.

죠잔케이 화산 앞에서 먹었던 우유와 요구르트. 

금액이 나오는 부분을 찍어 두지 않아서 금액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우유가 200엔이 조금 넘었던것 같고 요구르트는 200엔이 안되는 금액이었다. 

우유와 요구르트는 얼음물 속에 담겨 있는데 구매를 하면 아주머니가 우유를 한참 흔들어서 주신다. 

그럼에도 우유 병에는 침전물이 남아 있다. 

아마 원유를 거르지 않고 그대로 담은 듯. 

무척이나 고소하고 맛있는 우유였다. 

요구르트 또한 최고였다. 농도도 진하고 맛있는 요구르트. 정말 다시 생각 나는 맛이다. 

이 근처 또는 다른 곳을 가다가도 이런 우유와 요구르트가 있다면 꼭 먹어 보기를 권한다. 정말 맛있다.

삿포로 여행 내내 녹차는 여러 종류를 마셨다. 대부분 떫은 맛이 강한 녹차였지만 다꽁이나 나나 물 보다 더 많이 마신 듯 했다.

마시는 요구르트 종류. 떠먹는 요구르트 보다 아주 약간 묽어서 빨대로 빨아 먹을 수 있었지만 농후한 맛이었다. 

단맛은 강하지 않고 진한 우유의 맛과 요구르트 맛이 조화를 이룬다. 

굳이 찾아서 헤메일 필요는 없지만 보인다면 구매 할 제품이었다. 

삿포로는 낙농업도 발달해서 유제품이 아주 진하고 좋단다. 

도야 호수에서 다꽁이 먹었던 아포가토. 

평범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끝맛이 씁쓸하니 탄맛이 강한 커피를 부어 준다. 

어설픈 아포가토 보다 맛있었다. 

사실 커피가 맛없으면 아이스크림 맛으로 먹는 것이 아포가토인데 보통 우리나라 커피숍의 젤리도 위의 커피와 달리 평범하다고 했지만 일본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보다 진한 맛이라 강한 끝맛의 커피와 제법 잘 어울렸다. 

팜토미타의 라벤더 아이스크림. 내 입에는 그냥 저냥 그랬다. 

굳이 반드시 사 먹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팜토미타의 기념이니 하나 정도 먹어 보면 될 듯. 

비에이 역 앞 편의점에서 산 사이다. 

단맛이 조금 약하고 탄산이 강했다. 사이다와 탄산수의 중간 정도 느낌이라고 할까? 탄산은 더 많은.

블루베리 이로하스. 난 단맛이 강한것 같아서 그냥 저냥이었는데 다꽁은 괜찮단다. 

여러 과일 종류가 섞이 맛의 이로하스. 

사실 블루베리보다는 이게 더 괜찮았는데 다꽁은 한마디. 당근맛이 나. 절대로 두번 다시 안 살거야. 

그리고는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린다. 이건 당근맛이 나니 절대 사먹지 마시오. 

신치토세 공항에서 구입한 흑차. 면세 구역에서 녹차와 이 차를 구입했는데 난 맛이 괜찮았다. 

다꽁은 녹차가 더 나은 것 같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 마셔 버린. 

다음에는 또 한번 사 먹어 보고 싶다. 

스아게2에서 스프카레와 같이 주문한 라씨와 메론 소다. 

라씨는 요구르트. 일반 마시는 요구르트와 누런빛의 요구르트를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맛. 

메론 소다는 탄산이 조금 더 강했지만 모스 버거의 메론소다 보다 조금 맛이 별로 였는 듯. 

자몽맛 코로로.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고 편의점에서 비싸게 구입. 그냥 저냥 괜찮았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구입한 포테이토 로이스. 큰 사이즈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다. 

단짠 단짠의 정석. 맛있었다. 이 과자 또한 질소 포장. 


여행 기간 내내 녹차와 이로하스를 주로 마셨다. 

새로운 맛은 먹어 봤지만 생수와 익숙한 맛들을 많이 마셨다. 

이 것들 말고도 치즈 스틱이라던지 녹차 과자라던지 이런 저런 것들을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다. 

평범하고 흔히 보는 것들이라. 

다꽁이 귀찮아 한 것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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