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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괜한 설레발

일본 도큐핸즈에서 가죽공예 코너 돌아보기

by 혼자주저리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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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묵었던 숙소 창에서 본 풍경입니다.

호텔의 최고층인 10층에 묵었는데 창 밖으로 바로 도큐 핸즈 건물이 보입니다.

저 건물 하나가 모두 도큐핸즈입니다. 가까우니 자주 들여다 볼 수 있었죠.

도큐 핸즈에 가죽공예 코너가 따로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방에 살면서 가죽공예를 위한 재료들을 구입하기 힘든 우리나라에 비하면 일본은 비싸도 천국입니다.

도큐 핸즈가 대부분의 도시에 다 있거든요.

제가 몇 곳을 다녀보지 못했지만 다닌 곳은 대부분 도큐핸즈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매장으로.

여태는 도큐 핸즈에 갈 때 마다 딸아이가 사용할 문구류를 집중적으로 봤지만 이번에는 가죽공예 도구를 집중적으로 봤네요.

열심히 찍어 온 사진 올립니다.

사실 사진을 더 찍어 올 수 있었는데 더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제 뒤를 따라 다니는 딸아이가 짜증을 부려서 조금만 찍은 거예요.

처음 찾아 간 곳은 역시나 목타 코너였습니다.

다이아 목타인것 같은데 가격이 그닥 비싸지는 않았어요. 레더 크래프트사에서 구매한 다이아 목타가 2날짜리는 664엔, 6날이 1,144엔 이었어요. 여기에 8%의 소비세를 붙이고 택배비 생각하면 비슷한 가격이지 싶어요.

스티칭 룰렛은 회전판을 교환 할 수 있는 거였는데 금액은 750엔이었어요. 거기에 부가세 붙지만 5,000엔인지 5,500엔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하여튼 그 이상을 구매하면 도큐핸즈에서도 면세를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도큐핸즈 인포메이션에 가면 여권을 보여주고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쿠폰을 준다는 정보가 없었어요.

그래도 작정하고 필요한 도구 몇개 구매하면 아마 쉽게 면세 한도는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재 코너예요. 여러가지가 참 많이 있습니다.

포장도 깔끔하니 잘 되어 있었어요.

가죽끈 종류네요.

각종 펀치류와 아일렛 등이 있어요. 원형펀치를 교체해서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로터리 펀치와 다른 종류이고요.

오른쪽 아래에 보면 작은 바구니 속에 가죽에 부착해 둔 아일렛등이 보여요. 사이즈를 제대로 가늠하기 힘들 때 볼 수 있는 샘플 같은 개념이예요.

토코놀이 보입니다. 120g 짜리인데 540엔이네요. 우리나라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아마 9천원 정도 아닌가 싶어요. 레더크레프트에서 구매한 가격은 소비세 택배비 별도로 379엔이었습니다. 일본으로 여행가실 계획이 있으면 토코놀은 숙소로 택배 배송 받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토코놀 위에 걸린 건 엣지코트 같습니다. 이역시 둥근 고리에 걸린 가죽에 단면을 발라 놨어요. 가죽 앞 부분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있고요. 그냥 색상을 보고 무작정 구매하는 것 보다는 발라진 모습을 보면서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좋아요.

CMC도 있던데 이건 제가 사용해 보지 못한 거라 그냥 구매 하지 않았어요.

이리스의 단면 마감용 투명 엣지코트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건 찾지 못했네요. 하필이면 없었다고나 할까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스프링 도트, 링도트 종류들인것 같아요.

각종 마무리등에 사용하는 것 같은데 용도를 몰라 패쓰 할게요

멀티 종발이 많이 탐이 났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1만7천원대였던거 같은데요 제가 일본 오기 직전에 알리에 주문해 둔게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들었다 놨다만 반복하다가 내려 놨어요.

확실하게 일본의 멀티 종발이 두껍고 무게도 묵직하니 좋으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구매 할 지도 모르겠어요.

모양 자 종류입니다. 다양한 모양이 아주 많아요. 금액도 플라스틱 자 하나에 제법 쎕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산 100엔짜리 모양자 하나면 될 것 같아요. 굳이 이 비싼 종류의 모양 자가 필요 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혹시나 싶어 만져 봤는데 다이소보다 더 두껍고 좋은 것 같지는 않았어요. 물론 다이소 것 보다는 조금 아주 조금 더 두꺼운 것 같지만 그건 저렇게 포장 된 상태에서의 느낌이거든요.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모양자와 비슷합니다. 조금 더 아주 작은 구멍들이 있다는 차이가 있네요. 그런데 금액은 19배 차이가 납니다. 다이소것보다 아주 조금 더 단단한 것 같지만 그닥 차이를 모르겠어요.

공구 한 쪽에 미니 전동 드릴도 있길래 찍었어요. 사실 미니 전동 핸드 드릴을 사고 싶어서 검색 중이었거든요. 보통 드레멜을 많이 사용 하기는 하는데 아직은 저에게 굳이 필요한 도구가 아니라 구매를 미루는 중이거든요. 이러다 어디서 갑자기 저렴하고 괜찮은 미니 전동 드릴이 나온다면 후다닥 살 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전동 기구도 다이소에서 찾아 볼 걸 그랬어요. 또 혹시 모르니까요.

조각 가죽이랑 실이 있습니다.

도큐핸즈에서는 비니모는 팔지 않는것 같아요. 비니모는 못 봤네요. 조각 가죽은 꽤 선택의 여지가 많았던 것 같아요. 금액은 사악했지만요.

또한 가죽 종류인것 같은데요. 책도 있고 가죽도 말려 있어요. 여러가지 부자재도 있구요. 조각 가죽도 있네요.

잘라 놓은 조각가죽입니다.

여기도 조각 가죽 모음들입니다.

비닐에 모여서 묶음으로 판매됩니다. 모아 둔 가죽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나봐요. 도구 세트도 있네요.

여긴 조금 더 큰 가죽 판매대네요. 종류도 많은 것 같아요.

완제품 판매 코너예요.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이 제품 말고도 다른 완제품도 많이 팔고 있었어요.

또한 패키지 상품도 있었구요. 다 찍지는 못했네요.

 

직접 제품을 제작하는 가죽 공방을 찾지는 못했지만 가죽 공예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은 몇군데 봤어요.

문제는 같이 갔던 딸아이가 그 쪽으로는 눈길도 못 주게 해서 가 보지 못했어요.

대부분 탄 색의 네추럴 한 가죽으로 만든 제품들이더라고요.

도큐핸즈에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도큐핸즈는 일본 대부분에 분포한 매장이고 그 매장 한 쪽에서 저런 도구들과 재료들을 판매한다면 지방이라 힘든 부분들이 많이 없어 질 것 같아요.

사실 짜투리 가죽을 처음 구매할 때 제가 직접 보고 선택 한 것이 아니라 전화로 몇장 보내주세요 해서 보내 주신 가죽들을 받았거든요.

제 생각과는 다른 가죽들에 조금 실망도 했었구요.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가죽을 사는 것도 조금 힘들었어요. 느낌이 어떤지 색감이 받았을때 내가 생각한 것과 같을지 모든 것들이 불안하거든요.

처음 연습 할 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체널이 있다는 건 참 부럽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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