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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GS편의점 계란샌드위치와 모찌롤을 먹어봤다.

by 혼자주저리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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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간식종류 중에서 아마 수위에 꼽히는 메뉴가 계란샌드위치와 모찌롤일거다. 

로손의 모찌롤, 패밀리마트의 계란 샌드위치로 기억하고 있다. 

올해 1월 나고야에 갔을 때 사 먹었던 계란샌드위치와 딸기 샌드위치.

로손의 모찌롤은 보냉가방까지 사서 한국으로 들고 들어오기 까지 했는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없다. 

여튼 일본에서 제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계란 샌드위치와 모찌롤을 GS편의점에 판다는 이야기에 호기심 발동.

편의점으로 가서 구입을 했다. 

내가 갔던 매장에는 하나씩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한개씩 구입을 해서 다꽁과 나눠 먹었다. 

계란샌드위치를 먹으며 다꽁이 계란을 먹어도 되냐고 묻던데 뭐 한번쯤인데 어때? 그지? 

계란샌드위치는 속은 풍성하니 들어 있었다. 

계란 흰자도 씹히는 것이있다. 

마요네즈의 비린 맛은 거의 못 느꼈다. 계란의 비린맛도 없었다. 그런데 뭔가 아쉬웠다. 

일단 빵이 질겼다. 물론 고기 질긴것 처럼 못 씹어 먹을만큼 질긴것은 아니고 식빵치고는 질기다는 식감이 강했다. 

일본의 식빵이 여러가지 첨가물로 아주 부들부들하게 만든다고 하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빵이라고 첨가제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닐테고.

여튼 빵의 질감이 퍽퍽하고 질긴 느낌이라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가 패밀리마트에서 사 먹은 계란샌드위치보다 속은 더 빵빵하니 들어 있었지만 빵의 질감 때문에 일본의 샌드위치가 조금 더 맛이 나은 것 같다. 

모찌롤은 빵이 더 포슬거리고 부드럽지 못했다. 

그리고 크림의 양도 적고 빵을 더 굵고.

크림의 쫄깃한 맛도 아주 조금 못 한 느낌이었다. 

일본의 모찌롤과 함께 비교를 해 봐야 정확하게 아는데. 


일본의 유명 편의점 제품들이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하나 둘 선을 보이고있다.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아직 조금 많이 아쉽다. 카피든 자체 개발이든 라이센스를 구입해 온 것이든 조금 더 맛이 좋았으면 좋겠다. 

5%씩 부족한 맛 때문에 그닥 재 구매 욕구는 생기지 않는다. 

그나저나 이번에 삿포로에 갔을 때 편의점에서 먹을 거리를 별로 안 사먹은 것 같다. 

오로지 호로요이와 맥주만 마셨던것 같다. 

모찌롤도 계란 샌드위치도 안 먹었던 여행이었다. 

이제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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