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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처음 본 이름의 돈가스 전문점 "뜨돈"

by 혼자주저리 202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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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한 곳의 돈까스 집을 발견했다. 

뜨돈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식당인데 대구 동성로에서 유명한 곳이었다네. 

한번 가 봐야지. 

뜨돈 울산태화강국가정원점

주소 : 울산 중구 신기9길 62

전화 : 052-248-3692

네이버 예약 후 방분시 치즈볼 2PC 제공(쿠폰 발급)

별도 주차장은 없음. 

골목 주차 또는 국가정원 공영 주차장 이용 

내부는 꽤 넓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편이라 손님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였다. 

다행히 우리가 음식을 먹는 도중 주방 쪽 테이블에 손님이 일어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식당의 한 쪽에는 셀프바가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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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깍두기, 피클 등의 기본찬류가 있었고 그 옆에는 우동 국물과 스프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스프에 뿌릴 후추가루도 있었는데 매장 내 선풍기 바람에 후추가루가 날려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셀프바는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메뉴북이 따로 없고 테이블에 비치된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메뉴의 종류는 많은 편이라 일일이 모두 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핫치즈불닭돈가스 13,900원  시그니처 냉채 돈까스 12,900원  뜨돈 돈가스 11,900원  고구마 치즈가스 14,900원

쉬림프 로제 짬봉 파스타 12,900원  김치 뜨동 세트 13,900원  홀그레인 샐러드 돈가스 13,900원

치킨가스 12,900원  치즈가스 13,900원  모둠가스 15,900원  카레가스 12,900원  옛날 돈가스 10,900원

베이컨크림스파게티 13,900원  제육볶음우동 13,900원  뚝배기 뜨돈가스 12,900원

위 메뉴 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등등 메뉴가 아주 많았다. 

다 옮기기에는 힘들어서 일부 메뉴만 옮겼다. 

우리는 치즈돈가스, 뜨돈 돈가스, 홀그레인샐러드돈가스를 주문했다. 

테이블 한 쪽에도 스티커로 만들어져 붙어 있는 내용인데 테블릿에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돈버거 만드는 법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제공되는 제품들을 가지고 버거를 만들어 먹는 법인 듯 했다. 

딱히 버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만드는 방법만 보고 만들어 보지는 않았다. 

지인이 주문한 치즈돈까스가 나왔다. 

플레이팅이 조금 애매해서 나온 순간 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뜨돈 버거를 만드는 설명에 나온 특수야채라고는 치커리와 방토 조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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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롤빵은 하나 올라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플레이팅은 아니었다. 

치즈 돈까스는 얇고 넓게 편 돼지고기에 치즈를 넣고 고기를 반으로 접은 다음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제품이었다.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그냥 그런 돈까스였다. 

또다른 지인이 주문한 뜨돈돈가스이다. 

치즈돈가스와 플레이팅은 똑 같았다. 

단지 뜨돈돈가스가 사이즈가 넓어서 접시를 가득 메워서 비어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치즈 돈까스가 여백의 미가 너무 커서 애매한 플레이팅이라면 뜨돈돈가스는 그냥 저냥 딱 맞는 플레이팅인 듯 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 비주얼이었다. 

내가 주문한 홀그레인샐러드돈가스가 나왔다. 

그나마 세 종류의 돈가스 중에서는 가장 나아 보이는 플레이팅이었다. 

아마도 샐러드가 화려해 보이고 접시를 가득 메워서 좀 더 괜찮게 보이는 듯 싶었다. 

돈가스 소스는 다른 돈가스와 달리 작은 소스 그릇에 따로 담겨 나왔는데 소스가 샐러드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듯 했다. 

샐러드는 화이트갈릭소스에 홀그레인머스타드가 조금 섞인 소스였고 치커리가 대부분이었다. 

치커리가 대부분인 샐러드였지만 소스 때문인지 치커리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먹을만 했다. 

어설프게 나오던 밥 한덩이 보다는 버터롤 2개 나온 것도 좋았다. 

돈가스는 두껍지 않은 편이고 잘라서 단며을 봤을 때 얇은 돼지고기 두장이 겹쳐진 것 같았다. 

빵가루가 존재감은 확실히 들어 내고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잡내도 없었고 기름 짠내도 없었지만 맛있는 돈가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살짝 애매한 포지션으로 굳이 찾아 가서 먹을 만큼은 아닌 듯 했고 어쩌다 눈 앞에 있으면 먹을 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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