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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괜한 설레발

도큐핸즈와 로프트에서 구매한 가죽 공예에 사용 할 칼들

by 혼자주저리 201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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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예용 칼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건 가죽용 칼입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칼날의 종류도 천차 만별이죠. 

그런 가죽칼의 공통점은 숯돌이나 사포에 칼날을 갈아서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렴한 가죽칼은 칼날을 세우기 쉬운편이지만 그만큼 빨리 무뎌지고 가격이 높은 여러가지 무슨 무슨 강으로 만든 칼은 잘 무뎌지지 않는 반면에 날을 세우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사실 타 카페에서 가죽칼 가는 내용을 찾아보면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또는 부정기적이지만 자주 칼을 갈아 준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가 가죽 공예를 업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 다니면서 소소하게 취미로 시작했는데 가죽칼을 갈려니 이건 앞날이 깜깜한 겁니다. 

사실 게을러서 칼을 갈 기가 싫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그래서 가죽칼을 대신할 것들을 찾았습니다. 대부분 일본 칼들이라 이번 여행에서 구매해 왔어요. 

올파의 구두칼 비슷하게 생긴것은 우리나라 초록창에 껌제거 칼로 검색하면 주르륵 떠요. 

가격대는 만원 초반에서 후반까지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저 칼의 칼날은 하나로 양면이 사용 가능합니다. 

즉 앞 부분에 있는  날이 무뎌지면 칼날을 빼서 뒤로 돌리면 또 새로운 칼날이 나오는 거죠. 

도큐 핸즈의 가죽공예 코너에 걸려있던 칼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구매했구요. 가격은 528엔 + 소비세 8%네요. 교체형 칼날은 한 통에 3매가 들어 있고 279엔+소비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월등히 저렴합니다. 더구나 이 칼들은 우리나라에서는 껌 긁어 내는 칼인데 일본 도큐핸즈에서는 가죽용 칼로 분류가 되어 있어요. 물론 가죽 공예 도구 코너가 아닌 칼들이 많이 걸린 코너에도 이 칼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해보니 가죽은 쉽게 잘 잘립니다. 그런데 피할은 안 되네요. 피할칼은 새로 구매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솜씨가 없어서 피할이 안되는 경우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칼날을 갈지 않아도 된다니 얼마나 편한지. 

제가 지금까지 가죽용 칼로 사용하고 있는 로터리 칼입니다. 

45mm날을 사용하고요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저렴하다고 하는 걸 1만 5천원 정도 주고 산것 같아요. 리필 칼은 1매가 들어있는데 그 또한 4~5천원 정도 했던것 같고요. 

도큐핸즈에서는 45mm짜리가 1,025엔+소비세네요. 집에 칼이 하나 있어서 리필 칼날만 두개 더 사왔어요.

집에 리필 칼날이 하나 있으니 총 3개를 구비하고 있는 거네요. 

근데 이 칼날이 웃긴게 날이 빨리 무뎌지지 않아요. 

제가 많이 사용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가죽을 잘랐는데 본드로 붙여서 5T가 넘는 가죽도 잘랐는데 칼날이 무뎌진 느낌은 없어요. 

사실 전 이 칼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추. 

저처럼 가죽칼 관리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강추입니다. 

이건 올파의 디자인 칼입니다. 

펜처럼 생긴 칼 본체에 칼날을 끼워서 사용 하면 됩니다. 

칼날 각도가 30도라서 아주 날카로워 보입니다. 이 칼은 로터리 칼로 자르기 힘든 작은 곡선이나 무늬 등을 자를 때 사용 하기 좋아요. 

칼의 본체는 노란색과 검정색이 있네요. 그 안에 리필 칼날이 몇개 들어 있어요. 물론 리필 칼날도 한 통 구매 해 왔구요. 

써클 커터에도 이 칼날을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써클 커터에 칼날이 몇개 안 들어 있던데 이 칼날로 교체 가능 할 사이즈입니다. 물론 써클커터는 30도보다 조금 더 둔각이긴 한데 사용은 충분히 될 것 같아요. 

이건 로프트에서 구매한 NT 디자인 커터예요. 

전 소비세 포함 324엔짜리 D-300P를 하나 구매하고 소비세 포함 216엔인 리필 칼날을 하나 구매했어요. 

올파보다 조금 더 저렴하네요. NT 제품이. 사실 NT사의 구두칼을 사고 싶었는데 이 칼은 올파보다 더 멋진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도 조금 더 비싼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못 찾았어요. 

구두칼은 올파가 더 저렴하지만 비쥬얼 역시 저렴하니까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NT의 구두칼을 사 볼까봐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NT구두칼은 약간 사선이었던 것 같아요. 

올파의 구두칼은 직선에 칼날을 비스듬하게 꽂는 모양은 있었지만 그건 그닥 끌리지 않더라고요. 가격도 비쌌고.

다음에는 NT구두칼을 구매 해 보는 걸로 희망사항을 남겨 놨습니다. 


가죽 공예가 참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특히나 칼을 갈야야 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시련일 것 같아요. 저에게는 

그래서 찾은 대안들입니다. 칼날을 교체해서 사용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교체 칼날의 비용도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거든요.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지금은 편하고 쉬운 길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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